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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탐하다

대전을 탐하다

(지리 교사가 들려주는 대전 이야기)

정권영 (지은이)
  |  
월간토마토
2024-04-01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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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탐하다

책 정보

· 제목 : 대전을 탐하다 (지리 교사가 들려주는 대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1651201
· 쪽수 : 300쪽

책 소개

현직 지리 교사가 오랜 세월 지역을 답사하고 탐구하며 정리한 내용을 갈무리한 책이다. 이 책 『대전을 탐하다』는 크게 다섯 장으로 구성했다. 대전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을 소개하고 지형 공간으로 분지 지형과 갑천이 만든 하천 지형을 소개한다.
이 책 『대전을 탐하다』는 현직 지리 교사가 바라본 대전에 관한 이야기다. 지역을 바라보고 해석한 결과물은 그 바탕에 무엇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역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해 내는 일은 지역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해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자기 지역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도 자체가 무척 드문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더 소중하다.
저자 정권영은 지역에서 현직 지리 교사로 일하면서 다양한 답사 모임과 동아리 활동을 이끌거나 참여하며 대전 구석구석을 살폈다. 지리학자 눈으로 바라본 대전의 모습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지리 조건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가 지리적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어떤 삶터를 일구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전문가 시각에서 해설한다. 내가 사는 골목이나 아파트 단지, 일상적으로 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산과 하천, 오래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까지, 지역을 구성하는 이 모든 요소가 지금과는 다르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지역이 품은 다른 측면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의 확장과 깊어지는 애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감사의 글

대전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

지형공간
• 계족산 봉황정에서 바라본 대전
•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 갑천 중·상류
• 도시 일부가 된 갑천 중·하류

역사공간
• 시간에 따른 대전 공간 인식 변화
• 산성의 도시 대전
• 회덕향교 엿보기
• 도산서원은 대전에 있다

도시공간
• 원도심, 대전역에 기대어 선 거리
• 원도심, 옛 충남도청 발치 아래 경관
• 새로운 도심 둔산
• 대동 벽화마을과 소제동 관사촌 도시재생
• 과학 기술의 심장 대덕연구개발특구

여가공간
• 대전에서 가장 핫한 동네, 물 좋은 동네, 유성온천
• 대전 시민의 휴식 공간 계룡산 동학사
• 대전의 상징 보문산
• 로하스 해피로드 대청댐

참고 자료 및 참고 사이트

저자소개

정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7년 대전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현재 대전용산고등학교에 근무한다. 학생과 동료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답사를 계획하고 인솔하는 전교조대전지부 ‘길따라’의 멤버로 참여하였다. 대전지리교사연구회(지리지오) 회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2016~17년, 2020~21년에는 회장을 역임하였다. ‘국토사랑대전학생연합동아리’ 소속 학생들을 인솔하여 대전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어 자기가 생활하는 공간에 관심을 두도록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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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자가 없던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이르는 동안 주거 흔적과 고인돌을 남겨 둠으로써 대전은 장구한 시간에 걸쳐 삶의 터전이 되었음을 보여 준다. 청동기 시대 유물인 고인돌의 경우 가오동과 비래동, 송촌동, 내동, 추목동, 대정동, 가수원동, 원내동, 관저동, 교촌동 등 대전 곳곳에서 관찰된다. 고인돌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미 이 지역에 강력한 조직과 명령체계를 갖춘 정치적 조직이 있었던 것을 의미한다. '신흔국'이라는 기록 이외에는 증명할 만한 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전에는 정치 시스템을 갖춘 세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고인돌에는 둥글게 파놓은 홈인 성혈(性穴)이 있어 당시 거주하던 사람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의식을 가지고 살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성혈에 대해서는 별자리를 새겼다거나 다산과 부를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지만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된다.


대전을 흐르는 세 하천은 중생대 쥐라기1에 화강암이 관입한 이후부터 흐르기 시작해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세 하천이 만들어 놓은 충적지가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 위에 있기 때문이다. 대전 분지 중앙부의 화강암 분포 지역은 지각의 뒤틀림 현상으로 발달한 구조선을 따라 단열(fracture)과 파쇄로 심층풍화가 이루어진 다음 갑천과 대전천, 유등천에 의한 침식으로 깊게 깎였다. 이후 오랜 시간 침식과 퇴적을 반복하면서 지금의 충적 지형을 만든 것이다. 특히 대전 분지는 넓은 범위에 걸쳐 침식작용이 이루어진 이후 하천의 범람으로 충적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하천 규모에 비해 분지 내 충적 지형은 규모가 큰 편이다.


갑천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부분이 훼손되거나 변형되었음에도 여전히 생태적 다양성이 뛰어난 곳이다. 도심 구간을 조금만 벗어나면 갑천의 수풀 사이로 뛰어가는 고라니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인 수달과 삵이 서식하고, 물길 속에는 역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인 미호종개도 산다. 금강과 합류하는 지점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인 맹꽁이 집단서식지가 확인되었을 만큼 생태환경이 우수하다. 그런 까닭에 수많은 철새가 계절을 달리하여 찾아오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갑천 상류에는 산지 곡류하천과 하안단구가 발달하고 중·하류에서는 범람원이 발달해 있지만 중·하류 지역의 도시화가 진행된 구간에서는 그 원형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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