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1652499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2-02-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왜 지금 타투인가
1 _ 나는 타투이스트가 되기로 결심했다
기술자에서 예술가로
아무도 없다면 나라도
영구적인 화장이 필요한 사람들
2 _ 타투는 위험한가
타투는 몸에 안 좋을까
타투는 한국인에게만 안 좋을까
타투가 정말 위험할 때는
3 _ 취향과 혐오 사이
백해무익의 아이콘
되감을 수 없는 흑역사
한가한 사람들의 이야기
4 _ 타투가 합법화되지 못한 진짜 이유
블루 오션에 관심 없는 사람들
믿을 만한 통계는 한 번도 없었다
그들은 왜 시간을 끄는가
5 _ 낡은 법과 불필요한 걱정들
국회만이 답인가
모든 상처를 병원에서 치료할 순 없다
정이 많은 민족
에필로그 ; 몸에 타투 있으세요?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내일 당장 타투가 합법화된다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수천 건의 성형 수술을 한 의사로서 타투는 기계적 행위에 머물러 있던 삶으로부터의 일탈이었다. 무언가를 창작해 내는 예술가의 체취를 풍길 수 있다는 생각은 나를 더욱 들뜨게 했다. 자로 재듯 정형화되어 있는 성형 수술과 달리 모든 시술이 새로운 작품이 되는 타투의 세계는 순간마다 경이로웠다.
의료인만이 타투 및 반영구 화장 시술을 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난 1992년은 군사 정권의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던 시기다. 사회적으로, 특히 의료계는 보수적 사고가 지배적이었다. 1990년대의 논리가 현재까지 유령처럼 사회를 지배한 결과 타투 업계 전체의 수요와 공급은 불행하게도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백반증은 아프지 않다. 가렵지도 않다. 그러나 남에게 드러날 때 사회적 제약이 따르는 질환이다. 전염성이 없음에도 사람들이 환자 가까이 가는 것조차 꺼린다. 그래서 환자들은 몸보다 마음의 상처가 크다. 타투는 이런 환자들에게 치료가 아닌 영구적인 화장을 시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