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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넥

브레이크넥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엔지니어의 나라 중국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가)

댄 왕 (지은이), 우진하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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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브레이크넥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엔지니어의 나라 중국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01299365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6-02-05

책 소개

사법과 규제에 멈춘 미국, 공학과 제조로 질주한 중국. 실리콘밸리의 중국 전문가 댄 왕이 ‘변호사의 나라’와 ‘엔지니어의 나라’라는 프레임으로 미·중 패권 경쟁의 본질을 파헤친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1장. 공학자가 만드는 나라 vs 법률가가 이끄는 나라
2장. 더 크고 더 길게, 숫자에 집착하는 베이징의 설계자들
3장. 기술 강국 중국은 왜 제조업에 목숨을 거는가
4장.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회 실험, 한 자녀 정책
5장. 공학적 통제의 정점, 제로 코로나
6장. 벽을 쌓아가는 중국
7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감사의 말
주
추천 도서

저자소개

댄 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중국 기술·산업 분석가. 글로벌 테크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뉴스레터 〈스트라테커리Stratechery〉 창립자 벤 톰슨에게는 “가장 깊이 있는 사상가이자 세상을 가장 주의 깊게 관찰하는 사람”으로, 저명한 금융 및 시장 전문가 트레이시 앨러웨이에게는 “중국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논평가”로 불릴 만큼 깊이 있는 통찰력을 인정받아왔다. 예일대학교 로스쿨 폴 차이 차이나센터(Paul Tsai China Center)의 방문학자를 비롯해 베이징에 본사를 둔 경제연구소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Gavekal Dragonomics)에서 기술 분석가를 역임했으며, 현재 스탠퍼드대학교 후버 역사연구소(Hoover History Lab)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윈난성에서 태어나 일곱 살에 캐나다로 이민, 로체스터대학교를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부터 홍콩, 베이징, 상하이 등에 거주하며 중국의 기술 야망과 산업 전략을 심층적으로 연구해왔다. 여기서 비롯된 인사이트를 담은 연례 서한 〈China Annual Letters〉를 매년 발표해왔으며 이는 오늘날 중국의 행보를 설명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첫 저서 『브레이크넥』은 지금껏 보지 못한 참신한 관점으로 21세기 두 초강대국의 전혀 다른 작동 방식과 미래 설계를 조망한 수작이다. 도발적인 주장과 날카로운 시선,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사례가 가득한 이 책은 출간 직후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으며 영미권 유수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관심은 한국에까지 이어져 한국어판이 출간되기도 전부터 국내 주요 언론이 주목했고, 원서를 찾아 읽은 수많은 한국 독자들이 개인 블로그와 SNS에 서평을 게재하는 등 이례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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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성디지털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외래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게이트우드 할머니의 발자국』, 『브레이크넥』, 『내 안의 무뢰한과 함께 사는 법 1, 2』, 『와일드』, 『마지막 왕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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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법률가 중심의 국가가 되어버린 미국에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제조 업체를 찾아볼 수 없으며, 꼭 필요한 공공사업 역시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렇게 미국의 사회 기반 시설은 초라한 상태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퇴보하는 반면, 중국은 지하철과 교량, 고속도로 등 새로운 기반 시설을 하나하나 쌓아 올리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 제조 업체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미국의 자동차 회사나 반도체 생산 기업은 그만큼의 성취를 이뤄내지 못했다. 중국의 정치체제는 언제라도 대규모 건설이나 생산 계획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어서, 경제 분야에서 아주 작은 변동만 일어나도 베이징에서는 우선 새로운 공공사업과 관련된 거창한 계획부터 발표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주택 위기’라는 말이 흘러나올 때마다 중국에서는 주택 가격 폭락을, 그리고 반대로 미국에서는 주택 가격 급등을 떠올리게 된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1장. 공학자가 만드는 나라 vs 법률가가 이끄는 나라’ 중에서


중국의 지도자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단순한 토목이나 전기 기술 관련 전문가가 아니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사회공학자다. 고대 중국 황제들은 새로 획득한 영토로 대규모 이주를 명령하거나 만리장성 혹은 대운하 건설을 위해 백성을 강제로 동원하는 등 개인의 사회적 관계를 철저히, 그리고 마음대로 재구성하는 데 전혀 주저함이 없었다. 지금 중국 통치자들은 과거 황제들보다 야심이 훨씬 더 크다. 과거 소비에트연방은 베이징의 공산당 지도부에 중공업에 대한 열정은 물론, 인간과 사회를 다루는 새로운 공학자가 되겠다는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었다. 인간과 사회를 다루는 새로운 공학자란 과거 소비에트연방의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했던 말로 시진핑 주석도 이 말을 인용했는데, 여기에는 결국 중국 전체를 현대적인 국가 그 이상으로 뒤바꾸겠다는 야심이 깔려 있다.
‘1장. 공학자가 만드는 나라 vs 법률가가 이끄는 나라’ 중에서


이렇게 고립된 지역이면서 중국에서 네 번째로 가난한 성, 그러니까 가구 소득이 미국 뉴욕주의 1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구이저우성이지만 고속도로 길이는 뉴욕주의 3배에 달하며, 고속철도망 역시 잘 운영될 정도로 사회 기반 시설은 대단히 우수하다. 그런데 구이저우성의 사례가 중국에서는 그다지 특별한 게 아니다. 공학자 중심의 국가인 중국은 전국에서 쉴 새 없이 비슷한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이저우성은 중국 성장 전략의 결과물을 극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라 할 것이다.
‘2장. 더 크고 더 길게, 숫자에 집착하는 베이징의 설계자들’ 중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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