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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로컬리티라는 환영

[큰글씨책]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

박형준 (지은이)
두두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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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로컬리티라는 환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로컬리티라는 환영 (지역이라는 로맨티시즘과 문학/비평의 분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9169404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11-01

책 소개

비평의 바다 1권. 박형준 비평집. 저자는 지역/문학이 문화적 응전을 통해 우리 사회의 권위주의와 맞서 싸우면서도, 또 다른 부당한 권력의 사용자가 되지 않는지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며, 그것이 지역/문학이 가야할 진정한 길이라 말한다.

목차

머리말 : 조금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면

1부. 프롤로그 : 표준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
국어의 외항外港 : 지역, 지역어, 지역문학

2부. 비평의 시차視差와 저항의 장소성
비평(가)의 로케이션과 소명
비평의 시좌 : 신경숙 사태를 보는 다른 곳
혁명의 장소와 증언의 (불)가능성
혁명의 재현과 저항의 (탈)신성화

3부. 비평의 불화不和와 연대의 (불)가능성
판타지로서의 지역문인공동체
불화의 공동체 : 지역학문공동체와 침묵의 공모
로컬 트러블 : 지역, 세대, 불화, 비평
지역 문학관과 공간의 문화정치

4부. 에필로그 : 지역/문학의 분투와 분열
시/삶의 곤혹 : 시적 실천의 양상과 자기 분열

미주
엔딩 크레딧 : thanks for U

저자소개

박형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부산외대 한국어문화학부 조교수. 비평전문 계간지『오늘의 문예비평』편집위원, 인문그루브 ‘지튼(Z-tn)’ 연구원. 197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하였다. 비평연구모임 <해석과 판단>에서 공부하였으며,『오늘의 문예비평』에「‘말’하는 ‘입’으로서의 문학관」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함께 낸 책으로『지역이라는 아포리아』,『비평의 윤리, 윤리의 비평』,『공존과 충돌』,『부산시민의제사전 2014』,『지역·주체·소수자 담론과 욕망 표상』,『불가능한 대화들』,『세계문학의 가장자리에서』,『비평의 비평』,『차이의 해석과 문화적 시선』등이 있으며, 제10회 봉생청년문화상(문학부문)과 제38회 이주홍문학상(문학연구부문)을 수상하였다. 첫 평론집 『로컬리티라는 환영』은 ‘지역/문단’이라는 상상의 공동체를 점멸시키고 있는 ‘허구적 유대’의 정치회로를 분쇄하기 위한 비평적 분투이다. 문학과 인문학이 우리 삶의 억압적 감성 구조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방법이 되기를 바라지만, 많은 이들이 문학을 잘 아는 것보다는 ‘문학적인 삶’에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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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좌 視座 란 주체의 로케이션에 입각해 미지의 세계와 낯선 타자를 만나는 사유 체계이자 과정이다. 그러므로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을 보는가, 하는 것은 단순한 생활 조건의 인지 여부가 아니라, 주체와 타자가 어떤 방식으로 관계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지각하는 시선과 사고의 발명 과정이다. 즉, ‘시좌’는 비평의 조건과 가능성을 통찰하게 한다. 왜냐하면 이는 비평의 한계와 과제를 함께 사유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레이먼드 윌리엄스는 “역사의 사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고 하였지만, 지금 내가 선 이곳이 과연 그러한 사유/비평의 출발점인지는 확언할 수 없다. 다만, 비평적 시좌의 갱신과 통찰을 통해 이 무력한 글쓰기를 이어나갈 뿐이다. 새로운 비평의 가능성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그것을 잊지 않을 뿐이다.


비평은 특정 장르의 언술 형식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가 촉구하고 제기하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동시대적 삶의 모순을 비판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언어와 감수성을 발명하는 실천적 개입이자 자기 혁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신경숙 사태 이후의 비평의 역할과 가능성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창비』와 『문동』의 ‘실패’를 사유하고 성찰하며 재전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특정한 매체의 부도덕함을 비난하는 수준을 상회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 정도의 자기 점검 이후에야, 우리는 힘겹게 신경숙 사태를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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