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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아래 그리움 하나

윤슬 아래 그리움 하나

(제4시집)

송외조 (지은이)
창연출판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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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아래 그리움 하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윤슬 아래 그리움 하나 (제4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75198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08-12

책 소개

시인의 말과 1부에는 「꽃창포 환상」 외 17편의 시조, 2부에는 「석류꽃」 외 17편의 시조, 3부에는 「새벽노을 꽃」 외 17편의 시조, 4부에는 「바닷가에서」 외 17편의 시조, 5부에는 「눈꽃 피는 겨울 왕국」 외 16편의 시조 등 총 89편의 시조와 임창연 문학평론가의 ‘조용한 시간의 숨결로 피어난 시조’라는 해설이 실려 있다.

목차

시인의 말•05

제1부_꿈꾸는 별 밭에 달도 함께

꽃창포 환상•13
서점 가는 날•14
봄 까치 초롱이•15
부지런한 발•16
숨은 보석 청매실•17
산중의 일기•18
만년교•19
계급장•20
봄이 오는 소리•21
꽃비 낙화落花•22
강변길•23
풀꽃 하나•24
오월의 첨성대•25
참나리꽃•26
유월의 연화도•27
청와대 외출•28
개나리•29
개나리2•30

제2부_자연 밭에 피어나는 향기야

석류꽃•33
꽃차는 달린다•34
강•35
늦더위•36
7월의 향기•37
장마 포구•38
여름꽃 인동초•39
초여름•40
모내기•41
에어컨•42
귀한 몸값•43
감자밭•44
엉겅퀴•45
동해 월송정•46
단양팔경•47
담장 넝쿨•48
진달래•49
진달래2•50

제3부_행복 가득한 뜰에서 노닐다

새벽노을 꽃•53
상족암•54
먼바다•55
가을 소리•56
함안 무진정 낙화•57
낙엽 사랑•58
의령 솥 바위•59
지리산•60
상현달•61
벼 이삭•62
가을 뜰에서•63
이웃사촌•64
이웃사촌2•65
지혜로운 향기•66
물장수•67
자유의 여신상•68
어머니 사모곡•69
벽송사 장승•70

제4부 도화 꽃에 햇살이 쉬어가네

바닷가에서•73
동백꽃 피는 길목•74
묵사발•75
기적 소리 간간이•76
낙조•77
태백산 주목 향기•78
삶이란 귀로•79
남해 서포 김만중 문학관•80
도심 속•81
꽃단지•82
나무들의 이야기•83
변산 내소사•84
하얀 나라•85
해바라기•86
눈부신 변신•87
매운탕•88
목련꽃•89
목련꽃2•90
* 본문 페이지에서 한 연이 첫 번째 행에서 표기를 합니다.

제5부_인연 따라 스쳐 간다

눈꽃 피는 겨울 왕국•93
겨울 추위•94
이국적인 풍경•95
지리산 거림골 •96
거제도 죽림竹林•97
추억이 매력•98
호접난•99
두견화 꽃바람•100
겨울 풍경•101
겨울 풍경2•102
빛과 그림자•103
꽃샘추위•104
설날, 희극의 풀꾹새•105
겨울 장갑•106
봄이 오면•107
경칩•108
시간을 기다리며•109

해설_조용한 시간의 숨결로 피어난 시조•110
-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송외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산청 출생으로 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 과정을 수료하고, 창원시립 마산문학관에서 시 창작반을 수료했다. 《한맥문학》으로 시와 수필을 등단하고, 《한비문학》에는 시조로 등단을 했다. 한맥문학 회원, 붓꽃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 『꿈을 담는 날 해가 뜬다』, 『마음밭에 피는 꽃』, 『기묘한 보석상자를 품다』. 시조집 『윤슬 아래 그리움 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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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집 해설]

조용한 시간의 숨결로 피어난 시조

-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송외조 시인의 제4시집은 시조라는 전통 형식을 바탕으로 자연과 삶, 계절과 감정을 단정한 언어로 엮어낸 정통 서정시집이다. 시조의 삼장 구조와 리듬을 견지하면서도 시인의 목소리는 고루하거나 경직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유연하고 투명하다. 송외조 시인의 시조는 고전의 향기를 품되 현재의 시간 속에 살아 숨 쉬며, 삶의 미세한 결을 감각적으로 포착한다.

이 시집은 자연과 계절, 일상과 가족, 기억과 기다림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를 따라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와 제2부에서는 꽃과 나무, 햇살과 바람 등 자연의 이미지들이 중심을 이루며, 봄과 여름의 생명력을 시조의 형식 안에 정갈하게 담아낸다. 예컨대 「개나리」에서는 “봄길에 먼저 피는 꽃 / 가장 오래 기다려왔다”는 구절을 통해 계절의 시작과 생의 첫 울림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조의 정서는 더욱 깊어지고 침잠한다. 「목련꽃」에서 “피우는 순간이 바로 / 지기 위한 몸짓이더라”고 노래하는 시인은, 생의 찬란함 속에 이미 내재한 소멸의 기미를 간파하며 조용한 사유의 울림을 남긴다. 또한 「시간을 기다리며」에서는 “기다림 또한 삶이라는 / 한 방식임을 알겠다”고 적으며, 조급함을 벗은 존재의 자세를 담담하게 노래한다.

송외조 시인의 시조는 형식 안에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그 절제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얻는다. 과도한 감상이나 언어의 장식은 자제되며, 대신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내면이 서로 포개지는 순간들이 시조의 리듬 안에 조용히 응축된다. 그가 다루는 소재는 평범한 꽃,나무, 바람, 가족, 이웃이지만, 그 안에서 발견되는 존재의 의미는 단순하지 않다. 또한 이 시집은 시조가 단지 과거의 형식이 아님을 보여준다. 고전적인 운율 속에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살아 있으며, 시어는 결코 진부하지 않다. 예컨대 「이웃사촌」, 「묵사발」, 「매운탕」 등에서는 따뜻한 유머와 정감이감돌고, 생활의 장면들이 시조 특유의 절제된 언어로 생생히 살아난다. 결국 송외조 시인의 시조는 단정한 형식 속에 인간 삶의 정수를 담아내는 진지한 시적 실천이다. 고요하지만 생생하고, 정제되었지만 여운이 깊다. 이 시집은 시조라는 뿌리 깊은 나무에 현재의 감각을 접붙여, 오랜 울림을 새롭게 다시 피워낸 작업이며, 그 속에서 독자는 자연과 삶의 온기를 조용히 건네받게 된다.

이 시집은 사계절의 순환처럼 조용히 피고 지는 삶의 풍경을 시조라는 그릇에 담아낸 한 편의 인생 수필이다. 송외조 시인의 시조는 오늘의 언어로 내일을 기다리는, 오래된 미래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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