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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수집가들

파리의 수집가들

피에르 르탕 (지은이), 이재형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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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수집가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리의 수집가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9175455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12-18

책 소개

열일곱 살의 나이에 「뉴요커」의 표지 그림을 그리며 화려하게 데뷔해 「보그」 「하퍼스 바자」 「뉴욕타임스」 「르몽드」를 비롯해 샤넬, 에르메스, 카르티에 등 유명 패션 하우스와 협업하고, 영화와 무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20세기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피에르 르탕. 평생 열정적인 수집가이기도 했던 그가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아 한 세계의 저 끝에 당도하기 위해 고집스레 걸어가는 이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펜과 잉크로 직접 그린 70점의 일러스트와 함께 담아 펴냈다.

목차

추천의 글
Introduction ― 보고, 찾고, 욕망하고, 획득하는 일

사각형의 얼룩 ― 브리오니 왕녀
록키 호러 픽처 쇼를 기억하는가 ― 피터 힌우드
수집가의 갈증 ― 에두아르 M.
수백 점의 골동품이 그날 내 눈앞을 지나갔다 ― 우 선생
우리가 선택하고 사랑하는 것들 ― 에릭 마르크 알부앵
움베르토와 나와 늙은 아르메니아인 남매 ― 움베르토 파스티
‘빛과 그림자’가 나를 사로잡았다 ― 페드로 뒤트벨트
자신의 직업을 ‘조련사’라고 적은 장난스러운 사람 이야기 ― 엘리엇 호지킨
양들은 모두 세라믹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 지미 스톡웰
절망적일 정도로 무미건조한 ― 지슬랭 무레
천국으로 떠난 인형들의 의사 ― 자크 빅시오
현명한 컬렉터는 트렌드 밖에서 구한다 ― 알랭 W.
지하실을 좀 보여주게 ― 필리포 G.
루브르 박물관장의 개인 컬렉션 ― 피에르 R.
그녀를, 그 세련된 잡동사니를 생각한다 ― 롤랑드루이즈 드프티피에르
가난한 컬렉터의 운명 ― 나의 수집품들
내 친구의 집에서 ― 질 D.
모든 것의 사연 ― 보리스 코치노
어떤 기쁨 ― 자크 P.
물고기를 놓아주는 낚시꾼 ― 하워드 L.

에필로그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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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피에르 르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일러스트레이션의 마스터’로 칭송받는 아티스트이자, 수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컬렉터. 르탕은 1950년 베트남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살았다. 화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열일곱 살의 나이에 「뉴요커」의 표지 그림을 그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의 독특한 화풍은 이후 「뉴요커」의 판화 미학을 대표하는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작가 움베르토 파스티가 “그의 그림은 읽혀야 하고, 그의 말은 보여져야 한다.”라고 말했듯, 피에르 르탕의 그림은 독특하고 친밀한 시각적 언어를 창조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보그」 「하퍼스 바자」 「마담 피가로」 「포춘」 「뉴욕타임스」 「르몽드」 등 여러 매체에 그림을 그렸고, 샤넬과 에르메스, 카르티에, 구찌 등의 패션 하우스와 협업했다. 영화와 무대 예술 분야의 디렉터로도 활약했으며, 실내 장식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는데, 수많은 책의 표지 그림을 그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파트릭 모디아노와 함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르탕은 평생 흥미로운 물건을 보고, 찾고, 욕망하고, 획득하는 수집가로 살았다. 르탕은 무엇인가를 좋아하고 소유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성찰한 『파리의 수집가들』을 남기고, 지난 2019년 예순아홉 살의 나이로 타계했다. 「르몽드」를 비롯한 세계의 언론은 우아함과 기이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그의 독특한 스타일과 감수성을 기리며, 파리가 사랑하는 예술가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반 후, 그의 아파트를 가득 메운 400여 점의 애장품들은 경매에 부쳐져 그의 취향을 존경하는 이들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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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여대 강사를 지냈다. 지금은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프랑스 유언》(안드레이 마킨), 《세상의 용도》(니콜라 부비에), 《어느 하녀의 일기》(옥타브 미르보), 《시티 오브 조이》(도미니크 라피에르), 《군중심리》(귀스타브 르봉),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 《프로이트: 그의 생애와 사상》(마르트 로베르), 《마법의 백과사전》(까트린 끄노), 《지구는 우리의 조국》(에드가 모랭), 《밤의 노예》(미셸 오스트), 《말빌》(로베르 메를르), 《세월의 거품》(보리스 비앙), 《레이스 뜨는 여자》(파스칼 레네), 《눈 이야기》(조르주 바타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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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빛이 들자 낡은 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거운 커튼은 뜨거운 햇볕에 바래 누더기나 다름없었다. 그곳은 마치 버려진 곳처럼 보였다. 하지만 내게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 것은 벽을 뒤덮고 있는 큼지막한 밝은색의 얼룩이었다. 마리루이즈Marie-Louise(그녀의 이름이다)는 나의 놀란 표정을 알아챘음에도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말했다. 더는 수입이 없어서 자신과 남편이 가지고 있던 그림들을 한두 점씩 팔다 보니 벽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오랫동안 우리는 사각형 모양의 얼룩을 하나씩 바라보았다.
― <사각형의 얼룩> 중에서


움베르토가 청소년 시절부터 모아놓은 컬렉션을 내가 발견한 곳은 그가 패션 디자이너 스테판 잰슨Stephan Janson과 함께 살았던 밀라노 아파트였다. 남미의 깃털 장식과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파편들에서부터 우리 두 사람 모두가 관심을 가졌던 시대의 작품들, 이를테면 이탈리아 화가 필리포 데피시스Filippo de Pisis(1896-1956)와 필리프 쥘리앙, 러시아 화가 첼리체프Tchelitchew(1898-1957)의 데생, 그리고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티앙 베라르Christian Beard(1902-1949)와 러시아 화가 베르망Berman 형제의 그림까지…. 그리고 나의 집처럼 그의 빌라에도 책들이 사방에 넘쳐났다.
― <움베르토와 나와 늙은 아르메니아인 남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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