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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2618692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4-29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4
프롤로그 당신은 왜 가만히 있는가? 9
제1부 애송이들은 입 다물어!
자격보다 상속 59
인터넷, 청년세대의 피난처이자 덫 74
제2부 젊으니 아무 걱정 마세요
청년세대의 문화, 사회적 교착상태의 거울 148
제3부 젊으니까 일어나, 너무 많이 일어나지는 말고
청년들과 국가 간의 관계가 악화될 때 163
기권 :청년들의 제1정당 186
일을 통한 정치 참여 207
결론 세대 전쟁을 종식시키기 217
참고 미주 227
후원자 명단 248
책속에서
청년들은 무능력자일까?
저널리스트인 나는 이런 말을 참 오랫동안 귀가 닳도록 들었다. 물론 모든 관점에서 두 시대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사회적 지표는 살펴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반박할 수 없는 몇 가지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의 부모, 조부모 세대의 상황에 비춰 2020년대의 프랑스 청년세대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설명하고자 했다.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사회계층과 각 세대 내에서 개인은 특정한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라 다르다. 오늘날의 청년들은 구조적 실업과 증가하는 사회적 불평등, 복지를 축소시키는 국가에 살 수밖에 없다.
극우에 의한 파열 : 안전에 의한 변화
투표장에 가는 청년들의 두 번째 투표는,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첫 번째 투표와 정반대인 극우 정당에 표를 주는 것이다. 장 조레스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예전에는 더 좋았다’는 쇠퇴주의가 청년들이 극우 정당에게 투표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청년들이 극우 정당에 표를 주는 것은, 세대 불평등에 대한 억울함 때문이다. 즉, 이전 세대가 누렸던 번영국 프랑스(상당 부분 신화화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감정 때문이다. 그 비율을 간과하면 곤란하다. 2022년 총선 때 24세 미만 유권자의 23%가 1차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투표했기 때문이다. 재정 복당의 대표인 에릭 제무르는 프랑스가 퇴보한다는 느낌, 환상적인 과거에 대한 향수에 호소한다.
국가가 폭력이 될 때
시민권을 행사하다가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이 청년들이 국가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공화주의 권력과의 관계가 부당행위와 그들의 권리에 대한 불존중으로 나타난다면 도대체 어떤 청년이 국가를 신뢰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질문들이 나를 괴롭힌다. 이 경찰의 폭력사태에서 반공화주의적 저항의 씨앗이 싹트고 있을지 모른다. 그 결과는?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