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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 이야기
· ISBN : 9791191766523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365일, 신화의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
[월요일] 세계의 신들
[화요일] 영웅의 모험
[수요일] 탐욕과 전쟁
[목요일] 사랑과 질투
[금요일] 오만과 분노
[토요일] 신화와 예술
[일요일] 일상의 신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세상은 온갖 이야기로 넘쳐난다. 이야기의 홍수를 이루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사실 몇 가지 이야기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원류에서 갈라져 나온 것에 불과하다. 하나의 나무줄기에서 수많은 가지가 뻗어 나오듯 이 세상 모든 이야기는 결국 그 원류에서 시작된다. 그것은 바로 신화다. 신화는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고갱이다. 그래서 신화에는 인류가 풀어낼 수 있는 모든 이야기의 씨앗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신화는 수천 년 동안 전해 내려오며 다른 이야기들과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로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원형이다. 그래서 신화는 고대인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다.
- <프롤로그: 365일, 신화의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
제우스의 부인 헤라는 결혼과 가정의 여신으로서 한 번도 스캔들을 일으킨 적이 없다. 반면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성적으로 자유분방하여 마음에 들면 신이든 인간이든 가리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그녀는 제우스와 비슷하지만 차원이 다르다. 제우스의 사랑에는 정치적 계산이 끼어들어 있지만, 아프로디테는 언제나 순수하게 사랑의 감정에만 충실했을 뿐이다. 키프로스의 천재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사랑에 빠진 조각상을 인간으로 만든 기적을 일으킨 것은 아프로디테의 은총 덕분이다. 사랑은 이처럼 창조적인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런데 아프로디테는 전쟁의 신 아레스와 가장 가까웠다. 그것은 사랑이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결국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치명적인 사랑은 사람을 파멸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경고일 것이다.
- <043 세계의 신들: 아프로디테, 사랑과 미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