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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교육
· ISBN : 9791191796018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1-10-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책톡의 시작 _ 8
1부 철학_책톡학교의 스피릿
어둠속에서 보인 개혁의 희망 _20
교육 콘텐츠 다양화, 진행 시스템 조직화, 교회학교 전문화 _28
학습 學習, 천 번의 날개짓 _35
코치의 자격 _41
촉진자 Facilitator _47
2부 지식_책톡코치의 준비
교수설계법 ADDIE _53
책톡코치 훈련 방법 _69
코치의 10권 독서 _77
3부 도구_책톡학교 실전
책톡학교 운영 방법(학기형) _98
학습용 추천도서 _106
워크샵 개발 방법 _108
수료 세레머니 _120
쉼터가 될 것인가, 집중 훈련을 할 것인가 _125
에필로그 _130
저자소개
책속에서
“창조자는 없다.”
“돈이 최고다.”
“절대 진리는 없다.”
이렇게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배우는 학문과 교육 시스템을 통과하면 결국 이런 사상이 남을 수밖에 없게 된다.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첫 발부터 떼면 된다.
나는 기업이 하는 방식을 권하고 싶다. 개인 미디어와 퍼스널 브랜드 시대를 맞아 기업은 개인의 취향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명 ‘커스터 마이징’이다.
예전에는 고객을 한 덩어리의 집단으로 인식했다. 만들기만 하면 팔리기 때문이었다. 치약을 만들면 치약이 팔렸다. ‘어떤 치약’이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색상, 효능, 성분에 따라 미백치약, 잇몸강화 치약 등으로 세분화되어 나온다. 고객은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 구매한다.
아이들의 특성은 다양하다. 독서교육을 예로 들더라도 책 표지조차 안 보는 아이부터 다독하는 아이까지 독서량의 차이가 심하다. 부모님의 배경과 가정의 문화 차이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어느 한 대상에게 맞추기가 어렵다. 그런 경우에는 모두에게 통용되는 콘텐츠로 집단 교육을 하고 좀 더 세분화하여 소그룹 상담, 혹은 개별 상담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콘텐츠도 다양해야 하며 특히나 아이들을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탄력 있는 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람은 자신에게 책임과 권한이 있는 일에서 주도성을 최고로 발휘하므로 각자 맡은 프로젝트에 책임을 지도록 하고 수업 설계에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같은 팀의 구성원들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 객관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다. 각자 자신의 수업을 맡아서 기획, 설계, 진행할 때 각 영역에 대한 칭찬, 축복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개선하면 좋을 점을 알려주면 생산적인 피드백이 된다. 그러면 교육팀은 함께 성장한다. 성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지속할 수 있다.
어린 새가 날개짓을 한다.
한번, 두 번, 열 번, 스무 번을 한다. 그래도 안되면 백 번을 한다. 어린 새가 능숙하게 날기 위해서는 어쩌면 천 번의 날개짓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작은 기능 하나를 연마하는 것이든, 평생의 배움에 대해서든, 깊은 통찰이 피어나는 개념이다. ‘학습’은 그런 측면에서 철학적이다.
만듦새가 좋은 도구 하나를 가지려면 그만한 땀이 필요하고 부단한 방망이질과 실수, 그리고 다시금 일어서는 도전이 필요하다. 학습은 ‘전문성’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학습’이 궁극적으로 ‘연습’과 짝을 이루는 것을 온전히 이해하고 나면 그때부터 학습은 일종의 탐험이 된다. 흥미진진한 여행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