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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왈츠를 추며

홀로 왈츠를 추며

김근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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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왈츠를 추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홀로 왈츠를 추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838190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4-02-15

책 소개

김해시 시의원을 지낸 김근호 작가의 세 번째 산문집이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 고향에 대한 그윽한 애정, 나라와 지구 환경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걱정, 그리고 작가의 고민이 담긴 해법이 들어 있다.

목차

□ 머리말

1. 여유로운 봄날

당신은 구월에 핀 코스모스
남자의 겨울 오후
y=ax+b
나의 고향 장유
파장
또 하나의 멍에
여유로운 봄날
문상 다녀오는 길
바람
반용산 만날제 추억
배추밭에서
어느 겨울밤
어둠이 다행스럽다
업보
불두화 핀 봄밤
불량 인간
추월산
세계 인구

2. 화려한 시절

김해시공무원직장협의회 초대회장이 되다
농산물무역회사 설립 제안
명판결
교환의 사랑을 넘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방행정제도 개선을 주장하다

3. 모난 돌이 비친 세상

가야문화축제
가치의 기준
갑오회
거세
코뮤니즘 유감
기울지 않는 막대그래프
기회는 균등해야
대마도의 교훈
모순
벼락 맞은 추억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부자는 가난한 자를 도와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소통의 장에서
임은 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었습니까
걱정에는 이자가 없다
연금 이야기
보편적 복지가 좋은 이유

4. 홀로 왈츠를 추며

구지문학관 건립에 대하여
‘가’ 번 받고 딱 한 번 당선
꼭두각시가 사는 집
의원은 세경 안 받는 재능기부자로
선거 교육, 초등부터
모난 돌의 행진
선거운동 방법 바꾸면 좋겠다
나만 모르는 사실
양파 같은 사람이어야
규제와 보상
홀로 왈츠를 추며

□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근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가을 경남 김해시 용지봉 아래 추월산 기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를 거쳐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그후 환갑을 맞는 해에 인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선지방행정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공직 내부 정화를 위하여 김해시공무원직장 협의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농업소득증대를 위하여 농산물무역회사 설립을 국내에서 최초로 제안하였다. 정년 10년을 남겨두고 퇴직하여 김해시 의회의원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했다. 장유면 신도시를 농촌행정에서 도시행정 체제로 전환하는데 앞서 일함으로써, 정당을 초월하여 합리적인 일에 앞장섰다. 한 사람이라도 억울함이 없도록 행정에서 규제하는 만큼 보상해야함을 적극 주장하였다. 한국문학해외출판센터를 설립코자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김해문인협회 17대 회장으로 일한 바 있으며 지은 책은 <교환의 사랑을 넘어야>, <성실한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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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원주시 간현역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긴 시간은 영영 잊지 못할 거야.
깜깜한 터널을 지날 때 불을 밝히지 않은 것은 당신과 나를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맞춤했다.
눈치도 없이 바짝 뒤따라오는 팀이 너무 밉다. 길어야 할 시간이 어쩔 수 없이 짧아졌다.
햇빛이 여름 한복판보다 더 강하게 내리쬐는 날인데 당신은 신나게 페달을 밟는다.
칠순을 바라보는 여인의 다리가 젊은 여인보다 더 강하게 보인다. 이렇게 즐거운 데 왜 이제 왔을까 싶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맞이한 추석 다음 날, 큰누나의 손을 잡고 반용산을 향하여 집을 나섰다. 마을 앞 벼가 익는 갑오뜰을 지나 산으로 올랐다. 정상이 가까워져 오자 호루라기와 풍선을 파는 사람들이 있고,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머리핀과 러닝 같은 옷도 팔았다.
드디어 산 정상에 올랐다. 내가 태어나서 최초로 오른 산 정상이었다. 산 아래 펼쳐진 세상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 무계리, 삼문리, 부곡리, 유하리 등의 마을은 학교에 다니면서 많이 보았기 때문에 크게 느낀 점은 없었으나, 우리 마을에서 내려간 대청천 물이 범동포로 흘러가고 또다시 끝없이 이어지고, 그 강을 따라 펼쳐진 넓은 뜰이 장관이었다. 남쪽으로는 율하리, 장유리, 응달리 마을이 보였는데 우리 동네와 비슷한 초가집들이 보였다. 산 아래 모든 것들이 나의 발굽 아래 펼쳐지자, 나는 갑자기 백마를 탄 장군이 되어 수많은 군사를 호령하는 기분이 들었다.


정치도 모르면서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망조가 시작되었다. 1975년 5급을(현 9급) 공무원 공채에 합격하고, 무궁화 배지를 다는 순간부터 나도 군수가 되고자 했는데, 지방자치단체장 이 임용직에서 선거직으로 변한 바람에 부득이 2006년 2월 28일 자로 김해시청에서 사직하고 나왔다. 사람들은 철밥통을 왜 버리느냐고 빈정거렸지만 나도 시장이 되고 싶어서 사직했다.
2006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해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한다고 하니 평소 시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한 적도 없는 사람이 선거에 출마하느냐고 비웃었다.
나는 처음 이 말을 듣는 순간 깜짝 놀랐다. 의정활동이 어떤 일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의원을 선출할까를 생각하니 출마하겠다고 공직을 떠난 일이 후회스러웠지만 그때는 이미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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