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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허스토리

기독교 허스토리

(숨겨진 이름을 찾아서)

백소영 (지은이)
비아토르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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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허스토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독교 허스토리 (숨겨진 이름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1851489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22-09-19

책 소개

살아 있는 영혼과 주체적 신앙으로 자기 삶을 선택하고 개척한 여성들의 이야기. 베다니의 마리아에서 21세기 젊은 페미니스트까지.

목차

프롤로그: 그녀들을 기억하며

기독교 허(Her)스토리
1. 말씀을 사모한 예수님의 제자, 베다니의 마리아
2. 사마리아 여인의 관점에서 묻다
3. 막달라 마리아의 ‘기쁜 소식’
4. 우머니즘과 기독교의 ‘선택적 친화성’
5. 교회의 보호자 뵈뵈
6. 테클라와 트리피나의 여성 연대
7. 동정녀 테클라의 영성
8. 소비문화 한복판에서 묵상하는 이집트의 마리아
9. 교회의 제도화, 여성의 패배?
10. 몸의 고통과 여성의 언어
11. 비리디타스, 힐데가르트를 살려낸 힘
12. 베긴, 어게인
13. 카타리나의 후예들 1, 카타리나 쉬츠 젤
14. 카타리나의 후예들 2, 카타리나 폰 보라
15. 결혼은 여성의 ‘소명’인가요?
16. 낭만적 결혼을 넘어, 취리히의 안나
17. 마녀를 만든 사람들
18. 아마도 저는 마녀인가 봐요
19. 닉싱Nixing, 거절하기
20. 아직 도래하지 않은 여성을 기다리며, 헥싱과 엑싱
21. 마리 당티에르의 ‘엑싱’
22. 신의 대륙에 선 앤 허친슨
23. 신음하는 케이크, 신음하는 맥주
24. 세일럼의 ‘고통받는’ 소녀들
25. 신대륙에서의 여성 담론, ‘공화주의적 모성’
26. 여왕인가 노예인가, ‘낭만적 여성성’의 함정
27. 여왕도 종도 아닌, ‘노새’의 삶을 산 여인들
28. 북아메리카의 미리암, 해리엇 터브만
29. 여성의 성서, 엘리자베스 캐디 스탠턴
30. 나는 내 인생의 작가예요, 샬롯 브론테
31. 한 여자의 힘, 스크랜튼 대부인
32. 로제타와 에스더의 길
33. 조선 여성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법?
34. 불꽃으로 빙벽에 맞선 여인, 나혜석 1
35. 불꽃으로 빙벽에 맞선 여인, 나혜석 2
36. ‘아버지’의 언어로 여성의 의미를, 전밀라
37. 혼자가 아닌 연대의 힘으로, 최덕지
38. 나야 뭐, 황득순 이야기
39. 교회가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이유
40. 기독교 영페미니스트들이 온다
41. 기독교와 페미니즘은 공존 가능한가?

에필로그: 보이지 않는 ‘그녀’를 드러내며

저자소개

백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B.A.)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M.A.) 미국 보스톤대학교(Th.D.) 현 강남대학교 기독교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저서: 『엄마되기, 힐링과 킬링 사이』 (대한기독교서회) 『적당맘, 재능맘』 (대한기독교서회), 『살아내고 살려내고』 (대한기독교서회) 『교회를 교회되게』 (KMC) 『기독교허스토리』 (비아토르) 등 다수.
펼치기

책속에서

이것이 전통(傳統)의 힘이다. 남자들이 이름을 가리고 심지어 다른 인물로 오해해도 아무 의심도 받지 않고 전해 내려오는 메시지와 습속의 총합, 그것을 전통이라 할 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 전통‘들’을 만드는 작업에 여성은 참여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히스토리(history)’는 ‘그의(his)’ ‘이야기(story)’였다는 말이다.


서구 중산층 페미니스트들이 놓친 지점이 이 부분이다. 이들은 백인 중산층 엘리트 여성으로서 자신들이 누리는 문화에는 익숙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전업주부’의 자리에 놓았던 근현대 산업자본주의 구조에‘만’ 격분했다. 이들이 “우리도 사람이다” 하고 외쳤을 때, ‘사람’의 의미는 전문교육을 받고 전문직에 종사하며 투표권을 통해 정치적 의사를 행사하는 ‘시민’을 뜻했다.


테클라만 아니다. 이후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아간 영성 깊은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는 차고도 넘친다. 그리고 중세 무렵이 되면 몸의 순결을 동반한 영성의 수행은 어느덧 신앙적 관행이 되어, 성욕을 느끼는 것 자체를 거룩한 영성에 반(反)하는 것으로 여겨 극도의 자기 부정과 자학을 수행하는 수도자들이 생겨났다. 안타까운 일이다. 적어도 초기 기독교 여성들(그리고 남성들)의 삶의 자리와 문화·제도적 맥락을 이해했더라면 동정을 선택한 수도자들의 삶에 담긴 체제 저항성을 제대로 읽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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