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

(문학, 질문하며 함께 읽기)

홍종락 (지은이)
비아토르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개 16,35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4,000원 -10% 700원 11,900원 >

책 이미지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 (문학, 질문하며 함께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일반문학론
· ISBN : 9791191851540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2-11-03

책 소개

인간이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지, 무엇을 지향하며 사는지를 보여 주는 문학은 독자의 적극성 여하에 따라 음미하고 경험하는 바가 천차만별이다. 이 책은 늘 텍스트와 씨름하며 살아온 저자가 체득한 문학의 독서 방법과 지침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사람과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깨달음을 선사하는 한편, 독자가 그것에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극한다.

목차

서문_ 생계형 독서와 취미형 독서의 만남
01 오셀로, 이아고 그리고 《커튼》 _《오셀로》
02 어떻게든 살아 보려고 하다가 나온 선택들 _《현명한 피》
03 내가 누리는 것들의 근거 _《황폐한 집》
04 “좋아, 난 지옥으로 가겠어” _《허클베리 핀의 모험》
05 고래가 말하는 것 _《모비 딕》
06 난 나를 지키려고 해 _《이토록 고고한 연예》
07 시공을 뛰어넘는 순례 길의 시뮬레이션 _《천로역정》
08 부탁한 적 없는 은혜에 관하여 _《두 도시 이야기》
09 주홍 글자, 그 잔인한 자비 _《주홍 글자》
10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여정 _《로드》
11 리어왕이 거부한 것 _《리어왕》
12 초인이 되는 법 _《죄와 벌》
13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침묵》 _《침묵》
14 무서운 이야기에 관하여 _《프랑켄슈타인》
15 신화의 재발견 _《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16 비루한 자신에 대한 인식 그리고 사명감 _《권력과 영광》
17 《로빈슨 크루소》,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_《로빈슨 크루소》
18 장 발장은 왜 프티제르베의 돈을 훔쳤을까? _《레미제라블》
19 장 발장의 멀고 험한 길 _《레미제라블》
20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 _《스크루테이프의 편지》
21 《산둥 수용소》가 말하는 종교의 자리 _《산둥 수용소》
22 아슬란과 그를 아는 지식 _《나니아 연대기》
23 《백치》, 그의 선택 _《백치》
24 남은 자에게 찾아온 축복 _《길리아드》
25 두 번째 기회 _《이선 프롬》

저자소개

홍종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사랑의집짓기운동 연합회에서 잠시 일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고 산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C. S. 루이스 책을 번역해 온 저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어의 전달자로서 삶과 글 안에 진심을 담아내고자 분투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루이스 작품을 오랫동안 번역해 오며 역자로서 못다 전한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에필로그》와 《C. S. 루이스의 인생 책방》, 그리고 24편의 문학작품을 깊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이 있고, 공동 저서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정영훈 공저)가 있다. 번역서 중 C. S. 루이스의 저서로는 《폐기된 이미지》, 《영광의 무게》, 《피고석의 하나님》, 《실낙원 서문》, 《오독》 외 다수가 있고, 《한나의 아이》(스탠리 하우어워스), 《어둠 속의 비밀》(프레드릭 비크너), 《빛이 드리운 자리》(필립 얀시), 《사랑과 정의》(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요한계시록 설교》(유진 피터슨), 《방탕한 선지자》(팀 켈러) 등 기독교의 중요한 저자의 회고록과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2009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번역가 대상’과 2014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고전》의 번역을 마치고 거기 소개된 책 중 10권으로 독서 모임을 가졌다. 모임 준비를 생각하며 책을 꼼꼼히 다시 읽고 매회 짧은 강연을 준비하고 질문지를 만드는 과정과 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으며 나눈 대화들은 독서의 즐거움과 책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여 주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내용과 문학작품 속 장면들과 등장인물들은 그때 쓰고 있던 다른 글들의 막힌 부분들을 뚫어 주는 송곳이자 따로 노는 부분들을 연결해 주는 귀한 실의 역할을 몇 번이나 해 주었다.


《오셀로》도, 《커튼》도 사실 심각한 도덕적 질문을 제기한다. 자유와 책임의 문제다. 자유로운 의사 결정이 없이는 책임도 있을 수 없다. 그런데 두 책 모두 인간이 얼마나 쉽게 휘둘리고 남의 뜻대로 조종될 수 있는 존재인가, 하는 점을 보여 준다. 나는 내가 생각하듯 그렇게 자유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사람이 과연 그렇게 쉽사리 조종될 수 있는 존재인가? 그런 것 같다. 우리의 경험도 그 사실을 증명해 준다. 그렇지 않고서야 기업들이 왜 그렇게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광고를 해 댄단 말인가. 그래서 잠언에서도 ‘마음을 지키는 것이 성을 차지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했나 보다.


여기서 슬그머니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다. 멜빌은 왜 고래 이야기의 표면에 머물 수 없었을까? 고래 이야기면 고래 이야기에 머물러야지 왜 거기서 인간 세계에 대한 성찰로 넘어간단 말인가. 하지만 이런 문제 제기는 공연한 시비 걸기가 되기 십상이다. 표면에 머물지 않고 더 넓은 적용, 더 깊은 의미 추구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운 일, 아니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고유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185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