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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집권을 위한 광란의 굿판

영구 집권을 위한 광란의 굿판

(윤석열과 김건희의 무속 정치)

김진실 (지은이)
아우내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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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집권을 위한 광란의 굿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구 집권을 위한 광란의 굿판 (윤석열과 김건희의 무속 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91191852868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5-07-05

책 소개

무속 정치의 전모를 추적하고 분석한다. 과거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미래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권력과 무속의 결합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것이 민주주의에 어떤 치명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 목표다.

목차

서문: 무속과 권력, 그 위험한 동행의 끝 5

제1부 권력과 무속의 내밀한 동행 17

1장. 권력자는 왜 무속에 기대는가? 19
1. 이기적 불안과 통제욕 19
'천운'의 신화와 권위의 신성화 20
2. 주술적 리더십의 유혹 20
역사의 반복: 박정희에서 윤석열까지 21
2장.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한국 정치의 무속사 23
1. 한민족 정서의 뿌리로서 무속 23
2. 고조선 단군 신화와 제정일치 24
3. 무속과 정치의 결합: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까지 24
1) 삼국시대: 신성왕권의 완성 24
2) 고려시대: 불교와 무속의 절묘한 융합 25
3) 조선시대: 억압과 은밀한 지속 26
4) 역사적 교훈 28
4. 해방 이후 권위주의 시대의 무속 정치 28
1) 민주공화국의 역설: 근대화와 무속의 공존 28
2) 박정희 정권의 무속 의존 29
3) 전두환 정권의 무속 정치 30
4) 노태우 정권의 무속 활용 31
5) 권위주의 시대 무속 정치의 구조적 특징 32
6) 박근혜 정부 무속 정치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 34
3장. 21세기 민주주의와 무속의 긴장 38
1. 현대 정치의 합리성과 그 적 38
2. 무속의 정치화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파급력 39
3. 권력의 비밀스런 후견인들 40
4. 민주주의의 면역 체계와 그 한계 42

제2부 윤석열, 무속의 정치적 기원 45

4장. 강원도 동해, 배바위굿당의 전설 47
1. 제보와 목격담 47
1) '허주굿'과 살 날리기 48
2) 무속 네트워크의 은밀한 연결 49
5장. 손바닥 왕(王) 자와 악귀퇴치 대선 51
1. TV 토론의 충격적 장면 51
1) 손바닥 한가운데, 또렷하게 새겨진 한자 하나. 王(왕) 51
2. 대중의 냉소와 열광 53
1) 언론의 무속 분석 열풍 54
2) 무속 논란의 정치적 파장 54
3) 무속과 정치의 만남 55
6장. 아크로비스타의 히토바시라와 기괴한 미신 57
1. 'Ndoki'와 그림 속의 암호 57
2. 인간 기둥, 저주의 풍경 58
1) 아크로비스타와 삼풍백화점의 그림자 59
2) 306호와 1704호의 비밀 60
3. 일본과의 연결고리 60
1) 현재까지 이어지는 미스터리 61
2) 히토바시라의 현대적 변용 61
7장. 건진법사, 천공스승, 그리고 '영적 제자' 논란 63
1. 건진법사와 김건희의 ‘영적 관계’ 63
2. 2015년 마크 로스코전과 해우스님 64
일광조계종과 소가죽 굿판 64
3. 천공의 멘토 자처와 관저 개입설 65
1) 김건희를 통한 윤석열과의 만남 65
2) 관저 이전에 개입한 천공 65
3) 김건희가 청와대를 거부한 무속적 이유 66
4. 김건희와 무속인 네트워크 66
1) 코바나컨텐츠에 상주하는 역술인들 66
2) 쥴리 사건 이후 더욱 깊어진 무속 의존 67
3) 모친 최은순의 영향 67
4)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 67
5) 무속 네트워크의 정치 개입 68

제3부 김건희: 한 사람의 영적 서사 69

8장. 김건희의 무속 DNA 71
1. 무속 집안의 딸: 일본 주술 연계 의혹 71
1) 세습적 무속 배경에 대한 주장과 근거 71
2) 일본 주술과의 연계 의혹 72
3) 복식 논란: 상징적 차원의 논점 73
2. 그림과 블로그에 깃든 오컬트 코드 74
1) "나는 되게 영적인 사람" - 녹취록의 고백 75
2) 개명, 운명을 바꾸려는 의지 76
3. 영적 네트워크와 권력의 연금술 77
1) 코바나컨텐츠와 건진법사 77
2) 정교한 영적 위계질서 78
4. 도사·스님·풍수 전문가들과의 교류 78
1) 천공과의 만남 79
2) 윤석열의 검사 운명론 79
3) 풍수지리 전문가 백재권의 등장 79
5. 무속과 성공신화의 결합 80
1) 댓글 작업과 여론 조작 80
2) 권력을 향한 영적 준비 81
6. 서울을 주님께 바친다는 사람들 82
1) 무속적 기독교 목사 전광훈 82
2) 기독교로 포장된 무속주의 82
3) 영적 메시지의 정치적 변형 83
4) 무속 대선의 퍼포먼스 84

제4부 무속이 국정에 침투할 때 87

9장. 용산 이전과 풍수적 결정 89
1. 청와대 저주론과 '풍수 리스크' 89
1) 명태균의 '풍수 컨설팅' 90
2) 풍수적 정당화 작업 93
2. 용산의 '용(龍)' 기운 95
1) 풍수 전문가들의 엇갈린 의견 96
2) 이전 작업의 무속적 의례 97
3) 새로운 무속적 해석들 98
3. 용산의 숨겨진 '음지(陰地)' 이론 99
1) 은밀한 천도재와 정화 의식 100
2) 풍수 전문가들의 '사후 약방문' 101
3) 집무실 풍수 인테리어 대 개조 102
4) 명태균의 추가 조언 103
4. 정적들을 겨냥한 무속적 대응 104
1) 용산의 한계와 새로운 모색 105
2) 옥상 정원의 비밀 공간 106
3) 풍수의 한계와 현실의 벽 107
10장. 인사와 정책에 드리운 그림자 108
1. 천공의 제자 윤석열 김건희 108
2. 무속적 인사와 정책 109
1) 천공의 '석유 예언'과 동해 가스전 110
2) 사주에 따른 장관급 인사 111
3. 지리산 도사 박사 명태균 112
1) 운명적 만남의 실체: 2021년 6월 18일, 서울 강남 고깃집 112
2) 여론조사 보고와 '충성' 응답 113
3) 명태균의 이력 114
4) 윤석열과의 첫 만남과 김건희의 역할 115
5) 권력의 부패와 민주주의의 위기 118
6) 계엄과의 연관성 118
4. 군복에서 무복으로 갈아 입은 노상원 119
1) 개명과 운명 개척의 의지 119
2) 현역 시절부터 시작된 무속적 행보 120
3) 불명예 전역과 생계형 무속 종사 120
5. 무속 정치의 국제적 위상 실추 123
1) 해외 언론의 충격과 당혹감 123
2) "South Korea's Shamanic Politics" - 서구 언론의 비판적 시각 123
3) 유럽 언론의 문화적 차이론과 비판 124
4) 아시아 언론의 복합적 반응 125
5) 국제기구와 씽크탱크의 우려 125
6) 외교적 신뢰도 하락의 구체적 사례들 126
7) 경제적 신뢰도에 미친 영향 126
8) 국제 학술계의 연구 대상화 126
9) 문화적 상대주의 vs 보편적 가치 논쟁 127
10) K-컬처의 이미지 타격 127
11) 국제 사회의 우려 표명 128
12)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 128
11장. 계엄 실패와 '무속 정치의 예정된 몰락' 130
1. 12·3 계엄의 무속적 타이밍 - 운명의 시각에 숨겨진 비밀 130
1) 운명의 시각,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 130
2) 숨겨진 세 개의 왕(王) 자의 비밀 130
2. 노상원의 잘못된 해석과 무지 132
1) 노상원과 김건희: 무속의 그늘에서 만난 사람들 132
2) 수첩 속 무속적 권력 계획의 실체 133
3) '왕의 길'?권력을 신성화하려는 주술 133
3. 무속과 국가폭력의 결합: 전례 없는 위험한 실험 134
1) 롯데리아에서 벌어진 음모: 무속인이 주도한 계엄 모의 134
2) 수첩에 기록된 대량학살 계획의 전모 135
3) 1980년 광주를 넘어서는 참사 가능성 136
4. 김건희의 운명적 선택(픽션) 136
1) 무속인들의 엇갈린 반응 137
2) 택일(擇日)의 구체적 과정 138
3) 마지막 의식과 준비 138
4) 운명의 순간, 오후 10시 30분 139
5) 예정된 파멸의 시작 139
5. 탄핵을 막기 위한 김건희의 굿판 140
1) 감악산에서 벌어진 기이한 일들 140
2) ‘열림공감TV’의 폭탄 고발 141
3) 조직적 무속 네트워크 동원설 142
4) 건진법사 배후설과 채널의 추가 폭로 예고 142
5) 의혹의 확산과 검증의 한계 143
6) 절망적 상황에서의 마지막 발악인가, 정치 공작인가 143
6. 드러나는 무속인들의 부정 부패 144
1) 명태균의 공천 장사 144
2) 건진법사의 종교 사기 148
7. 한덕수의 아내: 무속인 최아영 152
1) 최아영과 김건희의 위험한 동맹 152
2) 극단적 남편 통제와 정치 개입 153

제5부 역사적 비교와 문명적 교훈 155

10장. 세계 정치와 주술: 반복되는 유혹 157
1. 레이건 부부의 점성술 - 초강대국의 은밀한 점술 정치 157
1) 암살자의 총성이 불러온 별점 정치 157
2) 의회의 분노와 제도적 대응 159
2. 히틀러와 나치의 신비주의 - 광기의 제국이 탄생한 신비한 뿌리 160
1) 절망의 바이마르, 신비주의가 피어나다 160
2) 신비주의가 낳은 광기의 결말 163
3. 동양의 별점 정치: 인도와 일본 권력자들의 은밀한 의존 165
1) 인도: 베다에서 모디까지, 별이 결정하는 국정 165
2) 일본: 음양도에서 아베까지, 은밀한 역술 정치 167
3) 비교 분석: 동양 점술 정치의 공통점과 차이점 168
11장. 탈주술화와 한국의 과제 171
1. "왜 이 땅의 권력자들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주술의 문을 두드리는가." 171
1) 탈주술화란 무엇인가: 베버의 진단과 한국적 현실 172
2) 역사 속 무속 정치: 반복되는 패턴의 계보 174
2. 윤석열 정부: 무속 정치의 새로운 차원 178
1) 기존 정권과의 차이점: 디지털 시대의 무속 178
2) 김건희 요인: 무속 정치의 새로운 동력 178
3) 명태균 현상: 무속인의 정치 권력화 179
4) 12월 3일의 상징성: 무속 정치의 극한 179
3. 무속 정치의 구조적 원인 분석 180
1) 심리적 요인: 권력자의 불안 심리 180
2) 사회문화적 요인: 한국적 맥락의 특수성 180
3) 제도적 요인: 견제 장치의 부재 182
4) 국제적 맥락: 글로벌 역주술화 현상 183
4. 민주주의에 대한 무속 정치의 위협 185
1) 투명성 원칙의 파괴 185
2) 합리적 의사결정의 왜곡 186
3) 국민 주권 원리의 훼손 187
4) 사회 통합의 위기 188
5. 미래 전망: 탈주술화는 가능한가? 189
1) 낙관적 요인들 189
2) 비관적 요소들 191

결론: 이성과 전통의 조화로운 공존 193
미완성의 근대화를 넘어서 193
탈주술화의 한국적 모델 193
시민 민주주의의 승리 194
영원한 경계의 필요성 194
미래 세대를 위한 교훈 195

저자소개

김진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생, 경북 출생, 2009년 박사학쉬 취득, 현재 페미니즘과 가족 문제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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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이기적 불안과 통제욕
권력의 정점에 선 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극도의 이기적 불안이다. 청와대 집무실에 앉은 대통령은 전 국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쥐고 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그는 자신이 저질러 놓은 수많은 이기적 결정에 대해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들과 마주하게 된다.
경제는 예측 불가능하게 요동치고, 국제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국정감사장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칼날을 갈고, 언론은 매일 새로운 의혹을 제기한다. 지지율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SNS에서는 끝없는 비판이 쏟아진다.
더 많은 권력을 쥘수록 통제해야 할 것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장관들은 각자의 이해관계를 앞세우고, 여당 의원들조차 때로는 반기를 든다. 대통령이 내린 결정 하나하나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예상치 못한 파장을 만들어낸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통제의 역설(Paradox of Control)'이라 부른다. 통제력이 클수록 통제 불가능한 영역에 대한 인식도 커지며, 이는 더 큰 불안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권력자는 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것을 통제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불안은 증폭된다.
바로 여기서 무속이 등장한다. 합리적 분석과 정책적 판단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불확실성 앞에서, 권력자는 초자연적 힘에 의존하려는 유혹을 받게 된다. 무속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고, 통제 불가능한 현실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선사하는 긍정적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천운'의 신화와 권위의 신성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려 할 때,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하늘의 뜻'을 빌리는 것이다. 자신에게 천운이 깃들었다고 믿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
대통령이 되는 것은 더 이상 정치적 경쟁의 결과가 아니라 하늘이 정한 운명이 된다. 정책 실패는 시행착오가 아니라 하늘이 내린 시련이 되고, 국정농단은 천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불가피한 과정으로 포장된다. 더구나 무속의 힘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믿음은 무속을 더욱 맹신하는 악순환을 만든다.
권력은 신성의 후광을 입는다. 대통령의 결정은 더 이상 한 명의 정치인이 내린 판단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계시처럼 여겨진다. 국민의 비판은 무의미해지고, 견제와 균형의 원리는 신성모독으로 치부된다.
이런 상황에서 무속인은 단순한 조언자를 넘어 '천의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된다. 무속인의 말은 곧 하늘의 뜻이고, 그들의 조언을 거스르는 것은 천명을 거역하는 것이 된다. 권력자는 자신의 모든 결정에 초월적 정당성을 부여받게 되고, 이는 권력 행사를 더욱 용이하게 만든다.
한국사에서 이런 사례는 끊임없이 반복되었다. 고조선의 제정일치 체제에서부터 조선시대 임금의 천명사상까지, 권력자들은 늘 하늘의 권위를 빌려 자신의 지배를 정당화해왔다. 현대에 들어서도 이 패턴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굿당과 점집이 청와대와 용산 대통령실로 옮겨갔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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