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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일연, 달빛으로 머물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1914344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2-12-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1914344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2-12-20
책 소개
일연은 아홉 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해양 무량사 산문에 들며 생애 75년을 승려의 삶을 살았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원나라의 간섭기라 말하지만 사실 원에 의한 폭압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나라의 자주권과 백성의 평안을 염원하던 일연의 발자취가 펼쳐지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04
숙명·09
진정한 출가인·28
포산에 들다·55
대장경판 그리고 남해·94
유사(遺事)를 찾아서·112
소명·148
달빛으로 머물다·190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난 시대 이 땅에 살다 간 군왕의 역사와 부처님 도량과 그 도량을 일으켰던 조사들의 발자취와 민초들의 신심이 가득한 역사를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하였다. 그 발자취를 스승인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三國遺事)』라는 이름으로 묶어서 자신에게 툭 던져주고 가셨다.
“부처님의 법은 이렇게 흔적을 두어 진실임을 알게 하고 중생을 구제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러니 앞서 중생 구제를 실천하신 발자취를 남긴 분들의 행적이나 옛 시대에 있었던 주목할 만한 것들은 다 기록하여 구수한 옛이야기처럼 전승하여야 할 것이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도록 이야기를 만들어 전승해야 할 것이야. 그것이 나와 너의 소임이니라.”
오랑캐의 폭압 아래 민족의 주권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며, 부처님의 이야기를 만백성에게 전하고자 일생을 바쳤던 가지산문의 불제자 목암 일연(睦庵 一然)의 목소리가 꿇어앉은 무극의 어깨 위로 무겁게 내려앉았다.
무극은 일어나 밖을 보았다. 어젯밤 스승과 함께 바라보았던 밝은 달은 장지문을 밝히는 여명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고 있었으나 그 본래는 원래가 하나였으니, 원경충조! 만법을 원만하게 그리고 충만토록 비추고 있어 주위는 환하게 밝아오고 있었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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