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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914689
· 쪽수 : 111쪽
· 출판일 : 2024-10-22
책 소개
목차
인의 말·05
제1부
나팔꽃·13
슬픈 자리·14
눈물을 먹고 자란다·16
어머니·18
여름날·19
꽃비·20
촛불 맨드라미·21
재봉틀·22
시어머니와 미역국·23
풀꽃·24
얼굴·25
가을 이야기·26
아버지·27
조화(造花)·28
별·29
노을·30
제2부
가을의 문턱에서·33
어리석게도·34
거울 앞에서·35
기다림·36
모란꽃·37
비워내기·38
매미 소리·39
하루·40
삶·41
빈자리·42
홀씨·43
꽃·44
낯선 여자·45
커피 한 잔·46
이끼·47
첫눈·48
담배 연기·49
제3부
바람·53
괜찮아·54
부부·55
말라는 말·56
친구·57
그대의 벽·58
화해·59
장미·60
여자·61
빈혈·62
들꽃·63
꽃길 부고·64
꼬리·65
그 사내·66
훈련소 가는 길·68
변화·69
12월·70
그대와 나·71
제4부
길을 잃고 섰을 때·75
커피를 마시다·76
플라타너스·77
그대의 그릇·78
편지·79
거리 두기·80
밥은 먹었니·81
수채화·82
코스모스·83
향기를 깎았지·84
새치·86
곱슬 머리카락·87
물웅덩이·88
다이어트·89
이별을 말하다·90
이팝나무·91
이별·92
해설|안현심·93
저자소개
책속에서
고약한 은행 냄새가
며칠이 지나도 가시지 않는다
아늑했던 소파가 가시방석이 되고
창문은 창살이 되었다
아는 길에서 길을 잃었고
낯선 길에서 자꾸 뒤를 돌아보느라
고개에 힘이 들어갔다
숨겨야 할 일이 많을수록
한번 밴 냄새는 꼬리를 물고 찾아와
시작과 끝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뚝 떨어진 은행이
어깨를 짓눌렀다
―「말라는 말」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