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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기러기 우는 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914825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5-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914825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5-08
책 소개
김교홍(1934~2020) 선생이 살아계시던 1950년대 무렵에 쓴 시편을 중심으로 엮은 작품집이다. 이 시기는 한국문학사에서 김수영, 신동엽 시인이 활동했던 때와 궤를 같이하며, 한국 전쟁의 상흔과 민족의 경제적 궁핍이 국민에게 고난과 절망을 가져다주었던 시절이다. 김교홍 시인은 문단에 정식으로 등단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집에서 젊은 시절 문학에 관한 열정과 청춘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
목차
아지랑이 춤추어도·06
봄비, 여름비·08
밤하늘에 별 셋·10
진주 따 보내오리·12
내 마음 1·14
금오산성·16
영원한 나의 노래·18
내 마음 2·20
직지사·22
나의 벗, 창덕·26
졸업·30
청노루·34
정녕 님은 갔으나·36
가야산 해인사 대웅전·38
원당암 새벽·42
가야산·44
홍류 계곡·46
밤 가로등·48
님은 가고·50
귀로·52
나비도, 제비도 없으리라·54
슬픈 여인·56
장꿩은 왜 울고 있나·58
달도 머무릅니다·60
꿈·62
광인·66
팔자·68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70
화촉·72
못 잊어 울겠지요·74
님·76
잔 들고 남산과 마주 앉다·78
남도 삼백 리·80
물은 흘러갔기에·84
밤길, 꿈길·86
심란·88
님은 갔습니다·90
흔적·94
봄맞이 가자·96
소녀·98
돛단배·100
정열·102
시인의 노트·104
해설｜홍승기·106
평론｜이정훈·131
후기｜김성우·149
저자소개
책속에서
빗방울 고인 웅덩이는
참새들의 놀이터
까치발로 콩콩 걷다가
젖은 발 말리려고 나뭇가지로 날아들었다가
웅덩이에 다시 모여
마주 보며 폴짝폴짝
엉덩이는 흙탕물 범벅
얼굴엔 웃음 범벅
―「참새와 빗방울」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