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유럽 거리를 수놓다

자수를 시작하며
자수로 마음을 정리하고 휴식하자
유러피언 집에서 영감을 얻다

자수 스티치 기법과 팁
재료
자수 스티치 기법 가이드
자수 스티치 기법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

프랑스, 쥬뗌므
파리 브리퇴이 거리
파리 몽마르트
파리 카페 레 되 마고
파리 노트르담
프로방스 거리
프로방스 카페

라 돌체 비타, 달콤한 이탈리아의 삶
로마 베스파
로마 거리
로마 콜로세움
플로렌스 산타 크로체 대성당
베네치아 거리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리스본과 바르셀로나의 타일이 깔린 거리
리스본 알파마 거리
리스본 거리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바르셀로나 거리

휘게 시간
코펜하겐 니하운
코펜하겐 거리
스톡홀름 감라스탄
런던 이층 버스

감사의 말
작가 소개
색인

모든 것은 2016년 10월 파리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오텔 드 빌(파리 시청사) 옆 카페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 그날은 월요일이었다. 같은 주 일요일, 샤를은 7구에 위치한 6평 남짓의 나의 작은 스튜디오로 이사를 왔다. 건물 제일 꼭대기에 자리잡아 에펠탑이 보이는 이곳에서 우리는 영원한 사랑을 속삭였고, 예술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여유롭게 자수를 즐기려면 바느질 방법 몇 개만 집중해서 익히면 된다. 자수 스티치 기법을 많이 안다고 해서 마음이 더 평온해지거나 자수를 통달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쉽고 단순한 바느질 방법을 잘 활용해야 더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도 지금까지 많은 자수 작품을 작업하면서 7가지의 기본적인 자수 스티치 기법만 사용했다. 그러니 바늘을 잡지 않을 핑계는 여기에 없다.

자수를 놓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누가 이곳을 걸었을까?”, “사크레 쾨르 성당으로 향하는 길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 작품은 실 1가닥으로 백 스티치 기술을 사용해 만든 깔끔한 선을 바탕으로 했다. 우리가 사용하는 자수 스티치 기법보다 작품이 가진 이야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