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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979206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2-09-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국가의 품격
01 위대한 지식은 책이 아닌 여행과 경험에서 나온다
02 다시 발견한 대한민국 예찬
03 대한민국 관광자원의 명암
04 미래의 길을 찾는 청춘들에게
05 한식의 세계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
06 인구절벽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2장. 인간에 대한 예의
07 이종간 교배는 우성 창조의 지름길이다
08 혈통주의의 허물을 벗기다
09 소통을 이끌어 내는 대화의 기술
10 사람의 인연은 필연이 아니다
11 남녀 성비 결정의 신비한 비밀
12 남녀 사이의 사랑이란 묘약
13 비행기에서 만난 사람들
14 아들에게 주는 인생 10가지 교훈
15 딸에게 주는 인생 10가지 교훈
16 성공의 5가지 요소
3장. 해외여행 천만 명 시대, 슬기로운 쇼핑의 기술
17 명품 마케팅의 비밀
18 공항 면세점도 전략이 필요하다
19 슬기로운 쇼핑의 기술
20 짝퉁을 사는 심리 상태
21 선물은 진심에서 시작된다
4장. 건강이 있어야 금수강산 유람도 가능하다
22 다이어트와 운동의 미묘한 차이
23 영양에 대한 오해
24 음식에 대한 오해
25 미각의 신비
26 술과 담배는 계층 간에도 차이가 있다
27 음식 맛의 비밀은 산소에 달려있다
28 길거리 음식과 요리점 음식의 차이는 열정이다
29 건강을 망치는 잘못된 5가지 습관 0
30 맛에도 인문학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5장. 문화에도 학습이 필요하다
31 미국의 신용 문화는 불신 문화가 깔려있다
32 중국인들이 한국과 일본 관광지로 향하는 이유
33 국가 간에는 특수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34 외국에서 배우는 문화 강국의 조건
35 알면 유용한 미국 여행 영어
36 한국인 vs 일본인 vs 미국인 vs 중국인
6장. 신비한 자연의 섭리
37 식물의 성장은 경쟁에서 출발한다
38 자연은 성장통을 겪으며 진화한다
39 태풍의 명암
40 볼수록 신비한 바다
41 자연의 신비
7장. 다원화된 사회는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자
42 바이러스 만연의 시대를 사는 지혜
43 바람직한 언론의 길
44 인기 스포츠에서 배우면서 펼쳐갈 태권도의 미래
45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
46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지혜
47 현명한 주식투자의 요령
48 지식재산권의 명암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 중 일인칭 자신을 지칭할 때 ‘우리’라는 말을 쓰는 나라는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내 집보다는 우리 집, 내 엄마가 아닌 우리 엄마, ‘우리는 이런 거 좋아하지’라는 말은 우리에게 흔하고 거부감 없는 표현이다. 개인 중심이 아닌 우리라는 사회집단에 중심을 둔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남의 일로만 여기지 않는다. 개인 중심의 사회로 옮겨가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기는 하지만 아직은 우리라는 문화가 사회 전체에 녹아 있어 서로 돕고 함께 해결하려는 성향이 짙다.
좁은 국토의 빼곡한 교실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들 덕분에 한국은 혈연, 지연뿐만 아니라 학연, 동호회같이 우리가 될 수 있는 조건이 즐비하다. 4번 거치면 대통령까지 연결이 안 되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런 조건들이 우리라는 표현에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것 같다. 카페 등에 노트북을 두고 화장실을 가더라도 누군가 대신 지켜주고 있다는 믿음이 강하게 느껴진다.
-“국가의 품격” 중에서
학생들은 선택과목이 어느 정도 입시와 관련이 있을지 고민한다. 하지만 대입 정시는 이와 관련이 없다. 오히려 고교 학점제와 무관하게 수능 공부에만 매달리면 된다. 고교 학점제와 수능 정시 비율 증가는 엇박자로 맞지 않는다. 단 수능 위주의 정답 고르기 공부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지는 논외이다. 수시는 정시와 좀 다르다. 수시 교과전형의 경우 교과를 선택한 학생 수와 평가방식에 영향을 받는다. 지금처럼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학교 시험을 대비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교과전형에 유리하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선택과목이 중요하다. 생명공학을 전공하려는 학생이 생명과학 교과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선택한 교과에 따라 동아리와 진로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학생의 선택이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멀리 보고 크게 그리자! 진로와 진학 설계하기” 중에서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산삼을 귀한 것으로 여기고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해 왔다. 그러나 그에 대한 효능은 과연 의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까? 정말 그토록 효능이 탁월하다면 진시황과 같은 독재국가의 권력자들이 영생을 위해 이를 구해서 먹었을 것이고, 평균수명보다 오래 살았다는 기록이 있어야 한다. 2,000만 주민의 일거수일투족까지 통제하려 했던 김일성이나 김정일 독재자도 막말로 산삼으로 깍두기를 담아 먹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떤가? 세계 100대 부자요, 한국의 최고 부자인 삼성 이건희 회장조차도 그런 산삼의 효능을 과연 보지 못한 것일까? 건강이란 특정한 식품에 한꺼번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손가락, 발가락, 심지어 콧구멍 수까지 적절한 용도와 필요에 의해 우리 몸은 만들어졌고, 꾸준히 움직이는 바퀴가 녹슬지 않는 것처럼 규칙적이고 건전한 생활 속에 스트레스를 만들지 않고 살아가는 거북이와 같은 생존 방법이 장수의 비결이고 건강을 지키는 절대적 불변의 원칙이다.
-“건강이 있어야 금수강산 유람도 가능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