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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91191981049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인생 편집 시대를 즐기기 위해
1장: 기획 -기획이 느껴지지 않아야 좋은 기획
능동적 기획과 수동적 기획 / 기획에는 목적이 있다 / 기획에는 제약이 있다 / 기획에는 클라이언트가 있다 / 유통이 형태를 규정한다 / 기획은 타깃이 중요하다 / ‘새로움’은 기획이 된다 / ‘제안’은 기획이 된다 / 해피아워, 저녁 시간을 제안하다 / ‘독점’도 기획이 된다 / ‘도발’도 기획이 된다 / ‘다시 제안하기’도 기획이 된다 / 기획은 곱셈이다 / 엮어 모으기만 해도 기획이다 / 뛰어난 기획에서는 세계관이 느껴진다 /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짜라 / 기획과 캐스팅은 동시 진행 / 게스트 에디터라는 이종격투기 선수를 활용하라 / 의외의 캐스팅으로 참신함을 담아라 / 편집자는 아무것도 못 하지만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
2장: 언어 -주목을 사는 도구로서의 글
독자는 다 읽지 않는다 / 타깃에 따라 다르게 써라 / 하루키도 과거에는 혹평받았다 / 프로의 글에는 지루함이 없다 / 그들의 언어를 우리의 언어로 바꿔라 / 금기라도 ‘우리의 언어’가 좋다 / 글은 꾸밀수록 지저분해진다 / 도발하는 광고 카피 / 유머는 중요하다 / 군침이 도는 맛있는 제목 /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통속적 카피 / 기존 표현을 비트는 것도 방법 / SNS 시대의 카피 짓기 / 베스트셀러 제목의 네 가지 핵심 / 유행어는 부패한다 / 쉬운 단어, 멋진 표현 / 좋은 제목은 본질을 함축한다 / 잘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3장: 이미지 ?축적되어 촉발하는 이미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 타깃을 생각하면 이미지가 보인다 / 타깃을 벗어난 상상력도 필요하다 /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면 이미지를 축적하라 / 명작의 배후에는 원작이 있다 / 백 번 듣는 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이미지는 사실을 전달한다 / 이미지는 거짓말을 한다 / 이미지는 쉽게 설명한다 / 이미지는 도발한다 / 이미지는 공감하게 한다 / 사진에는 없는 그림의 매력 / 오마주로 온고지신 / 이미지는 해상도에 따라 변한다 / 상하이×패션×쿵후 / 이미지는 거리감에 따라 변한다 / 퀄리티·업데이트·리스펙트 / 이미지에 설탕을 넣지 마라 / 전달하기보다 촉발시켜라
4장: 디자인 ?디자인은 형식이 메시지다
디자인은 사물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는 일 / 디자인은 콘텐츠의 세계관을 만든다 / 형식이 곧 메시지 / 그래픽디자인의 원형은 그로테스크 / 디자인은 국경을 넘는다 / 디자인이란 원칙을 정하는 일 / 타이포그래피라는 원칙 / 공간이라는 원칙 / 색이라는 원칙 / 선이라는 원칙 / 요소가 많아도 단순해질 수 있다 / 세계 어디서든 원칙은 지킨다 / 조건이 다르면 원칙을 통일하라 / 기본을 알고 참신한 원칙을 만든다 / 제정신이 아닌 것도 원칙이 될 수 있다 / 레이아웃마저 디자인해야 한다 / 몽타주 기법은 이미지와 이미지를 곱하는 것 / 『브루터스』 아프리카 특집은 페이퍼 무비 / 캘빈클라인 별책의 편집적 속임수 / 강조 없이도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 / 소소한 주제를 대담한 구성으로 극복한다 / 철학과 세계관이 있는 디자인 / 유머가 뛰노는 디자인 / 주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 야마모토 요지를 ‘대부’로 묘사하다 / 재즈를 시각화한 블루노트 / 웹 디자인은 완결되지 않는다 / 오바마를 디자인한 사람 / 편집이 전부다
5장: 인생 편집 -편집은 넘어선다
전시회는 입체 편집 / 백화점을 편집하다 / 경계를 뛰어넘는 편집 / 잡지의 패자부활전 / 숍을 편집한다 / 1차 정보가 중요하다 / 비밀이 없는 시대 / 작품보다 크리에이터 / 누구나 앤디 워홀이 될 수 있는 시대 / 자기 연출로 유명해지는 시대 / 인생을 작품화하는 시대
6장: 편집의 아름다움 ?매력적인 원칙을 세우기 위해
원칙이 있어야 아름답다 / 원칙을 만들고 깨며 인식의 지평을 넓힌다 / 기존의 것과 미지의 것 / 역사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기
덧붙여서: 간추린 편집의 역사
나가며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브루터스』의 리조트 특집 제목은 ‘이왕이면 일본인 없는 리조트로’입니다. 이 특집호 또한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많은 일본인이 자기가 가는 리조트에 일본인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마치 농담이라도 하듯 유려하게 정곡을 찌른, 참으로 훌륭한 제목이자 제안입니다. _「‘제안’은 기획이 된다」
이토이 시게사토가 1988년 발표한 ‘갖고 싶은 걸, 갖고 싶어요’라는 카피야말로 광고 카피의 종점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을 갖고 싶어요’라고 말하는데, ‘갖고 싶은 걸, 갖고 싶어요’라고 하는 것은 동어반복이죠. 그러므로 이 카피는 소비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절실하게 필요한 게 없어진 시대의 카피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이나 상품이 아니라 광고 그 자체를 언급하는 지점에 도달했다는 것이 이 카피의 대단한 점입니다. 카피에 대한 카피, 즉 메타meta 카피입니다. _「금기라도 ‘우리의 언어’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