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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2005607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1-1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모두가 맞다고 할 때 의심하라
1부.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당신의 관점을 의심하라
1. 워렌 버핏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2. 하루키가 거인이 된 진짜 이유
3. 지름길에는 숨겨진 비용이 있다
4. 본캐에 올인하라: 세상은 장인을 원한다
5. 실력이 부족할수록 자기 객관화가 어렵다
6. 전문가가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을 써야 전문가가 된다
7. 중간이 가장 위험하다
8. 효율의 역설: 쓸모없는 것이 세상을 지킨다
9. 좋아하는 일보다 싫어하는 일을 먼저 찾아라
10. “지금은 당연한 그 사실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11. 글쓰기는 육체노동이다
12. 진짜 노하우는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
13. 담대한 목표, 그리고 작은 성공의 힘
14. 멀티태스킹의 치명적 허상
15.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 보고서가 길어지는 이유
16. 학점 4.0 은 성공의 함정이다
17. 지속 가능한 사업가의 6가지 원칙
18. 책 읽는 당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
19. 일을 오래 했다고 통찰이 생기지는 않는다
20. 배우기 위해 꼭 실패를 해야 할까?
21. 공부하는 법을 공부하라
22. 지식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23. 애매모호함의 비용 청구서
24. 사람은 바뀔 수 있는가?
25. 회사에서 정치 따위는 필요 없다고?
26. 남들이 외면하는 곳에 숨은 기회가 있다
27.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면 싫어하는 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
28. 세상이 날 알아주지 않는 게 아니라, 내가 세상을 모르는 것
29. 실패는 권장하되, 실수는 경계하라
30. 당신의 순서는 틀렸다
2부. 고수는 다르게 본다: 프레임 밖에서 본 진실
1. 공짜 티켓이 과연 공짜일까?
2. 안전지대의 함정
3. 강한 놈과 싸워야 강해진다고?
4. 미친 사람은 없다, 각자의 상황에선 모두 합리적이다
5. 무지가 주는 힘: 알면 못 할 일들의 축복
6. 비워야 새로운 것이 들어온다
7. 확신은 무지에서 비롯된다
8. 지식의 시대에서 통찰의 시대로
9.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질까?
10. 문제를 외면하면 더 크게 돌아온다
11. 자유가 커질수록 자유가 줄어드는 이유
12. 천직은 없다
13. 착각도 때로는 약이 된다
14. 포기도 전략이다
15. 성공이 위험이고 실패가 기회다
16. 비결을 알면 오히려 성공하기 어렵다
17.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정답일까?
18. 느슨한 집중의 힘
19. 불안함이 주는 단단함
20. 모르기 때문에 강할 수 있다
21. 새로운 시선, 세상을 바꾸다
22. 선두의 함정, 후발의 지혜
23. 소수의 고집이 표준이 되는 이유
24. 의식하지 않은 습관이 구원한다
25. 과거의 성공이 독이 되는 순간
26. 고수는 평균을 따르지 않는다
27. 모두 특별하다는 것은 아무도 특별하지 않다는 말이다
28. 동기는 ‘부여’할 수 없다
29. 아는 만큼 의심하라
30. 예민함은 단점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이다
3부. 역발상의 힘, 삶을 혁신하다
1. 규제와 제한이 만드는 또 다른 기회
2. 혁신은 불평등에서 피어난다
3. 성과급이 낳은 저성과의 역설
4. 중심이 꼭 있어야 할까?
5. 금지가 만드는 자유
6. 법 없이 살 수 있다는 착각
7. 소통을 줄여 성공을 키운 아마존
8. 정주영 회장은 무대뽀가 아니다
9. 파워포인트를 꼭 써야 할까?
10. 행복한 나라의 불행, 불행한 나라의 행복
11. GDP가 올라갈수록 잘사는 걸까?
12. 가진 힘의 80%만 쓰기
13. 헌 것 속에 새로움이 있고, 새로움 속에 헌 것이 있다
14. 누군가 던진 공을 반드시 잡을 필요는 없다
15. 유연함이 만드는 진정한 승리
16. 변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17. 배운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려면
18. 이메일을 금지한 이유
19. 사과를 잘하는 사람의 연봉이 높은 이유
20. 사람의 속마음을 알면 좋을까?
21. 몸이 마음을 결정한다
22. 인생에 짐이 없으면 홀가분할까?
23. 공감대 형성은 항상 좋은 것일까?
24. 굴러온 돌이 있어야 박힌 돌도 득을 본다
25. 쓴소리가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
26. 마라톤 1등과 꼴등 중 누가 더 피곤할까?
27. 여성들을 이해하는 스몰 데이터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
28. 싫어하는 일에서 찾는 진짜 기회
29.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
30. 선한 일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4부. 상식 밖에서 찾는 인생의 해법
1. ‘할 수 없다’고 말할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2.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길이 보인다
3. 몸이 먼저다: 멘탈은 체력에서 나온다
4. 인생의 전환점은 예고없이 온다
5. 힘든 게 당연해, 그게 성장의 신호야
6. 10%보다 10배가 더 쉽다
7. 지금보다 한 단계 위에서 보는 훈련
8. 가짜 감정에 속지 마라
9. 실패가 가치 있으려면, 새로운 시도여야 한다
10. 집착할수록 멀어지는 것들
11. 후회는 우리를 성장시키지 못한다
12. 불편함이 주는 생기
13.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14. 쓸모에 대한 상대성이론
15. 무조건적 신뢰의 함정
16. 용서의 역설: 기억해야 자유로워진다
17. 비관적 낙천주의자로 살아간다는 것
18. 불확실성을 껴안을 때 미래가 열린다
19. 허들은 넘는 것이지 피하는 것이 아니다
20. 잘 듣기만 해도 문제가 풀린다
21. 부부간의 친밀감을 유지하려면
22. 쓸데없음의 쓸모: 무의미해 보이는 순간들이 빚어내는 가치
23. 앞이 보이지 않으니 살아가는 것이다
24. 목표를 잊어야 목표에 다가간다
25. 사람은 평등할까: 차이 인정이 평등의 시작
26. 좋은 의도가 왜 나쁜 결과를 부르는가
27. 질서가 늘 좋은 것일까?
28. 절정에 있다는 의미: B급이 오래가는 이유
29. 달리면서 보이는 것들이 더 많다
30. 좋은 회사에서 나쁜 상사와 일하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통념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믿음이다.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생각이다. 이 책이 통념에 저항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통념을 의심하는 순간,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며 남다른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속담은 통념의 대표적 집합체다. 오랜 세월 데이터가 축적되어 만들어진 것이니 검증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통념이 늘고 있다. “짚신도 짝이 있다”는 말을 보자. 결혼보다 비혼을 선택하는 솔로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 말이 여전히 유효할까? 짚신도 짝이 있다면 결혼정보회사들이 성업할 리 없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은 더욱 그렇다. 가짜뉴스와 딥 페이크가 날뛰는 시대인데, 얼마든지 거짓 연기를 피울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언제 통념에 저항해야 할까? 사업에서는 매출이 예전 같지 않을 때 통념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은 “불황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면 같은 불황 속에서도 잘되는 가게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내가 보는 불황은 “기존의 상품, 서비스, 유통경로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해 세상은 변했는데, 우리가 그것을 읽지 못한 채 낡은 방식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해결책은 명확하다. 세상의 변화를 읽고, 기존의 통념을 깨고, 그 변화에 맞춰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때로는 사업의 본질을 바꾸거나, 방법론에 혁신을 가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믿는 많은 통념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다. 변화하는 시대에 낡은 통념을 붙잡고 있는 한, 새로운 기회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_들어가는 글
자기계발 강사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라. 그러면 평생 일하지 않아도 된다.” 일리가 있고 얼핏 들으면 그럴듯하지만, 이 말에는 몇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냉정히 생각해보자. 돈 버는 일이 그렇게 쉬울까? 일이란 본질적으로 고통과 인내를 요구한다. 남의 돈을 정당하게 받아내는 과정이 즐거울 리 없다. 게다가 전 세계에서 진짜 좋아하는 일로 먹고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0.01%도 안 될 것이다. 그런 행운이 당신에게 올 확률은 무척 낮다.
그렇다면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대부분, 특히 젊은이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한다. 세상 경험도 부족한 20대에게 이런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내가 제안하는 방법은 이렇다. 우선 무슨 일이든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일에 미친 듯이 몰입하라.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기본적인 일조차 못하는 사람이 무슨 낭만을 즐길 수 있겠는가?
오히려 전략을 바꿔보자.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싫어하는 일을 먼저 찾아라. 그리고 그 정반대 지점에서 당신의 진짜 열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먼저 실력을 쌓아라. 좋아하는 일은 그다음의 문제다.
_1부. <9>. 좋아하는 일보다 싫어하는 일을 먼저 찾아라
뚜렷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은 의외로 연구주제를 자주 바꾸었다. 오랜 기간 큰 영향력을 발휘한 과학자들은 1번째 논문부터 100번째 논문까지 평균 43번이나 주제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을 끌어올리려면 긴장감이 필요한데, 이는 낯선 곳, 새로운 영역에서 나온다. 그래서 창의적인 인물들은 대개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곤 한다.
3M의 인사정책은 이런 멀티트래킹의 대표적 사례다. 이 회사는 몇 년마다 엔지니어들의 부서를 바꾼다. 방음 기술 전문가가 평면 스크린 부서로, 접착제 연구원이 의료기기 팀으로 이동하는 식이다. 직원들은 처음에 이런 순환 정책을 강하게 반발했다. 수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포기하고 전혀 모르는 분야로 가야 하는 게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분야에서는 초보자나 다름없어 자존심도 상한다.
하지만 3M은 이런 불만을 감수하면서도 정책을 고수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섞일 때 혁신이 일어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3M의 많은 히트 상품들은 전혀 다른 분야의 기술이 만나면서 탄생했다. 한 분야의 전문성을 쌓는 것만큼 다양한 지식을 연결하고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3M은 잘 알고 있다.
오늘날의 혁신은 더 이상 하나의 깊은 전문성만으로는 이루어지기 어렵다.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이 충돌하고 융합하는 경계선에서 진정한 창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치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에서 가장 풍부한 생태계가 만들어지듯, 서로 다른 지식의 교차점에서 가장 역동적인 혁신이 탄생한다. 결국 전문성의 진정한 의미는 한 분야의 깊이가 아닌,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유연한 지적 능력에 있는지도 모른다.
_2부. <17>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정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