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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들은 말로 안 되는 걸까

왜 아들은 말로 안 되는 걸까

(딸로 태어난 엄마가 다시 배운 아들 육아의 기술)

정현숙 (지은이)
월요일의꿈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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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들은 말로 안 되는 걸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왜 아들은 말로 안 되는 걸까 (딸로 태어난 엄마가 다시 배운 아들 육아의 기술)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9204467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6-06-24

책 소개

아들의 돌발 행동을 부모의 자질 부족이나 아이의 문제로 보지 않고, 엄마와 아들이 세상을 배우고 소통하는 ‘작동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본질에 주목한다. 딸로 태어난 엄마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아들의 뇌 발달, 기질적 특성, 남성성의 특징을 밝히며,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고 설명보다 직접 부딪치며 배우는 아들 맞춤형 소통법을 제시한다.

목차

개정판 서문_아들은 다른 방식으로 자란다
서문_나는 왜 내 소중한 아이와 싸워야만 할까?

1장 엄마는 모르는 아들의 특성
1 테스토스테론과 수렵 시대의 남성성
2 아들과 딸은 무엇이 다른가
3 남자만의 역할 모델
4 아들은 경쟁을 통해 모든 것을 배운다
5 규칙이 있어야 안정감을 느낀다

2장 아들의 감성 지수를 높이는 법
1 감정 관찰, 아들은 잘 표현하지 않는다
2 정서 안정을 위한 감정 표현법 훈련
3 감정 조절 가르치기
4 잔소리보다 공감이 먼저
5 감정 조절과 공감의 힘

3장 아들과 가까워지는 소통 방법
1 아들을 칭찬하는 법
2 나 전달법(I-message)과 강점 관점
3 소통, 신뢰, 자신감을 높이는 경청의 힘
4 아들용 잔소리는 짧고, 단호하게
5 문제보다 해결 과정에 집중할 것
6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질문

4장 아들에게 맞는 훈육의 기술
1 꾸짖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려주기
2 인내심을 갖고 반복해서 말하기
3 감정을 내세우지 않고 논리적으로 말하기
4 겁주지 말고 긍정적으로 말하기
5 추상적이지 않게 구체적으로
6 가족이 합의한 기준으로 일관성 있게
7 훈육 전에 부모가 권위자임을 일깨우기

5장 마음이 단단한 아들로 키우는 교육법
1 자아 정체성,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인식하기
2 자기 통제력, 욕구 통제와 조절
3 자기 주도성, 스스로 이끄는 힘
4 자아 존중감, 자신을 사랑하기
5 기다림,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6 만족 지연, 곧바로 채워주지 않기
7 역경 지수, 고난과 좌절 이기기
8 회복 탄력성, 다시 일어서는 힘
9 도덕성, 거짓말하지 않는 아들로 키우기
10 유머, 인사, 감사의 생활화

6장 아들을 위한 세상살이 교육법
1 평생을 좌우하는 생활 습관
2 집안일 돕기를 습관화하기
3 긍정적인 또래 관계 만들기
4 공동체 경험을 통한 사회성 기르기
5 학교생활의 기본기 가르치기

후기

저자소개

정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23년째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로 치매가 있는 노모를 돌보며 가족돌봄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사회복지 현장의 경험과 가족돌봄의 실제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을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들에게는 아들의 속도가 있습니다》, 《현명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춘기 대화 수업》, 《왜 아들은 말로 안 되는 걸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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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아들을 사랑했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딸로 살아온 내가 아들이라는 존재를 처음 만나 함께 살아가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힘든 아이여서가 아니라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고, 설명보다 부딪치며 배우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도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나처럼 힘들어하는 엄마들이 아들을 이해하고, 편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출간했다.


아들의 남성성을 이해하는 것과 올바른 남성성을 갖추도록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 '남자니까'라는 생각으로 아들의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무조건 허용해서는 안 된다. 혼내야 할 행동임에도 남성성을 핑계로 '원래 그렇지 뭐', '남자애니까'라는 생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아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아픔에 둔감해지기 때문이다. 아들이 아픔에 둔감해지는 순간 엄마가 우려하는 문제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아들이 이로운 남성성을 갖추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성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시대에 따라 다르게 요구된다. 지금은 수렵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원시 시대에 요구되던 남성성을 가르칠 필요는 없다. 아들이 살아가는 시대에 맞는 남성성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아들이 스스로 이로운 남성성을 만들어가도록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가치관 형성을 위해서는 감정 표현, 자기 통제, 회복 탄력성 같은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준호는 감정 표현에 미숙하다. "학교에서 어땠니?"라고 물으면 "재밌었어"라고만 말한다. 학원에서도 수영장에서도 성당에서도 "재밌었다"뿐이다. 다르게 표현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야단을 치면 늘 눈물이 먼저 떨어진다. 울음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감정을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준호가 부정적 감정을 표출할 때는 나도 같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준호를 앉혀놓고 "왜 그러니? 그렇게 화만 내지 말고 이야기해"라며 닦달하기도 했다. 그러자 준호는 감정을 숨기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준호의 감정을 읽어주고 표현해주려 노력했다. 말을 할 때까지 기다려줬다. 준호는 아직도 미숙하지만, 예전보다는 감정을 잘 표현한다.
아들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기도 어려워한다. 감정은 표현해야 하는 것임을 교육을 통해 가르쳐야 한다. 가정에서는 언제든 자유로운 감정 표현이 가능해야 한다. 아들이 감정을 표현할 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아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감정을 언어로 표현해줘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언어화해주면 아들은 그제야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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