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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

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

(돌봄에 지친 당신에게)

신은영, 강신혜, 주상희, 윤근영, 윤은채, 정현숙 (지은이)
문학책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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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에게 다정해도 괜찮아 (돌봄에 지친 당신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60381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6-08-03

책 소개

특정 시기의 육아서도, 노인 돌봄 안내서도 아니다. 돌봄의 연속성 그 자체를 정면에서 다룬 책이다. 한 사람의 생애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깨닫게 된다. 돌봄은 어느 한 시기에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모습만 바꾸어 되돌아오는 삶의 조건이라는 것을.

목차

추천사

PART 1. 완벽함이 아닌, 안전함으로
1. 나는 고개 숙인 워킹맘이다
2. 엄마라서 미안한 우리들
3. 퇴근 후 집으로 출근합니다
4. 경고음이 시작되면 돌봄은 멈춘다
5. 출근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는 매일 자란다

PART 2. 가정주부 대신 가정 돌봄 제공자
1. 콩콩팥팥의 저주
2. 미스터 가부장과 가부장 주니어
3. 쉬지 않고 울리는 사무실 알람
4. 어느 날, 지갑이 말했다
5. 자본주의 씨, 할 말이 있는데요
6. 제 직업은 가정 돌봄 제공자입니다

PART 3. 이만하면 충분한 선생님
1. 수업은 부업입니다만
2. 스물 다섯 개의 우주를 돌보는 지구인 한 명
3. 선생님도 워킹맘
4. 학교 가기 싫은 선생님
5. 회복의 시간

PART 4. 지속 가능한 홀로서기
1. 첫째 아이는 엄마 대신이야
2. 그만 불러!
3. 책임과 선택은 어디까지일까?
4. 굴레를 벗어던진 돌봄
5. 당신도 할 수 있어요

PART 5. 돌봄은 오가는 일이었다
1. 잠깐, 제가 엄마의 보호자라고요?
2. 외로움도 결제가 되나요?
3. 분노와 책임의 경계 그 어딘가
4. 미안함이 쌓아 만든 죄책감
5. 돌고 도는 돌봄
6. 세상을 돌보러 나간 엄마

PART 6. 엄마를 돌보다
1. 합쳐진 살림, 멀어진 마음
2. 놔줘요, 파킨슨씨
3. 엄마의 사냥
4. 고장난 전화기
5. 제발 시키는 대로 해, 엄마
6. 안녕하세요, 선생님
7.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정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23년째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로 치매가 있는 노모를 돌보며 가족돌봄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사회복지 현장의 경험과 가족돌봄의 실제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을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들에게는 아들의 속도가 있습니다》, 《현명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춘기 대화 수업》, 《왜 아들은 말로 안 되는 걸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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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년 차 현직 초등교사.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는 온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학교 안에서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온마을이 되어주는 선생님들이 자신도 돌보며 조금 더 편안해졌으면 하는 응원을 담아 글을 쓰게 되었다. 저서로는 《나를 소모하지 않는 요즘 학급경영》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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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슴 속에 사표를 품고 출근하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지쳐가는 현생을 살면서, 글쓰기를 통해 위로받고 있다. 저서로 소설 《렌탈인간》, 에세이 《새벽 4시 반, 엄마 마음 일기장》,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나’입니다》가 있다. 인스타그램 @writer_silversha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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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푸드스타일리스트를 11년째 휴업하고 있는 가정 돌봄 제공자이다. 쌀알처럼 떠오른 생각에 뜸을 들여 글 짓는 것을 좋아하며, 여전히 오늘의 메뉴를 걱정하는 부엌 노동자이다. 《밥 대신 자연식 샐러드》 외 다수의 광고, 잡지, 사보를 스타일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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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두 아이를 키우는 돌봄의 일상을 통해 어린 시절의 ‘나’를 마주하기 시작했다. 독서 모임과 필사 모임을 직접 이끌고 참여하며, 글이 가진 치유와 연결의 힘으로 지치고 힘든 일상을 극복했다. 반복되는 일상에 사유를 더해 마음을 보듬고 하루를 채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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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수제 이유식 매장을 운영하며, 사람의 삶과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자녀와 부모를 돌보는 시간은 피할 수 없는 여정이지만, 그 여정을 희생이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 돌봄 속에서 길을 찾고, 그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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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야 당연히 계속 같이 일하고 싶지.”
육아휴직을 앞둔 면담 자리에서 머리 희끗한 대표가 말했다. 언뜻 나의 출산과 복직을 응원하는 것처럼 들렸지만, 그의 입에서 줄줄이 흘러나오는 경영상의 어려움은 그렇지 못했
다. 결국 대표 역시 슬그머니 자진 퇴사를 권하고 있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었을 때, 당황해하던 아이가 귀여워 계속 물어본 적 있다. 엄마를 선택하면 뿌듯했고, 아빠를 택하면 서운했다. 그런 아이가 자라 내게 물었다.
“엄마는 일하는 게 좋아, 우리랑 있는 게 좋아?”
일하는 엄마로 살아간다는 게 자녀 돌봄을 포기한 것이 아님에도, 아이의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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