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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종속적 자영업자에서 플랫폼 일자리까지)

전혜원 (지은이)
서해문집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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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종속적 자영업자에서 플랫폼 일자리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9208500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1-11-11

책 소개

노동력을 사람의 가치로 환산하는 오래된 현실이 합당한지에 대해 애써 판단하지 않는다. 그것은 너무 크고 머나먼 차원의 일이다. 대신에, 좋든 싫든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과 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에 주목한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노동이 신성하다고요?

1. 종속적 자영업자의 시대
-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진짜 사장님일까?

2. 고용 없는 노동
- 플랫폼 일자리와 진화하는 노동법

3. 기술이 산업을 대체할 때
- 혁신은 어떻게 약탈이 되는가

4.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때
- 사라지는 직업과 사라지지 않을 권리

5. 로켓배송의 빛과 어둠 Ⅰ
- ‘물류 혁명’의 두 얼굴

6. 로켓배송의 빛과 어둠 Ⅱ
- 떠오르는 기업의 추락하는 노동

7. 들어갈 자격 vs. 일할 자격
- 공정은 어떻게 차별이 되는가

8. 일터에서 죽지 않을 권리
- 우리는 왜 날마다 명복을 비는가

9. 한국 노동의 딜레마
- 정년, 호봉제, 주휴수당

에필로그: 제도에서 유인으로

·주

저자소개

전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생 《시사IN》 기자. 2013년부터 기자로 일했다. 2017년부터 쓴 노동 기사를 모아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2021)을 냈다. 2024년부터 정치 기사를 쓰고 있다. 2018년 연금 기사에 달린 ‘분노의 댓글’을 분석하면서 연금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국의 연금정치 지형은 좀 독특하다. 양쪽 진영이 기초적인 사실에서조차 합의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공적연금 제도 자체에 회의를 품고 ‘연금해지’를 외치고 있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슈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 이를 전달하는 언론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기자로서 ‘어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현실을 호도하지도 않는’ 연금 기사를 쓰려 노력했다. 그런 기사 쓰기에 많은 영향을 준 취재원이 오건호 박사다. 그의 말을 더 많은 이들에게 ‘번역’해 알릴 가치가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이 작업에 도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딸랑. 손님을 알리는 소리다. 재빨리 손님 수에 맞는 물수건과 에다마메(枝豆)라고 하는 찐 콩을 그릇에 담아 내놓아야 한다. 보통은 미리 준비해두는 편이지만, 손님이 몰릴 땐 금방 동이 난다. 그럼 낭패다. “손님이 기다리잖아!” 점장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손님이 우왕좌왕하게 내버려둬서는 절대로 안 된다. 재빨리, 친절하게 맞이하지 않으면 금세 다른 가게로 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손님을 놓칠 때마다 점장의 한숨이 귓가에 꽂힌다. 2010년 봄 교토역 부근의 한 닭꼬치 가게에서, 나는 ‘파블로프의 개’였다. _ (프롤로그)


진보 언론의 노동 기사에는 ‘감성팔이’라는 댓글이 종종 달린다. ‘민주노총은 사회악’이라는 둥 노조에 강한 반감도 드러낸다. 누군가는 댓글 따위 신경 쓰지 말라고 하지만, 어쩌면 그런 댓글 들이 진보 언론이 문제를 직시하려 하지 않는 점을 꿰뚫어 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해왔다. 가능한 모든 반론에 진지하게 답하는 것은 언론의 책무다. 심지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지위에 있는 존재를 대변하기 위해서도 그러하다. 그래야 그 사람들이 다치지 않는다. _ (프롤로그)


프랜차이즈가 대행하는 것은 ‘표준화된 숙련’이지 ‘장인의 숙련’이 아니다. 한계가 뚜렷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에 뛰어든다. 왜 그럴까? 자신도 숙련을 갖추지 못하고, 프랜차이즈에게 숙련을 외주 주지도 못한 자영업자의 현실에 답이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폭로하는 현실이 바로 여기다.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은 식당을 열었으면서도, 식당 운영에 요구되는 숙련의 핵심인 메뉴 선정, 재료 조달, 조리, 접객, 나아가 서는 장사하는 사람의 ‘자세’까지도 새로 배우곤 한다. 개인 자영업자들에게 이 모든 것을 처음으로 가르쳐주는 사람은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대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_ (1장. 종속적 자영업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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