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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랑크푸르트학파
· ISBN : 9791192092478
· 쪽수 : 708쪽
· 출판일 : 2025-02-20
책 소개
목차
발간사 (문성훈)
1부 프랑크푸르트학파 100주년 회고와 전망
프랑크푸르트학파 100년의 역사와 ‘이성-자유-비판’ 패러다임의 전환 (문성훈)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양면성과 유럽중심주의 문제 (한상진)
후기자본주의 이후의 세계에서 비판이론의 과제 (권오용)
1980~90년대 프랑크푸르트학파 비판이론 초기 수용의 동학 (이시윤)
2부 비판이론과 비판모델
자본주의 비판 전략을 찾아서: 호네트와 프레이저를 중심으로 (강병호)
호네트의 비판이론과 헤겔의 인정 개념의 현재화 (이행남)
‘탈비판이론적’ 비판 모델 (홍윤기)
좋은 삶의 형식적 개념에 기초한 사회 정의론의 개요 (정태창)
인공지능 시대의 도구적 이성 비판 (이국배)
아도르노의 비판이론과 아헨바흐의 철학실천 (노성숙)
3부 비판이론과 현대사회비판, 그리고 해방
“객체를 향한 자유”: 아도르노의 자유론과 실천의 문제 (정진범)
민주주의의 약속: 아도르노와 급진민주주의의 대화 (한상원)
현대사회의 폭력성에 대한 마르쿠제의 문화인간학적 해명 (임채광)
직업으로서 일의 위기 (이선미)
클라프키의 비판-구성적 교육학의 재음미 (손승남)
몰렌하우어와 해방의 교육을 향한 여정 (정창호)
‘아우슈비츠 이후’의 다문화교사교육에 대한 소고 (홍은영)
4부 비판이론과 예술
자율성과 사회적 사실: 아도르노 미학에서 예술과 사회의 관계 (곽영윤)
아도르노와 파울 첼란: 아우슈비츠 이후 글쓰기 (이진영)
사물화의 계몽변증법: 마르크스로부터 벤야민까지 (장제형)
크라카우어의 탐정 사회학과 영화 리얼리즘 (이창남)
예술의 위기, 위기의 예술 (정대훈)
저자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호르크하이머가 사회연구소 소장 취임 강연에서 밝히고 있듯이, 그는 “사회의 경제적 생활, 개인의 심리적 발전, 협의의 의미의 문화 영역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철학적 문제 제기의 토대” 위에서 탐구할 것을 사회연구소 연구 프로그램으로 제시했다. 이런 점에서 사회연구소 연구 대상은 생산, 개성, 문화를 포괄하는 ‘사회’라고 말할 수 있으며, 생산, 개성, 문화를 각기 독립적인 영역으로 볼 뿐만 아니라, 이들 사이의 연관 관계를 해명한다는 점에서 사회연구소의 사회연구는 방법론적 차원에서 당시의 사회연구 경향과 차별화된 것이었다.”
“호네트는 사회적 규범의 속성을 해명하면서 어떤 사회에서든 사회적 갈등과 이로 인한 투쟁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고 본다. 기존의 지배적 해석이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함으로써 이러한 인정 기대가 부정당했다고 인식될 때, 사회적 규범을 “전복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자신도 사회의 정상적 사회구성원임을 인정받기 위한 사회적 투쟁이 발생한다.”
“사람들이 현실을 질적인 용어로 생각하지 않을수록 현실은 조작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결과적으로 가치 판단은 이성이나 과학과 관련이 없다고 여겨진다. 이는 자유와 복종, 민주주의와 파시즘, 계몽과 권위, 대중문화와 진실에 대한 선택 등이 한낱 ‘주관적인 기호 문제’로 간주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선택의 자유는 항상 풍족한 삶을 누린 소수 그룹의 특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