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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나는 한 번 죽은 적이 있다

스물넷, 나는 한 번 죽은 적이 있다

(무너진 삶을 다시 짓는 마음에 관하여)

하수연 (지은이)
웨일북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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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나는 한 번 죽은 적이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물넷, 나는 한 번 죽은 적이 있다 (무너진 삶을 다시 짓는 마음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09719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4-27

책 소개

꿈꾸기만도 벅찬 나이 열여덟,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희귀난치병 판정을 받고 6년간의 투병 생활을 견뎠다. 다시 살아나기만 한다면 당연히 삶을 사랑할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스물넷, 마침내 기적처럼 완치 판정을 받은 하수연 작가는 뜻밖의 무기력과 박탈감에 당황한다. 절망보다도 절망 이후의 삶을 이야기하는, 두 번째 삶 권장 에세이.

목차

들어가며 - 날개가 있는데, 좀 날면 어떤가

^^1. 내 인생, 하이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화이팅^^
인간은 왜 실수를 반복할까
망한 건 내가 아니다
비버는 오늘도 집을 짓는다
내 인생, 하이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화이팅
잠은 죽어서 자라뇨, 그건 그냥 죽은 거잖아요
삽질하면 근육이라도 커지겠지
누가 이것을 실패라고 불렀는가
내가 일으킬 수 있는 작은 기적, 밍기적
우주도 가는 시대에 호르몬 하나 조절을 못 해서야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해서, 내가 아니고 싶었어
개썅마이웨이로 살아갈 용기
단단하기보다 말랑한 사람이 될래
완벽주의자의 복싱
열정 만수르와의 만남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난 밤톨이

^^2.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마음을 줄 순 없을까^^
“쟤처럼 살다간 인생 망한다”에서 “쟤”를 담당했습니다
똥과 된장에 기꺼이 평점을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마음을 줄 순 없을까
마음 보수 시간입니다, 잠깐 잠수탈게요
바나나 우유만큼의 다정함
안티 팬미팅
양말 인간
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감정 쓰레기를 비우는 방법
우리가 얄팍한 선의에 다치지 않기를
너는 모른다. 네가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지
지구촌 인간들과 나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그날 우리가 취한 이유
인연은 소멸과 생성을 반복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3. 그랬다면 우리가 이걸 삶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거야
유서 쓰기 좋은 날
한숨을 눈으로 보고 싶을 때
취미가 밥 먹여주면 그게 간병인이지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잔할까?
인간반쪽설의 진실
즐겁게 살자, 우리 아빠처럼
사계절이 친구가 될 때
돌아오는 봄에는 내가 없을 수도 있겠다
어떤 슬픔과 고통은 시간을 초월한 채
그랬다면 우리가 이걸 삶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거야
나는 알지도 못한 채 태어나 날 만났고
너희는 제주로 오는데 나는 어디로 가야 하니
그곳은 바다가 아닐지도 모른다
94년생, 개띠, 여자

나오며 - 좁은 틈에도 빛은 든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하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3살에 중학교를 자퇴하고 15살에 대학교에 입학했다. 18살,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희귀난치병에 걸렸다. 그리고 24살, 6년간의 투병 끝에 운 좋게 완치자가 되었다. 어렵게 되찾은 삶이었으나 지독한 박탈감과 번아웃에 시달렸다. 무너진 삶을 처음부터 다시 세워야 했다. 하지만 절망에 빠져 있기보다 새롭게 시작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고군분투하는 와중에도 빛나는 순간들을 발견하며, 첫 번째 삶보다 훨씬 단단하고 튼튼한 두 번째 삶을 꾸려나가는 중이다. 막다른 곳에서도 낙관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내는 삶의 태도를 책과 강연, 유튜브 등으로 나누고 있다. 이 책 또한 모두가 각자의 두 번째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지은 책으로 《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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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돌이켜 보면 언제나 불행은 요란하고 행복은 조용했다. 불행은 갑작스럽게 닥쳐오지만 행복은 그렇지 않다. 행복은 다가오는 게 아니라 이미 삶 곳곳에 조용히 머무르고 있었다. 환상 같은 기대가 눈을 가리고 있어서 발견할 수 없었을 뿐이다. 나는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는 욕심과 기대를 버려야 했다. 그리고 멀뚱멀뚱 기다릴 게 아니라 직접 찾아 나서야 했다.
그쯤부터 자주 골반뼈를 문지르며 되뇌었다.
자기 연민은 이쯤에서 끝내야 해.
이게 두 번째 삶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돼.
_<인간은 왜 실수를 반복할까>


잠과 밥을 줄여가며 목표만 바라보고 살다가 요절할 뻔한 나는, 이제 ‘열심’은 됐고 삶을 ‘진심’으로 살고 싶은 마음뿐이다. 나를 갈아가며 살고 싶지 않다. 더 이상의 아픔은 사
절이고 삶의 낱낱들, 좋은 것과 소중한 것을 보듬으면서 천천히 내 속도대로 가고 싶다. 물론 스스로 채찍질해야 할 때도 있지만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내 건강과 안녕이 최우선이다.
_<잠은 죽어서 자라뇨, 그건 그냥 죽은 거잖아요>


이제는 단단한 사람이 아니라 말랑한 사람이고 싶다. 삶의 무언가가 무너지면, 나도 덩달아 무너질 것이다. 잔해를 가슴 위에 얹은 채 마음껏 슬퍼하고 엉망진창으로 지내다가 또 일어날 거다. 깨지고 부서지는 데서 그치고 싶지 않다. 짓이겨지고, 눌리고, 찌부러지더라도 다시 회복하는 유연하고 말랑한 사람이 되고 싶다.
_<단단하기보다 말랑한 사람이 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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