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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매일 합니다

소소하지만 매일 합니다

(일상을 유쾌하고 무해하게 만드는 살림 순간)

허유정 (지은이)
세미콜론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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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매일 합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소하지만 매일 합니다 (일상을 유쾌하고 무해하게 만드는 살림 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10775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2-11-30

책 소개

소심하게나마 쓰레기를 줄이며 생활하는 제로웨이스트 살림꾼 허유정의 에세이. 전작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일상의 작은 노력들을 담았다면, 이번 <소소하지만 매일 합니다>는 일상과 가장 가까운 ‘살림’에 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같이 나누고 싶은 ‘살림 순간’

1 나의 뿌리, 엄마의 살림
다시, 엄마
엄마의 비움 비법 ‘노나 묵기’
시어머니의 바느질

2 나의 무해한 살림법
아침 살림
마당은 없지만, 빗자루는 있어
오메가3 대신 들깨 ⚫들깨 영양제 만드는 방법
행주, 삶지 않아도 괜찮아 ⚫천연 세제 이것만 알자
모카모카 순간
무해한 인스턴트, 누룽지 ⚫누룽지 쉽게 만드는 방법
손목 톡톡 출근 완료

낮 살림
밸런타인데이는 모르겠고, 자원순환데이 ⚫종류별 자원순환 방법
제철을 산다는 것 ⚫월별 제철 식재료
당연한 건 없어, 라텍스 장갑
이거라도 내 마음대로 하자, 좀!
수저받침? 아니 도마 받침
서문시장의 새댁이 찬통
뒷면을 보는 여자
안 살 수 없다면 필요한 곳에라도
마음을 흔드는 문자 ⚫가격 좋은 한살림 유기농 제품 추천

저녁 살림
살림 명상, 신문지 접기
1,800원짜리 맥주잔
잠든 사이 육수 팁
레몬을 얼려두는 밤 ⚫돈가스 트레이에 레몬 얼리기
컵라면 옮겨 먹기 ⚫컵라면 물 양 알아놓기

3 잘 먹고 잘 사는 일
3년 연구 결과, 식재료 보관법
대단하다, 대단해 두부조림 ⚫엄마 두부조림 레시피
혼밥 치트키, 청양고추 다대기 ⚫청양고추 다대기 레시피
나를 채우는 맛, 밥국 ⚫밥국 레시피
반가운 봄 손님, 봄나물 ⚫풋마늘무침과 세발나물 비빔밥 레시피

에필로그 사는 일을 풍류로 이어준 살림

저자소개

허유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곁에 두고, 불필요한 쓰레기는 최소한으로 만들면서 살려고 한다.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하는 일상의 작은 노력을 담은 에세이다. “이 책에서만큼은 나는 더 만만해지고, 더 유쾌해지고 싶다. 환경 하면 떠오르는 ‘엄근진’이란 이미지는 잠시 잊고, 더 많은 사람이 쓰레기 없는 일상에 가까워지도록.” 블로그 blog.naver.com/heonions 인스타그램 @frau.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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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삭삭’ 편안한 빗자루 소리에 슬슬 잠이 깬다. 타일 중간에 먼지가 소복하게 쌓이면 쓰레받기에 담는데, 이때 ‘통통’ ‘퉁퉁’ 하는 가볍고 경쾌한 양철 쓰레받기 소리도 참 좋다. 청소하느라 굽혔던 허리를 펴고 거슬리는 것 하나 없이 깔끔해진 현관을 바라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나란 녀석. 오늘도 부지런히 시작하는군!’ 하루를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는데도 벌써 작은 성취를 이룬 것 같아 스스로가 기특하다. 외출할 때 깔끔한 현관을 나서는 순간의 느낌도 좋다. 신발과 박스에 걸려 넘어질 듯 정신없이 문을 열고 나갈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자신감이 생겼달까? 또렷한 발걸음으로 집을 나서 꼿꼿하게 몸을 세우고 여유롭게 걸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마당은 없지만, 빗자루는 있어 중에서


계절이 주는 기쁨에 무뎌지는 건 단순히 시간이 흐려지는 문제만 있는 건 아니었다. 시간이 흐려진다는 건 지금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거였고, 나 자신도 흐려지는 일이었다. ‘그때 산에서 내려와 먹었던 미나리 전에 막걸리 참 맛있었지.’ ‘작년 여름에 시장에서 샀던 수박 참 달았는데.’ 이런 사소한 맛의 기억이 없는 몇 년은 그때 내가 무얼 했는지 지금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마치 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간 같다.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나니 깨달았다. 계절을 느끼고 철에 맞는 음식을 챙겨 먹어야 지금을 잘 살아낼 수 있다는 걸. 때에 맞는 시절을 보내야 다음 계절을 살아낼 힘이 생긴다는 걸. 계절이 없는 것 같았던 시간을 몇 해 보내고 나니 알 것 같았다.
제철을 산다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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