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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향악 순례

대한민국 교향악 순례

(전국 24개 시도립교향악단과의 만남)

신동욱 (지은이)
  |  
봄날의박씨
2021-12-1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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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향악 순례

책 정보

· 제목 : 대한민국 교향악 순례 (전국 24개 시도립교향악단과의 만남)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2128030
· 쪽수 : 264쪽

책 소개

클래식 애호가인 청년 저자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시도립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찾아다니며 쓴 교향악 순례기. 발로 뛰며 찾아간 수고를 잊게 한 국내 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에 대한 감상은 독자들로 하여금 바로 지금 그 공연장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들게 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순례기를 열며

■ 성남시립교향악단: 환상적인 그 교향곡
1년 전 12월, 뮌헨 가스타이그: 연말의 「합창 교향곡」 │ 관객과 소통하는 지휘자

■ 부산시립교향악단: 말러, 그저 압권
2년 전 5월, 서울 롯데콘서트홀: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 투어 다니는 분 아니세요?

■ 원주시립교향악단: 탁월한 말러 해석가의 말러 「교향곡 5번」
1년 전 10월,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콘서트, 그리고 섬뜩했던 경험 │
지휘자, 마이크를 들다

■ 강릉시립교향악단: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푸치니의 「라 보엠」 │2년 전 7월, 토레 델 라고: 한여름 밤의 푸치니 축제 │사라진 분홍 보닛

■ 울산시립교향악단: 고전, 그 자체
1년 전 4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교향악축제, 울산시립교향악단 │ 또 하나의 소원

■ 춘천시립교향악단: 브람스와 슈만,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
내가 사랑하는 작곡가, 슈만에 대하여 │ 안정적인 호른은 완성도의 보증수표

■ 청주시립교향악단: 베토벤, 그리고 또 베토벤
1년 전 10월, 미국 뉴욕 다비드 게펜홀: 베토벤은 언제 들어도 옳다 │
강렬한 멜로디의 힘

■ 창원시립교향악단: 슬픔과 행복은 공존한다
떠난 이들을 음악으로 기리다: 애도와 추모를 위한 클래식 음악 │ 순수한 행복

■ 충북도립교향악단: 다시 한번 청주로!
4년 전 9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어느 바이올리니스트를 추억하며 │ 청주아트홀을 메운 음악의 에너지 │ 지명(地名)을 딴 교향곡 │더 밝게, 더 힘차게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실내악과 교향악 사이
2년 전 11월,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검투사의 브람스 │ 실내악과 교향악 사이

■ 전주시립교향악단: 차이콥스키의 향연
2년 전 4월, 서울 예술의전당: 전주시립교향악단과의 첫 만남 │세상은 사실 그리 어둡지 않아!

■ 대전시립교향악단: 무대 위 두 개의 태양
오케스트라에 여전히 드리워져 있는 금녀의 벽 │ 드보르자크, 슬라브적 색채│ 두 개의 태양

■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 그리고 영웅
2년 전 4월, 서울 예술의전당: 태초의 빛 │ 뜻밖의 지각 │ 「영웅 교향곡」

■ 수원시립교향악단: 역시 음악은 공연장에서
1년 전 7월, 수원SK아트리움: ‘부활’ │ 슈만 「교향곡 2번」, 그리고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역시 음악은 공연장에서

■ 진주시립교향악단: 가장 브람스다운
가장 브람스다운 교향곡 │ 2년 전 4월, 서울 예술의전당: 유난히 매력적이고 주목할 만한 악기, 첼로 │ 아쉬움, 그리고 가능성

■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제주에서 만난 비르투오소
「현을 위한 세레나데」 │ 같은 작품, 다른 느낌

■ 서울시립교향악단: 스코틀랜드 교향곡의 미스터리
스코틀랜드 교향곡의 미스터리 │ ‘음악 박물관’을 넘어

■ 과천시립교향악단: 북유럽의 향기
1년 전 9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시벨리우스와 그리그 │
과천에서 만난 북유럽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말러, 교향악과 가곡의 오묘한 만남
교향적 연가곡과 연가곡적 교향곡

■ 군산시립교향악단: 낯선, 그리고 반가운
혁명적인, 가히 혁명적인 │ 다시 한번, 군산 │ 지휘자는 왜 필요한가? │낯선, 그리고 반가운

■ 천안시립교향악단: 조금 새로운 음악
조금 새로운 음악 │ 조금 새로운 공연장│ 조금 새로운 연주

■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슬라보닉 콘서트
슬라보닉 콘서트│ 젊음이란 │ 신세계로부터

■ 포항시립교향악단: 슈만과 말러, 슈만과 클라라
슈만과 말러 │ 헌정, 그리고 균형의 미학 │ 슈만과 클라라

■ 인천시립교향악단: 레퀴엠, 그 종교성과 예술성 사이
2년 전 4월, 아트센터인천: 훌륭한 공연장, 훌륭한 지휘자 │ 홈 스위트 홈 │순례의 끝

에필로그

작곡가 및 곡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신동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마추어 교향악 청중이자 예비 초등학교 선생님. 1996년 인천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다니며 교향악과 가까워졌다. 이후 교향악은 삶의 곳곳에 녹아들었고, 2016년 서울교육대학교 입학 이후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을 밥 먹듯 드나들며 교향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교향악과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대중의 클래식화’에 기여하고 싶다. 또,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페르마타’라는 필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가 있다.(페르마타fermata : 늘임표. 본래 박자보다 두세 배 길게 늘여 연주하라는 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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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말러 「교향곡 4번」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재료 하나하나가 뛰어난 비빔밥은 맛이 없으려야 없을 수 없다. 특히 목관악기의 독주가 많은 말러 「교향곡 4번」에서 오늘 부산시향의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은 맛깔나는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였다.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선사하는 말러라고 하지만, 그 새로운 자극을 부각하느냐, 그렇지 않으냐(특히 빠르기 변화를 통해서)에 따라 악곡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최수열(1979~) 지휘자는 부각하는 쪽을 택했고, 이러한 해석이 마음에 쏙 들었다.(「부산시립교향악단: 말러, 그저 압권」 중에서)


이날 강릉시립교향악단은 방역뿐만 아니라 무대에도 꽤 많은 신경을 쓴 것처럼 보였다. 프로시니엄 무대의 삼면을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마치 세트와 같은 느낌을 줬다. 사람 좋은 인상의 류석원(1955~) 지휘자가 등장했고, 볼프페라리의 오페라 「성모의 보석」 가운데 간주곡이 연주됐다.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비추던 무대배경은 어느덧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 순간, 이곳은 파리였다. 원래 「라 보엠」에는 별다른 서곡이 없으므로, 오케스트라의 느닷없는 서주와 함께 막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서곡이 있는 「라 보엠」도 나쁘지 않았다. 훌륭한 선곡이었다.(「강릉시립교향악단: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중에서)


2부에 만난 베토벤 두 곡은 마치 음반을 듣는 듯했다.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연주의 완성도가 최고 수준이었다는 것, 또 하나는 홀의 음향 역시 최고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프로시니엄 무대처럼 보일 수 있으나, 조금은 독특한 울산문화예술회관의 무대였다. 마치 원근법 그림처럼 무대를 감싸는 벽면이 객석 쪽으로 깔때기 모양으로 퍼져 있다는 점이 그렇다. 덕분인지 홀의 울림이 매우 훌륭했다. 빠르기가 다소 느린 감은 있었지만, 알렉세예프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1번」은 ‘완벽’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았다.(「울산시립교향악단: 고전, 그 자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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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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