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백과 명상의 숲

004 / 머리말

Ⅰ. 계절의 미학

019 / 1. 5월의 미학
025 / 2. 숙맥의 가을 찬가
031 / 3. 소년과 바다
038 / 4. 가을의 한가운데
043 / 5. 가을에서 겨울로
050 / 6. 낙엽처럼 가버린 친구
057 / 7. 겨울 단상
063 / 8. 자유의 영혼을 꿈꾸며
068 / 9. Camp Au Sable의 새벽
073 / 10. 물 이야기
079 / 11. 여명의 숲에서
081 / 12. 별이 있는 밤

Ⅱ. 삶의 미학

087 / 1. 억울한 중간치의 유감
093 / 2. 통한의 6·25
097 / 3. 청진동의 추억
103 / 4. 석양의 대화방
109 / 5. 나의 초상화
115 / 6. 젊은 날의 초상
121 / 7. 새해의 기도
124 / 8. 선교지에서 생긴 일
- 우리 딸이 이상해졌어요!
128 / 9. 어리숙한 친구
132 / 10. 무뚝뚝한 친구
137 / 11. 별난 우정

Ⅲ. 철학적 명상과 종교적 성찰

143 / 1. 새벽찬가
148 / 2. 슬픔의 미학
155 / 3. 재림 이야기
161 / 4. 기다림의 미학
167 / 5. 쉼의 미학
174 / 6. 진리에의 여정
180 / 7. 율법과 복음
185 / 8. 재림교회와 자유주의 신학
191 / 9. 영원한 어머니 교회여
195 / 10. 기술사회 유감
201 / 11. 죽음의 미학
207 / 12. 하이데거 형 애썼소!
215 / 13. 카를 바르트 유감
220 / 14. 선악나무와 생명나무
228 / 15. 성화를 가능케 하는 칭의의 현재성과
영화를 향한 종말론적 삶의 긴장
235 / 16. 쉼의 찬가
241 / 17. 재림신앙의 역동성

Ⅳ. 음악의 물결 위에서

249 / 1. 음악의 재발견
255 / 2. 생의 숨결과 소리의 숲
261 / 3. 생의 숨결과 음률의 파도
268 / 4. 생의 결과 음악의 결
274 / 5. 생의 파도와 음의 물결

Ⅴ. 눈물로 회상하는 어머니

283 / 1. 어머니
285 / 2. 어머니날에
290 / 3. 어머니의 신앙
297 / 4. 어머니를 그리며 (1)
302 / 5. 어머니를 그리며 (2)
308 / 6. 어머니를 그리며 (3)
312 / 7. 어머니를 그리며 (4)
320 / 8. 어머니를 그리며 (5)
326 / 9. 어머니를 그리며 (6)
335 / 10. 어머니를 그리며 (7)
346 / 11. 어머니를 그리며 (8)

Ⅵ. A Portrait of My Mother

359 / 1. My Mother
361 / 2. Yearning for My Mother (1)
364 / 3. Yearning for My Mother (2)
371 / 4. Yearning for My Mother (3)
379 / 5. Yearning for My Mother (4)
389 / 6. Yearning for My Mother (5)
400 / 7. Yearning for My Mother (6)
410 / 8. Yearning for My Mother (7)
421 / 9. Yearning for My Mother (8)
433 / 10. Yearning for My Mother (9)
444 / 11. Yearning for My Mother (10)
456 / 12. What Happened at the Mission Field?
My Daughter is Strange!
460 / 13. In the Morning of the New Year

나의 수상록
〈삶의 여백과 명상의 숲〉을 내면서

“사유의 본질은 본질의 사유이다”(Das Wesen des Denkens ist das Denken des Wesens)라고 하이데거는 말합니다. 우리의 삶에 가치와 의미를 선사할 본질적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높은 곳의 맑은 공기를 대변하고, 낮은 곳의 처절한 삶의 논리와 사색의 문법, 나아가 신앙의 차원을 고양하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얇아진 자아에게 아담한 살을 입히고, 흐릿해진 생에게 의미를 부여하며, 불투명한 내일에게 목적을 제시하려는 다소 당돌한 의도로, 성실한 마음의 이웃들에게, 시간성의 제약을 넘어 영원을 추구하려는 순수하고 진지한 영혼들에게 삼가 이 책을 정신적 고백의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생과 사, 번뇌와 열반이 그 차이를 버리고 서로를 끌어안으며 화해하는 곳에 이 책을 작은 불쏘시개로 바치고자 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