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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에게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에게

한섬 (지은이)
꿈공장 플러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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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에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2134079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2-03-14

책 소개

되고 힘들었던 시절 저자의 이야기다. 그 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가 있을 수 있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뒤돌아보면 ‘그 봄’은 가장 힘든 시기를 버텨내 주었던, 안쓰러워서 보듬어만 주고 싶은 ‘나’였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참 고마웠다고 인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이라 기억을 할 수 있게 된다.

목차

시인의말 9

1부. 오늘도 내일도 맑은 날에
어쩌면 머물렀으면 좋았을 14
해달별 16
싫어 18
모래성 19
도란도란 20
쪼꼬만 우산을 쓰고 21
바람을 막아줄게 22
아침, 한 잔의 커피 23
오늘도 내일도 맑은 날에 24
꽃신 앞에 웅크리고 앉아서 26
벚꽃잎을 똑똑 따서 28
꽃빛이 쏟아지던 밤에 29
꽃물을 똑똑 30
꽃잎갈피 31
벚꽃비가 흩날릴 때 32
꽃이 진다 33
나는 벚꽃잎을 닮아서 34
봄을 잊지 말아요 꽃비로 내릴게요 35
아이쿠, 내 실수였어 36
리라와디 37
민들레 38
시간의 길 39
내 마음을 닮은 하늘 40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41
세상의 모든 아침  42

2부. 눈이 부신 그런 날들
변곡점 46
너와 나 47
환상 48
내 꿈 안으로 49
넌 정말 바보네 50
너만 모르지 51
하나도 멋있지 않아 52
우리는 왜 53
그리다, 별과 너를 54
여름별이 빛났었다 56
네 웃음이 좋아서 57
해바라기 58
먼 곳에서 온 기억이 59
붙박이별이 되어 60
처음부터 너였다 61
한 사람이 필요했다 62
여전히 너라서 63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64
마음을 다해서 65
실을 풀어 마리를 엮어 66
두 사람이 있었던 날 68
또 하나의 나 69
닮은 사람 70
별의 길 71
지나고 보니 그랬다 72

3부. 지금 이 순간, 삶은 흐른다
밤과 별과 마음의 시 76
고이 접어서 77
또다시 시작되는 하루 78
하룻밤 자고 나면 79
나의 궤도에서 80
언젠가 닿을 수 있을 때까지 82
나를 지새운 밤들 83
바람의 결을 타고 84
밤과 꿈 85
꽃 그림자 86
참 고마웠다고 87
산보길 88
별똥별 89
살아간다는 것 90
네가 나를 기억하면 91
들꽃, 그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 92
커피 참 맛있다 94
바로 여기에 삶이 있어 96
지금 이 순간 98
흔한 착각 99
매 순간이 삶의 목적이다 100
언젠가 길의 끝에 서서 101
꽃이 핀다 102
달 103
수많은 별빛 중에 104

4부. 가보지도 않은 그날이 설렜다
겨울의 자리에서 108
겨울에 피어난 꽃 109
네가 반짝이던 겨울 110
봄에 가자 말을 못 했다 111
얼음꽃 112
꽃이 머물던 자리 114
뒤돌아서던 봄에 115
겨울날에 겨울 볕에 돌아오던 길 116
겨울이 보내준 인연 118
야생화 120
머무름과 떠나감 121
담요 안에서 122
빵을 구웠어 123
무료함이란 그런 거였어 124
겨울의 밤 125
삶이, 왜냐고 물을 때 126
오늘을 걷다가 문득 127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128
유레카 129
삶은 매 순간 130
모든 순간의 기적 131
가보지도 않은 그날이 설렜다 132
그 시간이 보이지 않아도 133
마음만은 그랬어 134
살아보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135

저자소개

한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의 모든 이면에는 긍정적인 면이 존재합니다. 세상의 밝고 따사로운 면을 글로 풀어낼 수 있는 ‘햇살’을 닮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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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민들레 _ 한섬

한 시절이 곱지 않았다
그 짧은 생,
단 한 번의 나를 피워

저물어가는 햇살 아래
어리고 고되었던 지난날을 되뇐다

아름다웠다
달의 고운 빛을 이슬에 머금고
몸을 녹이는 아침 해를 품었다

이제는 바스라져
그 눈을 잃어가고 있어도

다시 올 찬란한 봄을 위해
지우고 나를 새하얗게 피우리라

단 한 번의 나를 꽃 피우리라


별의 길 _ 한섬

손끝으로 별을 이어
길을 그렸다

희미한 기억을 따라
밤하늘에 그리던 얼굴
기억에서 선을 찾아
밤하늘에 연을 놓던 마음은,

어느새 별을 따라 걷는다

나를 이끄는 별을 따라
닿을 수 있었던 길의 끝에는,

다정한 눈동자와
마음을 담은 눈길과
그리움을 전하는 목소리

별이 빛나는 밤하늘
나를 보며 웃는 하늘

눈이 부시도록 밝게 빛나며
날 기다린 별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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