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두 너 때문이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2182889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4-03-04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2182889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4-03-04
책 소개
축구 시합을 하다가 자신이 다친 원인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유찬이가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우리 어린이들이 실수를 인정하고 진실한 사과와 함께 적절한 보상을 하는 ‘용기’를 갖도록 도와준다.
목차
팔을 다치다
이건 모두 정우 때문이야
이건 모두 지후 때문이야
이건 모두 엄마 때문이야
나 때문이 아니라고?
작가의말
리뷰
책속에서
그러고 보니 이건 모두 정우 때문인 것 같다. 아니 정우 때문이다.
사실 정우는 원래 우리 축구 멤버가 아니다. 이제 막 축구를 시작해서 실력도 별로다. 그런데 시합에 낀다고 해서 처음부터 꺼려졌다. 하지만 네 명을 모아야 한다는 지후 말에 다른 방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러자고 한 거다.
정우는 예상한 대로 축구 실력이 형편없었다. 공격할 때 걸리적거리고 방해만 됐다. 정우만 아니었으면 우리 쪽 실력이 훨씬 앞섰을 거다. 다시 말해 2 대 2, 동점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 거라는 거다. 그랬다면 내가 그렇게 무리해서 경기를 할 일은 없었을 거다. 무리한 점프 헤딩슛 같은 거 말이다.
물론 그것만으로 정우 탓을 하는 건 아니다.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마지막에 지후가 어시스트해 준 공은 사실 정우와 더 가까웠다. 그러니까 정우가 슛을 날려야 했던 거다.
그런데 정우가 공을 마주한 순간 옆에 있던 나를 쳐다봤다. 어정쩡한 자세로 서서는 어찌할지 모르겠다는 듯한 눈빛으로. 그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이었다. 그러니 내가 어떻게 가만있을 수 있었겠는가. 그대로 땅을 박차고 무리해서 뛰어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말이다.
뛰어오르지 않았다면 넘어지는 일도, 팔을 다치는 일도 없었을 거다. 정우 때문에 내가 겪지 않아도 되는 고통을 겪고 있는 거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