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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기타

날마다, 기타

(딩가딩가 기타 치며 인생을 건너는 법)

김철연 (지은이)
싱긋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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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기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마다, 기타 (딩가딩가 기타 치며 인생을 건너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247991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3-02-03

책 소개

평생 딩가딩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춤추고 살고 싶었지만, 세상에 부딪히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의도적으로 누수시키며 궤도를 조금 수정한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 선생 김철연의 에세이이다. 가수와 기타 레슨을 업으로 삼으면서 느껴왔던 현실과 그 과정에서 만난 소소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기타 선생님이 되었다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어른들은 더 모른다
음악 하는 친구들
군대 그리고 기타
갤럭시 안드로메다
초라한 뮤지션의 발걸음 1
초라한 뮤지션의 발걸음 2
뮤지션의 재능 기부
‘산다라박’ 기타 선생님
선생님은 커리큘럼을 만들고, 커리큘럼은 선생님을 만든다
방과 후 수업
기타는 기본기가 중요할까, 아니면 재미가 중요할까?
‘아이돌’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예술가
레슨이 끝나고 난 뒤
빌런과 맞서 싸우며 음악 하기
음악 샤워
버스킹
밥 잘 사주는 팬
이제 나도 기타를 치면 손가락이 아프다
급매, 기타 팝니다
새벽 기타
영화 보고 노래 만들기
반려동물에게 곡 써주기
“기타 이름이 뭐예요?”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철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예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김철연이라는 이름으로 한 장의 정규 음반과 싱글 음원 두 곡을 발표했고, 지금은 기타로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10대 때는 댄서가 꿈이었다. 20대 때는 뮤지션이 꿈이었고, 30대 때는 좋은 선생님이 꿈이었다. (‘K-POP스타’도 꿈이었다.) 40대인 지금은 정확한 꿈이 없다. 기타도 치고 음악과 더불어 아내와 맛있는 거 먹으며 평탄하게 사는 게 꿈이라면 꿈이다. 되고 싶었던 게 명확하고 많았던 시절에 비하면 뭔가 상실감과 허전함도 있긴 하지만 오늘도 ‘보통의 삶’을 즐기며 살고 있다. 나에게 꿈이라는 것이 사라져버린다면 절망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보면 그리 절망적이지도, 우울하지도 않다.
펼치기

책속에서

음악을 내 삶의 전부에서 일부로 만드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다. 좋아할수록 힘들어지고 같이할수록 가난해지는데도 음악을 놓지 못하는 내가 싫었지만 놓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음악은 내게 매력적이었다. 지금도 음악만큼 아름다운 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음악은 내 삶의 전부가 아니다. 음악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난 순간 삶이 편안해졌다. 이제는 기타의 테크닉을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유행하는 노래를 급하게 카피하지 않아도 된다. _「프롤로그」에서


전국 댄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학교에 가니 학교 상담 선생님께서 나를 불렀다. 내 예상과는 다르게 상담 선생님은 춤으로는 사회에 나가 돈을 벌기 어렵다며, 좋아하는 건 나중에 하고 지금은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해주셨다. _「어른들은 더 모른다」에서


그때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엄청난 것을 만들고 싶어했고, 또 엄청난 것을 만들고 있었다. 우리의 눈은 피곤에 반쯤 감겨 있을 때도 순간순간 아주 밝게 빛났다. 서로 말을 하고 싶어했고, 또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싶어했다. 우리들의 노래는 합주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에 대한 욕심과 또다른 세계에 대한 배려가 함께 담겨 아름다워졌다. 매일 새로운 음악을 찾아 떠나는 우리들의 항해는 두려움보단 기대감과 즐거움이 더 컸다. _「음악하는 친구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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