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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372358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3-05-23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삶은 가치가 있는가
초등학교 운동회의 함성
생 대구탕
하복부 경막 하 탈장 복원 개복수술
정말 참기가 힘들다. 손이 떨리는구나!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회상하여 보았다
오늘도 나의 다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였다
여명의 기도
삶을 줄이고 인생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딸들아
아들아
업무 시행 도전
아들의 효행에 편안한 잠자리
전혜진 내외의 정성에
청춘은 세월의 시샘에 사라지나
뜻밖의 보리밥과 나물 비빔밥
지독한 벨케이드 항암 주사
옆자리에 잠든 경범이
상쾌한 아침
도당산기슭을 찾은 나
궁금한 노래방
죽음에 대한 감상
부러운 다이어트 운동
더부살이가 된 디스크 통증
주치의에게 신뢰를 보낸다
산소 같은 님의 존재
또 다른 질병의 잉태
다발성 골수종의 아픔
큰아들은 말이 없다
컴퓨터 채팅이 주는 생활 리듬
마음에 상처를 담고
한정된 공간에서의 인생
서산에 출장가다
가족은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항암치료 프로그램 2단계를 시작하며
신뢰 창조의 상승효과
님이 새벽을 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 아버지
악행도 선행을 따를 수 있다
후회되는 학창시절의 추억
내가 묻힐 곳을 생각해본다
웃음 띤 가족들의 항암치료
의미 없는 하루의 변덕 생활
님에게 용서를 바라며
보고 싶은 친구들 생각에
떨리는 손 증상 사라져
살 수 있다는 항력으로 완전 치유에 도전한다
나의 가용 여명은 일 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입니다
꿈을 키운 성장 과정
거짓 같은 학창 시절의 용기
바람과 나무숲
내 마음 변덕스러운 소나기와 같다
탄생의 함성
전차 안에서 책을 보는 향수
참 벗을 잃은 슬픔
나는 가수다
말 없는 바람장이 선풍기
탁자에 앉은 투병자의 하루
참다운 효부의 선행을 보았다
무룡태
에필로그
1959년 서울행 야간 열차에 몸을 실어
저자소개
책속에서
난생 처음 주님께 기도문을 쓰고 기도하였다.
앞으로도 기도할 것이다.
티 없이 살고자 하는 현실은 너무나 혼돈스럽습니다.
혼돈스런 현실 속에서 주 안에 죄 없는 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간절한 기도문을 쓰게 하여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저의 소망은
주께서 저에게 복을 주시려거든, 저의 지병을 걷어주옵시고
주께서 저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거든, 여명에 갈음할 촉명을 주시옵고
주의 손으로 저를 어루만져 도우시어, 저의 근심을 없게 하옵소서.
주님께 기도합니다.
2011년 6월 26일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_‘여명의 기도’ 중에서
몸이 아프다.
오늘도 같은 공간에서 시간만 흘러 보낸다.
그 아픔의 증상과 질서를 세세히 분출해보면,
오른손 등 약지뼈,
왼쪽 무릎 하단 뼈의 상단 부위,
오른쪽 발목뼈,
오른쪽 갈비뼈 하단부위,
왼쪽 발목 복상시 뼈
이렇게 불규칙하게 바늘 묶음으로 찌를 때
피가 바늘구멍으로 재뿜는 듯한 아픔을 준 뒤
그 부위가 아주 저리고 아프다.
아픔을 잊고 싶다.
_‘다발성 골수종의 아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