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계철선

인계철선

리 차일드 (지은이), 다니엘 J. (옮긴이)
오픈하우스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16,200원 -10% 0원
카드할인 10%
1,620원
14,5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인계철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계철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92385259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24-05-14

책 소개

낮에는 삽으로 수영장을 파고 밤에는 스트립 바의 기도로 일하며 투명인간의 삶을 살고 있던 잭 리처는 어느 날 중년의 사립탐정과 맞닥뜨린다. ‘제이콥 부인’이 잭 리처를 찾고 있다는 탐정의 말에 리처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본능적으로 자신을 감춘다.

저자소개

리 차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영국 코벤트리에서 태어난 리 차일드는 맨체스터 그라나다 방송국에서 18년간 송출 감독으로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해고당한 뒤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1997년 첫 작품인 『추적자』로 대성공을 거두며 영미권 추리소설계의 권위 있는 상인 앤서니 상과 배리 상을 동시 석권했다. 이후에도 『추적자』의 히어로인 ‘잭 리처’를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보일드 액션스릴러 ‘잭 리처 컬렉션’을 꾸준히 펴내며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사랑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 컬렉션은 『처단』, 『코드 1030』, 『인계철선』, 『하드웨이』, 『출입통제구역』, 『10호실』, 『웨스트포인트 2005』, 『메이크 미』, 『퍼스널』, 『원티드 맨』, 『악의 사슬』, 『61시간』, 『사라진 내일』 등 첫 출간 이후 매년 한 권씩 발표되고 있다. 2013년,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평생 지속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거장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수상한 리 차일드는 데뷔 16년 만에 이 거대한 상을 쟁취하게 되었다. 『코드 1030』은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리처」 시즌 2로 드라마화되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처단』을 원작으로 한 「리처」 시즌 3은 2025년 2월 오픈 예정이다.
펼치기
다니엘 J. (옮긴이)    정보 더보기
텍사스와 서울을 오가는 장르소설 애호가. 동서추리문고, 파슨러셀테리어, 그리고 버번을 좋아한다. 옮긴 책으로 『인계철선』이 있다.
펼치기
다니엘 J.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코스텔로였다. 얼굴이 짓이겨져서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셔츠의 목 부분에 드러난 도시인의 청백색 피부에는 피가 흘러내려 말라붙은 핏줄기가 퍼져 있었다. 리처는 귀 뒤쪽의 맥박을 짚어 보았다.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피부에 손등을 갖다 댔다. 차가웠다. 더운 밤이라서 사후경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죽은 지 한 시간쯤 지난 것 같았다.
재킷 안을 확인했다. 빵빵하게 부풀어 있던 지갑은 사라졌다. 손에는 손가락 끝이 다 잘려 나간 상태였다. 열 손가락 모두. 깔끔하고 날카로운 무언가를 사용한 빠르고 효율적인 정확한 각도의 절단이었다. 메스는 아니었다. 더 넓은 칼날. 바닥재 절단용 칼일지도 몰랐다.


“하비 씨?” 그가 말했다. “체스터 스톤입니다.”
책상 뒤에는 화상을 입은 남자가 있었다. 얼굴 한쪽 면이 전부 흉터였다. 파충류의 피부처럼 울퉁불퉁하게 갈라져 있었다. 스톤은 공포에 질려 남자의 뒤쪽 먼 곳을 바라보았지만, 여전히 눈꼬리에는 그 모습이 보였다. 화상 자국은 푹 익힌 닭발 같은 질감에 부자연스러운 분홍빛이 감돌았다. 두피 위까지 올라온 흉터 부분에는 머리카락이 없었다. 그 위로는 몇 가닥이 뭉쳐 있었는데 다른 쪽의 제대로 난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있었다. 머리카락은 회색이었다. 흉터는 딱딱하고 울룩불룩했지만, 화상을 입지 않은 쪽의 피부는 부드럽고 주름져 있었다. 쉰이나 쉰다섯 살 정도로 보였다. 그는 의자를 책상에 바짝 밀착시킨 채 무릎에 손을 얹고 앉아 있었다. 스톤은 고개를 돌리지 않으려고 애쓰며 서서 오른손을 책상 위로 내밀었다.


다섯 번째 사진도 마릴린의 것이었다. 밤에 침실 창문을 통해 찍힌 사진이었다. 그녀는 목욕가운을 입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축축하게 풀려 있었다. 스톤은 그것을 바라보았다. 이 사진을 찍으려면 촬영자는 집 뒤편 잔디밭에 서 있었을 것이다. 그는 눈앞이 흐릿해지고 귀가 멍하니 아득해졌다. 그는 사진을 추려서 파일을 닫고 천천히 책상에 다시 올려 놓았다. 하비는 앞으로 몸을 숙여 갈고리 끝을 두꺼운 파일에 대고 눌렀다. 그는 갈고리로 파일을 자기 쪽으로 다시 당겼다. 정적 속에서 갈고리가 나무를 긁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그게 내 담보요, 스톤 씨.” 하비가 말했다. “하지만 방금 당신이 말한 것처럼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믿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2385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