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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뮤지컬/오페라
· ISBN : 9791192410524
· 쪽수 : 306쪽
· 출판일 : 2025-06-27
책 소개
목차
PROLOGUE
[ARIA 1] 음악 속에 피어난 사랑의 순간들
Ⅰ. 이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 〈아이다〉 ‘정결한 아이다’
Ⅱ. 아름다운 감정이 넘쳐흘러요 : 〈라 보엠〉 ‘그대의 찬 손’
Ⅲ.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랑 : 〈카르멘〉 ‘하바네라’
Ⅳ. 딸이 부르는 간절한 사랑의 노래 : 〈잔니 스키키〉 ‘오 사랑하는 아버지’
Ⅴ. 오직 그녀의 이야기가 울려 퍼져야 한다 : 〈나비부인〉 ‘어느 갠 날’
Ⅵ. 우리의 모든 순간은 비극일지도 : 〈사랑의 묘약〉 ‘남몰래 흘리는 눈물’
[ARIA 2] 도전하는 영혼, 노래가 되다
Ⅶ. 사랑과 운명을 향한 뜨거운 외침 :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Ⅷ. 위험한 사랑 : 〈카르멘〉 ‘투우사의 노래’
Ⅸ. 힘들고 우울하지만 결국엔 해피엔딩 : 〈세비야의 이발사〉 ‘라르고’
Ⅹ. 마음 답답한 날에 듣고 싶은 : 〈마술피리〉 ‘나는 즐거운 새 장수’
[ARIA 3] 열정의 끝, 운명의 문턱에서
ⅩⅠ. 죽음 앞에서 부르는 사랑가 : 〈토스카〉 ‘별은 빛나건만’
ⅩⅡ. 가혹한 운명에 대한 애절한 고백 : 〈토스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ⅩⅢ. 복수보다 사랑을 : 〈마술피리〉 ‘내 마음은 지옥의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네’
ⅩⅣ. 다시 사랑이 돌아올까? : 〈피가로의 결혼〉 ‘어디로 갔나 우리의 아름다운 날들’
ⅩⅤ. 떨리는 마음을 그대에게 :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즐거움을 아는 당신’
ⅩⅥ. 잊지 못할 사랑의 설렘 : 〈파우스트〉 ‘정결한 집’
EPILOGUE
리뷰
책속에서

사실 ‘정결한 아이다(Celeste aida)’를 직역하자면 ‘천상의 아이다’나 ‘천사 같은 아이다’로 번역할 수 있는데, 한마디로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아이다’잖아요?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연구한 학자가 말하길,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연애 초반에는 상대방을 잘 모르면서도 대상을 우상화한다고요. 그래서 상대를 아주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한대요. 주로 첫눈에 반한 사람들이 이런 현상을 보이는데, 여러 문학 작품이나 오페라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에요. _〈이 사랑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정결한 아이다’〉 중에서
푸치니 음악엔 마음속 묵은 감정을 끌어당겨 폭발시키는 힘이 있어요. ‘내 텅 빈 마음은 이제 당신이라는 희망으로 가득찼소’ 하는 대목에서 이 ‘희망’이라는 단어가 하이C 음에서 폭발하듯 터져 나오죠. 이 대목에서 관객들은 모두 크나큰 카타르시스를 느끼고요. 여기엔 용기가 없어 하지 못했던 사랑 고백,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감사에 대한 토로가 담겨 있어요. 푸치니의 이 아리아를 듣다 보면 그간 내 안에 담겨만 있었지 감히 세상으로 나오지 못한 벅찬 감정들이 선율을 따라 넘쳐 흘러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최근 들어 더욱 삭막해진 사회에 이런 아름다운 감정을 부풀어 넘치게 해주는 음악들이 더 필요한 게 아닐까요? 〈라 보엠〉은 19세기 사람들보다 오히려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음악이 아닐까 싶네요. _ 〈아름다운 감정이 넘쳐흘러요 ‘그대의 찬 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