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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실비아 맥니콜 (지은이), 이계순 (옮긴이)
  |  
라임
2024-01-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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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2411880
· 쪽수 : 248쪽

책 소개

그날 디젤을 집에 혼자 두지 않았다면, 모건을 따라 호숫가에 가지 않았다면, 아빠와 엄마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운명처럼 정해진 일을 바꿀 수 있을까?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건져 올린 삶의 빛나는 이면에 대한 이야기.

목차

7월 1일 목요일
범생이 땅콩, 썩은 달걀

6월 25일 금요일
다시, 그날로

6월 25일 금요일
이상한 꿈

6월 25일 금요일
새로운 게임

6월 26일 토요일
첫 번째 수영 강습

6월 26일 토요일
한밤의 스컹크 소동

6월 27일 일요일
냄새 제거 작전

6월 28일 월요일
끝내주는 계획

6월 29일 화요일
전부 끝장내 버릴

6월 29일 화요일
거짓말 vs. 거짓말

6월 29일 화요일
운명의 장난

6월 30일 수요일
빨간색 스마트 자동차

6월 30일 수요일
네가 안전해질 때까지

7월 1일 목요일
강아지가 아는 모든 것

저자소개

실비아 맥니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에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났다. 자유 기고가로 활동하며 지역 신문에 칼럼을 쓰다가, 1988년부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기 시작했다. 2012년에 발표한 청소년 소설 《Crush. Candy. Corpse.》는 캐나다 범죄 소설 작가 협회에서 선정한 최우수 청소년 범죄 소설 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체인지》 《7일간의 리셋》 《파리 잡기 대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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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인문사회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 번역한 책으로 《베리 마셜 교수와 함께하는 노벨상으로의 시간 여행》 《나, 오늘부터 그냥 잭》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맨발의 소녀》 《캣보이》 《그해 여름 너와 나의 비밀》 《말똥말똥 잠이 안 와》 《공룡 나라 친구들》 그림책 시리즈, 《나비를 그리는 소녀》 외 다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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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시, 그날로
누군가 머리 안쪽을 돌로 쿵쿵 치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나는 옆으로 돌아누웠다. 마당에 깔린 딱딱한 돌 위였다. 얼른 일어나 앉아 숨을 내쉬었다. 오븐 속처럼 뜨거운 공기 때문인지 숨이 턱 막혔다.
호수는 어디로 사라졌지? 다들 어디로 간 거야?
모건이 물속에 뛰어든 나를 부두로 끌고 나온 모양이었다. 모래 위에 대자로 뻗어 있는 내 주위로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을 테지? 모건이 인공호흡을 했을까?
그런데 지금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모래 대신 누런 잔디가 펼쳐져 있었다. 놀랍게도 이곳은 우리 집 뒷마당이었다.
“왈! 왈! 왈!”
개 짖는 소리가 매우 선명하게 들려왔다. 마치 내 머릿속에서 쩌렁쩌렁 울리는 것만 같았다. 이내 목덜미에서 뜨거운 공기가 느껴졌다. 개의 숨결에서 묻어나는 특유의 냄새를 맡고는 고개를 휙 돌렸다.
성하지 않은 머리를 너무 빨리 돌린 걸까? 세상에! 디젤이 거기에 있었다.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말았다.
“디젤, 살아 있었어?”


이상한 꿈
샌드위치가 담긴 접시를 루앤에게 건네주는데,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빨대 컵에 우유를 담아 루앤에게 건넸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멈칫했다. 그날은 우유를 젖병에 담아 주었다.
그만! 나오미, 나를 믿어. 내가 너를 믿는 것처럼.
디젤이 내 눈을 올려다보며 속삭였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디젤의 목을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천천히 갈비뼈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날 너는 나를 믿지 말았어야 했어. 그때 내가 너를 집에 두고 나가는 바람에…….’
나오미, 사랑과 신뢰는 변하지 않는 법이야.
디젤의 갈비뼈 안쪽에서 쿵쾅쿵쾅 심장이 뛰는 게 느껴졌다. 내 머릿속에 일어난 소용돌이가 점점 느려지다가 어느 순간 뚝 멈췄다.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디젤의 목소리가 나를 편안하게 해 주었다.
나는 너를 도와주려고 머릿속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야.


새로운 게임
나는 모건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정말로 너를 믿어도 되겠지?”
“네 뒤엔 언제나 내가 있을 거야.”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하지만 이건 꼭 비밀로 해야 해.”
나는 잠시 망설였다. 이건 정말로 중요한 일이었고, 한번 입 밖으로 내뱉으면 절대로 되돌릴 수 없었다.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어?”
“뭐? 농담하는 거지?”
(중략)
“시몬한테 가르쳐 달라고 하면 엄청 좋아할 거야.”
모건은 유모차로 우리 집 대문을 밀고 들어가며 말을 이었다.
“우리 둘 다 알잖아. 시몬이 키 작은 아이를 좋아한다는 거. 우리 삼촌처럼 연약한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일지도 몰라.”
“나는 연약하지 않아. 그리고 시몬뿐 아니라 그 누구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무튼 내 뒤엔 언제나 네가 있겠다며? 조금 전에 한 말, 기억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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