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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92486161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2-08-15
책 소개
목차
책 머리에·4
축사·8
[1부] 세상을 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14
위기 속 K, 그래도 나아간다·18
우크라이나 전쟁, 승자는 있을까?·23
경기북도論·26
수축사회·31
두 마리 회색코뿔소가 다가온다·35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matio)·40
한국인, 누구인가?·45
트랜스 휴머니즘(Trans Humanism)·49
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 이후·54
편 가르지 않는 사회·59
통일한국의 2050년·63
코로나19, 위기 속의 기회다·67
집값, 삶의 질과 비례하나?·70
주류의 교체, 기회가 되기를…!·73
‘노아의 방주’가 필요한가?·77
4.15총선과 여론조사·81
한국경제, 더 이상 ‘탄광 속의 카나리아’가 아니어야!·84
부모보다 못사는 첫 세대·88
일본 경제보복, 역전의 계기로!·91
세금운용, 이대로 좋은가?·96
일본이라는 나라·100
G2 사이, 선택의 기로에서·104
선진국 진입을 위한 국가역량·108
세금중독 정부·112
미군부대, 명과 암을 딛고…·116
본유관념(本有觀念)·120
‘자유’ 없는 민주적 질서?·124
비혼(非婚), 문화인가?·127
채무 제로(Zero) 시대·130
개미와 베짱이 3.0·133
대선과 세금정책·136
청렴시민감사관·140
한국인의 DNA·143
‘인구지진’과 정유새해·147
봉건사회와 대한민국의 현주소·151
브렉시트(Brexit), 신고립주의인가?·155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벽·159
다문화 사회·163
한국경제, 괜찮은가?·167
인류사회, 그 현실과 미래·171
그리스 사태의 교훈·174
서울시 의정부구(區)!?·178
‘성공기준 3.0’·182
내부고발, 선(善)이어야 한다·186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190
해방 70년, 국교정상화 50년·194
‘전환(轉換)’의 계곡·198
청문회 유감… 고위 공직자와 도덕성·202
‘지방선거, 신중한 한 표가 지역발전 초석된다’·205
『노벨상이 최고선은 아니지만…!』·210
사회비용, 이제는 한 번쯤 생각을…·214
일본 국수주의(國粹主義)·217
톨레랑스(Tolerance)·221
‘문화권력’의 힘·224
환경문제, ‘끓는 물 속의 개구리’로 둘 것인가?·227
[2부] 망루에 올라서
“신들의 산, 킬리만자로!!”·231
저자소개
책속에서

책 머리에
요즘엔, 4차 산업혁명 시대라 그런지 세월이 너무도 잘 간다!
‘세월(歲月)’의 사전적 의미는 ‘흘러가는 시간’이며, 흔히 유수와 같이 흘러가고 화살과 같이 빠르다고 일컫는다.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 화살과 같이 빠른 세월’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껴본 적이 있는가? 세월이란 흘러가는 것이 아닌, 해와 달이 태양계에서 일 년에 한 번 공전하고 하루에 한 번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의 지나감(?)으로 대자연의 섭리이다. 시간이 지나가면(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지만) 꽃이 펴서 지고, 사람도 태어나 자라서 흙으로 돌아간다. ‘발전’, ‘향상’이라는 단어도, ‘1년’, ‘하루’라는 기간도 결국은 세월(시간)이라는 단어를 전제로 생긴 말이다.
넷플릭스 증후군(Netflix Syndrome), 빈곤의 덫(Poverty Trap), 뷰니멀(Viewnimal)족, 덤벨 경제(Dumbbell Economy), 코로나블루(Corona Blue)…!
이 용어들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시간 속 요즘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는 시사용어들이다. 세월이 지나가면서 그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용어들과 지식들이 자꾸만 만들어지곤 한다. 더욱이, 이와 같은 새로운 용어들과 지식들은 최근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편승하여 더욱 빨라지고 양산되는 형국이다.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는 과거 산업혁명 시대마다 기계화(1차), 산업화(2차), 디지털(3차)이라는 키워드가 있었으나 지금의 4차에는 뚜렷한 키워드가 없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2차 산업혁명 시대인 2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던 벌통이 꿀벌의 독특한 생태특성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진화를 거부하여 오다가 최근 들어 IoT와 ICT 등을 접목하여 이전과는 현저히 다른 스마트한 벌통이 만들어진다 하니 한마디의 키워드는 없어도 과거에 비해 획기적인 혁명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또한, 지식에도 시간적 수명이라는 것이 있어서 요즘과 같이 빨리 변화하는 시대에 과거 지식은 하루아침에 색이 바래는 것도 많다. 물론, 유대인들의 철학과 지혜를 담은 『탈무드』는 15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명서로서 충분한 지식능력이 유효하지만 도서관에 진열되어 있는 많은 오래된 지식 중 일부는 요즘의 현실과 괴리되어 그 지식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내용도 적지 않다. 즉, 현실과 유리된 과거 경험이나 지식으로 현재를 논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며 인터넷뱅킹에도 어려움을 겪는 외계인 취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경험과 지식은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소중한 자산이다. 과거 지식도 중요하지만 모든 지식이 영원하지는 않으며 그때그때의 최신 시사지식으로 보완하는 것 역시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 시대를 논하는 자료창고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본 칼럼집은 필자가 근 10여 년간 지역신문에 기고했던 내용들을 한데 모아 엮은 것이다. 워낙 글재주가 부족하다 보니 칼럼 하나 작성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을 소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글을 쓸 때마다 그 당시 이슈가 되는 칼럼 주제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기고문으로 완성하는 데까지 최소 하루이틀,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도 꽤 있었던 것 같다. 그 당시, 기고글을 작성할 때 본 칼럼집 출간을 염두에 두었더라면 본 칼럼 내용이 지금보다 어색하지 않도록 충분한 양으로 작성한 후에 정해진 분량에 맞게 요약하여 기고하고 원문을 본 칼럼집에 실었더라면 다소 어색한 내용을 불식시킬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아주 오래전, 학위논문을 마치면서 작-지-만 소중한 또 하나의 열매이자 씨앗을 품속에 드리우게 된다고 적었었는데, 본 칼럼집이 아주 작은 열매일 수는 있겠으나 또 하나의 씨앗이 될 수 있을런지는 본인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본 칼럼집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출간을 허락해주신 한북신문사 김기만 대표이사님과 임직원님들 그리고 한참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칼럼집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행복에너지 출판사 권선복 대표이사님과 편집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