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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신신예식장

[큰글자도서] 신신예식장

(SINCE 1967)

한승일 (지은이), 백낙삼, 최필순
2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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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신신예식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신신예식장 (SINCE 1967)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251272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03-15

책 소개

신신예식장의 오래된 공간과 그곳을 오랜 세월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2년간 서울과 마산을 오가며 예식장 구석구석의 옛 정취 가득한 풍경과 백낙삼, 최필순 부부의 일상을 추억 앨범 만들 듯 차곡차곡 담았다.

목차

신신예식장 / 인물 소개 / 공간 소개 / 예식의 과정 / 주인만 가능한 시스템 / 주례 / 5실장 / 청실 홍실 / 웨딩홀 조명 / 신부대기실

신신사기

신신사기 / 기록 / 광고 / 예식장의 모든 글씨 / 사진 값 / 현상과 포토샵 / 오래된 방명록 / 사라지는 물건들 / 웨딩드레스 / 방송 출연 / 교도소에서 온 편지 / 창원시 명소 / 가문의 영광 / 세계로 뻗어나가는 신신예식장 / 여전히 가난한 결혼식 / 달라진 풍경 / 사랑방

백초차 / 텃밭 / 운동 / 취미 / 우산 / 도둑맞은 자서전 / 남편의 편지 / 아내의 답장 / 돈을 벌어 준 가방 / 가훈실천수기 모집 / 조상의 방 / 영정 사진 / 아직도 많은 꿈 / 은퇴

작가의 말

저자소개

한승일 (사진)    정보 더보기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출판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책에 들어가는 사진과 글 작업을 많이 했다. 『사람 곁에 사람 곁에 사람』의 표지 사진 촬영을 인연으로 박래군의 인권기행에 몇 년째 동행하게 되어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와 이번 책 『상처는 언젠가 말을 한다』의 전체 사진을 맡았다. 최근작으로는 사진과 글을 함께 작업한 『신신예식장』이 있다. 사라지는 것들과 그것들을 지키고 기억하려는 사람들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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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삼 ()    정보 더보기
1931년 11월 5일 출생. 호는 ‘우암祐岩’. 신신예식장의 창업주. 듣기에 더 좋아서 명함이나 광고 등에는 ‘사장’ 대신 ‘주인’이라고 쓴다. 예식 상담과 일정 관리, 주례와 사회, 사진 촬영 등을 맡고 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50년 넘게 해오고 있다. 마산 최초로 버스와 극장에 예식장 광고를 걸었던 이노베이터이자, 국민훈장을 비롯 다수의 훈장과 표창을 받은 수훈자이다. 사업가로 자리 잡기 전, 영화배우, 교사를 꿈꾸며 젊은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결혼 후 아흔 살이 넘은 지금까지 아내에게 매해 손편지를 써서 건네는 로맨티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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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순 ()    정보 더보기
1941년 8월 10일 출생. 신신예식장의 살림과 각종 운영을 맡고 있다. 예식에 필요한 소도구와 옷, 화장, 폐백 준비, 촬영 보조 등 다섯 가지 역할을 하고 있어 별칭이 ‘5실장’이다. 시부모를 모신 공로로 1987년에 대한노인회에서 수여하는 효부상을 받았다. 외할머니, 어머니에 이어 3대째 받은 상이다. 손재주가 좋아 신부 드레스와 신랑 턱시도를 직접 수선하며, TV, 소파, 모니터 등에 씌우는 각종 덮개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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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랫동안 주례를 해오다 보니 몇 가지 레퍼토리가 생겼다. 그 가운데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를 결정하는 건 그날 하객들의 분위기다. 손님이 많고 밝은 분위기라면 농담을 많이 섞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주례사를, 부부의 특별한 사연으로 숙연한 분위기라면 정중한 주례사를 택한다.
예식장을 운영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혼례지도사’라는 주례 자격증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따로 자격증을 따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신신예식장에서 진행한 1만3천 번 넘는 예식 중 족히 1만 번 이상은 직접 주례를 했는데, 백낙삼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주례를 많이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이 넘친다. ―‘주례’ 중에서


신랑 신부가 입장하고 마지막 행진을 하는 길 천장에는 모자이크 조명이 길게 이어져 있다. 조명이 켜지면 무지갯빛 색이 차례로 바뀌면서 색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보통 예식장에서는 전체 조명을 낮춰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데, 신신예식장의 조명은 웨딩홀 공간 전체를 축제의 현장으로 만든다. 백낙삼 사장이 발품을 팔아서 구해온 재료에 그만의 남다른 아이디어가 더해져서 탄생한 신신예식장만의 이색 풍경이다. ―‘웨딩홀 조명’ 중에서


예보에 없던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백낙삼 사장은 예식장 건물 앞에 남는 우산들을 내놓는다. 이런 일을 하는 까닭을 물어도 변변한 답은 없다. 그냥 비를 맞고 뛰어가는 사람들을 본 후로 시작한 일이다. 급할 때 쓰고 천천히 돌려달라고 적혀 있지만 돌아오는 우산은 얼마 없다. 하지만 그만큼 버려져 있는 우산도 많아서 이렇게 내놓는 우산의 양은 거의 일정하다. ―‘우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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