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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2647098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23-02-28
책 소개
목차
■ 한국어판 서문
■ 감사의 말
서론 | 지도 사유하기의 층위
1 | 지도학적 사물들로의 (재)전환
2 | 객체지향 존재론에서 지도 연구로, 그리고 그 반대로
3 | 이론의 확장: 지도학적 객체, 지도 행위
4 | 지도학적 표면에 머무르기
5 | 지도제품에서 배우기, 지도경관에서 표류하기
6 | 문학 속 지도학 객체들의 생산적 실패: 아버지, 아들, ≪로드≫, 그리고 망가진 지도
7 | 비인간 내레이션의 온화한 정치학: 유럽 지도의 자서전
8 | 지도 사진, 객체 렌더링, 자세히 읽기
9 | 살아 움직이는 지도학 혹은 지도와의 대화 속으로 진입하기
10 | 지도와 지도의 대면: (차량 내) 내비게이션, 공존, 디지털 타자들
11 | 지도학적 장소에 다시 방문하기: 지도의 생성과 ‘반생성’
결론
■ 참고문헌
책속에서
지도제품은 지도의 예상치 못한 존재 방식을 탐색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반면, 지도경관은 지도 객체 ‘표면’에 대한 시각적 탐구를 추동한다. 이 장에 실린 사진 에세이의 시각적 존재기술법visual ontographies과 언어시각적verbo-visual 암시를 통해 지도제품과 지도경관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객체지향 철학자들은 은유적인 수준에서 지도학 어휘들을 가지고 작업하며, 때로는 그들의 지적 제스처를 비유적으로 정의하는 데에 사용한다. 《 쿼드러플 오브젝트The Quadruple Object》에서 하먼(Harman 2011, p. 143)은 그의 ‘존재론이 … 우주의 강력한 지도’, 떠오르는 ‘지도학’ 혹은 ‘이상하지만 신선한 객체지리학’을 주었다고 썼다. 그는 거듭 말한다. ‘숲과 호수 같은 자연적 특징을 다루는 지리학이 아니라, 존재학은 객체의 우주에서 기본적인 랜드마크와 단층선을 매핑한다’.
최근 문화지리학 분야에서는 ‘표면적 사유surficial thought’가 주목받고 있다. 표면은 ‘반드시 문제적이거나, 현혹적이거나, 불투명한 것이 아니다. 표면은 생산적이고 활기찬 매혹적 공간, 즉 다양한 물질들이 만나 물리적이면서도 미학적인 혼합, 유동성, 난기류 운동 등을 만들어 내는 공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