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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91192647807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5-12-31
책 소개
목차
발간사
서문
0장-유현목,〈오발탄〉, 생사의 경계에서 살아남기
1장-예술과 산업의 경계에서: 유현목의 영화세계
청소년 시절, 예술가를 꿈꾸다 영화를 만나다
해방기의 ‘한국’영화 현장에서
전쟁에서 살아남아 영화 작업을 이어 가다
영화청년의 감독 데뷔, 기교에서 주제 의식으로
〈오발탄〉의 성과, 그 이후
문예영화,혹은 번안영화를 관통하며
〈춘몽〉의 고초, 그 이후
예술영화 감독으로 각인되다
2장-불온한 걸작의 여정:〈오발탄〉의 제작과 검열
영화의 시작
시나리오 버전‘들’
검열 서류가 말해 주는 것들
3장-현실과 환상의 교차:〈오발탄〉의 영화적 구조
‘생각하는 사람’-哲浩-유현목
Bar: 상이군인 영호의 현실/환상
철호의 환상, 영호/철호의 현실, 철호
영호의 영화가 시작되는, 다방
까마귀만 한 용기와 엉뚱한 생각
또 한 명의 죽은 목숨, 설희
밤거리의 여인, 명숙
미리의 영화를 거부하면서 시작되는 영호의 영화
죽은?죽을 사람, 영호와 설희
허수아비 같은 법률선과 억설 사이
영호의 범죄?영화
유령의 배회
조물주의 오발탄,철호
주
크레디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50년대 중반 자신의 작품을 연출하기 시작한 유현목에게 영화라는 예술이자 매체는 무엇이었을까.유약한 유년 시절을 견디게 했던 공상의 끝이었을 수도, 여러 예술 장르를 탐문한 결과로서의 종합예술이었을 수도 있다. 프랑스영화 <죄와 벌>을 원점으로 삼은 이미지의 탐색, 문자의 세계를 초월한 시네마의 감각, 혹은 이 모든 요소들이 합일된 어떤 상태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영화를 구성하는 결정적인 인자는 ‘생존’이라는 실존적 체험이었다.
하지만 자유당 정권에서라면 제작할 엄두도 내지 못할 내용이었기 때문에, 영화를 대하는 제작진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바로 4·19와 5·16 사이, 정치적 혼란기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문화적으로 자유로웠던 시기였다. 개봉 전 시사실에서부터 여러 사람의 입에서 “우리 영화사상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흘러나왔다.
<오발탄>이 재발굴된 것은 1986년 이후 대학가 상영회를 통해서였다. 11월 한국외국어대 영화동아리 ‘울림’이 개최한 유현목영화제 상영을 시작으로, <오발탄>은 전국 20여 개 대학을 순회하며 문화운동의 텍스트가 되었다. 관에서 공식적인 복권이 이루어져 대중 상영이 가능해진 것은 1989년부터다. 아마도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월북작가 해금 조치가 시행된 사회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