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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과 번안의 영화사

표절과 번안의 영화사

(1960년대 한국영화계와 일본영화)

정종화 (지은이)
앨피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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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과 번안의 영화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표절과 번안의 영화사 (1960년대 한국영화계와 일본영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사
· ISBN : 9791192647449
· 쪽수 : 358쪽
· 출판일 : 2024-11-05

책 소개

김기덕, 유현목, 김수용 같은 196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기 감독들은 일본영화의 문자 텍스트를 가지고 어떻게 당대 한국영화의 기술적·묘사적 관용도 안에서 자기만의 혹은 한국영화만의 스타일로 영화를 창작했는가? 그 물음과 해답을 찾는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목차

발간사
책머리에

에필로그 _ 한국영화, 모방과 창작 사이에서 길을 찾다
일본영화라는 대상
한국영화는 왜 일본영화를 표절했을까·
일본 시나리오는 어떻게 베꼈을까
영화적 표절과 번안의 양식
이 책의 구성

1부 일본영화 시나리오 표절 문제와 한국영화계

1장 ‘시나리오 파동’과 한국영화

2장 일본영화 시나리오 표절의 경과

1958~1959년: 표절의 첫 공론화
<잃어버린 청춘>으로 드러난 일본영화 시나리오 표절│‘몰염치한 각본가군’ 논쟁│<오! 내고향> 모작 논쟁
1962~1964년: 표절의 성행과 당국의 혼선
일본영화에 대한 관심 고조│청춘영화 장르의 유행과 표절
1965년 이후: 당국의 표절 규제와 음성화

3장 일본영화 시나리오라는 레퍼런스

2부 충무로의 새로운 장르, 청춘영화


4장 1960년대 중후반 청춘영화 장르의 역사적 고찰
일본영화 시나리오 표절과 한국식 청춘영화의 탄생
‘번안 청춘영화’라는 역사적 규정

5장 표절의 콘텍스트와 청춘영화의 작법: <가정교사>와 <청춘교실>의 제작 사례
두 가지 방향의 제작 과정
일본영화 <햇빛 비치는 언덕길> 시나리오를 베낀 <가정교사>
<청춘교실>과 <그 녀석과 나>의 차이
‘빌려 온 현실’의 역할과 한계

6장 일본영화 <진흙투성이의 순정>과 한국영화 <맨발의 청춘>의 관계성
일본영화의 표절과 번안 사이
표절과 번안 혹은 똑같은 것과 달라진 것
시나리오: 베낀 것 그리고 바꾼 것│영화화: 달라진 것들
<맨발의 청춘>이 만든 효과

7장 한일 영화 <폭풍의 사나이>와 <폭풍우를 부르는 사나이>의 장르성 비교
<폭풍의 사나이>의 기획과 제작 과정
장르적 다성성과 흥행 전략
번안 청춘영화의 마지막 양상

3부 표절과 번안 사이, 리메이크의 양상

8장 1960년대 한국영화계와 일본

대일 유화 국면과 영화계
서울에서 개최된 두 번의 아시아영화제

9장 <명동에 밤이 오면>과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비교 : 멜로드라마의 화법
<명동에 밤이 오면>의 검열과 표절 문제
표절과 번안 혹은 똑같은 것과 달라진 것
시나리오: 베낀 것 그리고 바꾼 것│영화화: 달라진 것들
일본 이야기로 만든 한국식 멜로드라마

10장 동명의 한일 영화 <아내는 고백한다> 비교: 장르성과 미학
<아내는 고백한다> 리메이크 과정
표절과 번안 혹은 똑같은 것과 달라진 것
시나리오: 베낀 것 그리고 바꾼 것│영화화: 달라진 것들
멜로드라마와 작가주의 미학 사이

11장 <춘몽>과 <백일몽>의 비교: 예술적 실험과 모방
<백일몽>의 비공식적 리메이크, <춘몽>의 제작 과정
<백일몽>과 <춘몽>의 장면 분석
도입부: 성적 상징과 환상부로의 진입│환상부: 환상적 현실 공간 VS 표현주의적 공간│결말부: 현실로 이어진 환상
한일 영화의 미학적 성취

에필로그 _ 1960년대 표절과 번안, 그리고 재창작 275

부록
1_ 1959년 일본영화 시나리오 표절 논쟁
2_ 표절 영화 후속 비판

주석
초출 일람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정종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장으로 근무하며,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영화사를 가르친다. 한국영화사와 한일 비교영화사가 주 연구 분야로, 2014~2016년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JSPS외국인특별연구원으로 공부했다. 주요 저서로 『韓国映画100年史―その誕生からグローバル展開まで』(明石書店, 2017), 『1990년대 한국영화』(공저, 앨피, 2022), 『1980년대 한국영화』(공저, 앨피, 2023)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Mode of Cinematic Plagiarism and Adaptation: How Ishizaka Yojiro’s Novels Launched Korean Youth Film」, 『Korea Journal』(vol. 57, no.3, 2017)와 「The Identity of “Joseon Film”: Between Colonial Cinema and National Cinema」, 『Korea Journal』(vol.59, no.4,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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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렇게 일본영화의 시나리오를 확보한 제작자는 흥행이 될 시나리오를 골라 일본어 역시 능숙했을 시나리오 작가를 호텔이나 여관에 투숙시켜 신속하게 ‘베끼는 작업’을 진행시켰다. 공개적으로 일본 시나리오를 번역해서 쌓아 둔 작가들은 통상적인 시나리오 비용의 5분의 1 수준에 시나리오를 넘겼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서는 원작료는 물론이고 각본료까지 절감한 셈이었다.


<로맨스그레이>(신상옥), <고려장>(김기영),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만희), <김약국의 딸들>(유현목), <혈맥>(김수용) 등의 수작이 나온 이해 연말 기사에는 “사극물이나 원작물이 줄어들고 오리지널의 영화화가 많았다는 인상을 겉으로는 내주었지만 이 오리지널이라는 것이 대부분 표절 작품”이라는 지적이 반복된다.


당시 비현실적 무국적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판받았던 청춘영화는 바로 일본영화에서 모방한 판타지적 요소 때문에 청년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장르 사이클을 가동시킬 수 있었다. 이처럼 선행연구들은 일본영화에 대한 표절과 모방을 언급하긴 해도, 서구 청춘문화의 재현을 한국 청춘영화 텍스트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일본영화 시나리오라는 중역 과정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구체화하지는 않았다. 1960년대 청춘영화를 견인한 스타, 배우 신성일의 이미지를 분석한 강성률(2017) 역시 “도시 공간을 배경으로 하면서 젊은이들의 좌절과 분노를 새로운 영상 감각으로 담은 영화”로 청춘영화의 장르성을 규정한 후, 당대의 자료를 원용해 “신성일은 한국의 제임스 딘”, “청춘의 우상”, “고독한 인상의 반항아”였고, 이는 1960년대 대중의 욕망을 투영해 낸 것이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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