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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일반문학론
· ISBN : 9791192647913
· 쪽수 : 596쪽
· 출판일 : 2026-06-25
책 소개
목차
옮긴이 해설
서론 - 괴테, ‘세계문학’을 만들다
1부 유통
1장 길가메쉬의 모험
2장 교황의 바람총
3장 구세계에서 세계 전체로
2부 번역
4장 네크로폴리스의 사랑
5장 메흐틸트 폰 마그데부르크의 사후 세계
6장 카프카, 집으로 돌아오다
3부 생산
7장 세계 속의 영어
8장 리고베르타 멘추의 출판
9장 독이 든 책
결론: “우리에게 세상과 시간만 충분했다면…”
참고문헌
책속에서
그러나 괴테는 결코 다문화주의자가 아니었다. 서유럽이 우월한 세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또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는 그가 항상 참조한 가장 중요한 시대였다. 에커만에게 세계문학의 시대를 앞당기라고 말하고 나서, 괴테는 곧바로 한 가지 단서 또는 조건을 덧붙인다.
고대 석판을 깨끗하게 닦아 아주 작은 쐐기 모양의 패턴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일을 일생의 업으로 삼은 학자에게, 선명한 시야와 정확한 도수의 안경은 핵심 도구이다. 반대로 먼지는 가장 큰 적이다. 그러나 먼지는 중동 어디에나 있었고, 스미스가 보기에 명백하게 문화적 가치를 가진 것이었다. 스미르나로 향하는 그의 “아시아인” 선원들은 “과도하게 종교적이고 지독하게 더러운”(24) 사람들이었고, 목욕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불결한 상태”(96)였다.
미국은 문학 전통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교육과 자기계발 요소로 세계문학을 특별히 중시해 왔다. 출판사, 학교, 도서관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세계문학의 정전을 만들고 보강해 왔다. 구세계에서 세계 전체라는 큰 그림으로 초점이 바뀌는 현 상황을 추적할 때 중요한 것은, 유럽에 기반을 둔 과거의 정전이 어떤 목적에 봉사했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