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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권의 세계 일주

80권의 세계 일주

데이비드 댐로쉬 (지은이), 서민아 (옮긴이)
  |  
알에이치코리아(RHK)
2023-10-19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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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권의 세계 일주

책 정보

· 제목 : 80권의 세계 일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25575926
· 쪽수 : 684쪽

책 소개

전 세계 인구가 겪어야 했던 격리의 시간, 코비드-19로 방 안에서 하릴없이 시간이 녹아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 저자는 오로지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상상한다. 소외된 시공간 속에서 그는 머릿속의 탐험을 시작했고, 『80권의 세계 일주』는 이 문학적 여정을 다룬다.

목차

프롤로그: 출항

1장 런던: 도시의 창조

1.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2.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3.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4. P. G. 우드하우스, 신선한 어떤 것
5. 아놀드 베넷, 라이시먼 계단

2장 파리: 작가들의 낙원

6.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 주나 반스, 나이트우드
8.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9. 훌리오 코르타사르, 게임의 끝
10. 조르주 페렉, W 또는 유년의 기억

3장 크라쿠프: 아우슈비츠 이후

11. 프리모 레비, 주기율표
12. 프란츠 카프카, 변신 외 단편들
13. 파울 첼란, 시들
14. 체스와프 미워시, 시선집과 후기 시들(1931~2004)
15.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

4장 베니스-플로렌스: 보이지 않는 도시들

16. 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
17.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18. 조반니 보카치오, 데카메론
19. 도나 레온, 겉으로 보기엔
20. 이탈로 칼비노, 보이지 않는 도시들

5장 카이로-이스탄불-무스카트: 이야기 속 이야기

21. 고대 이집트의 사랑 노래들
22. 천일야화
23. 나기브 마푸즈, 아라비아의 밤과 낮
24. 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25. 조카 알하르티, 천체

6장 콩고-나이지리아: 식민지 시대 이후의 만남들

26. 조셉 콘래드, 어둠의 심연
27.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28. 월레 소잉카, 죽음과 왕의 기병
29. 조르주 응갈, 지암바티스타 비코, 혹은 아프리카 담론에 대한 강간
30.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 숨통

7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낯선 땅의 이방인들

31. 히브리 성서
32. 신약 성서
33. D. A. 미샤니, 사라진 파일
34. 에밀 하비비, 비관 낙관론자 사이드 씨의 비밀 생활
35. 마흐무드 다르위시, 나비의 짐

8장 테헤란-시라즈: 장미 가득한 사막

36. 마르잔 사트라피, 페르세폴리스
37. 파리드 우-딘 아타르, 새들의 회의
38. 하피즈와 시라즈의 시인들, 사랑의 얼굴들
39. 갈리브, 장미 가득한 사막
40. 아그하 샤히드 알리, 오늘 밤 나를 이스마엘이라 불러주오

9장 캘커타/콜카타: 다시 쓰는 제국

41. 러디어드 키플링, 킴
42.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집과 세상
43. 살만 루슈디, 이스트, 웨스트
44. 잠양 노르부, 셜록 홈즈의 만다라
45.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10장 상하이-베이징: 서역기행

46. 오승은, 서유기
47. 루쉰, 아Q정전과 그 밖의 이야기들
48. 장아이링, 경성지련
49. 모옌, 인생은 고달파
50. 베이다오, 시간의 장미

11장 도쿄-교토: 동양의 서양

51. 히구치 이치요, 봄 잎 그늘에서
52. 무라사키 시키부, 겐지 이야기
53. 마쓰오 바쇼, 깊은 북쪽으로 가는 좁은 길
54. 미시마 유키오, 풍요의 바다
55. 제임스 메릴, 출발의 산문

12장 브라질-콜롬비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헤테로토피아

56.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57. 볼테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58. 조아킹 마리아 마샤두 지 아시스,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59.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가족의 유대
60.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 년 동안의 고독

13장 멕시코-과테말라: 교황의 화살통

61. 멕시코 칸타레스, 아즈텍 귀족의 노래
62. 마야의 키체족 작가들, 포폴 부
63.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즈 수녀, 작품 선집
64.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대통령 각하
65. 로사리오 카스텔라노스, 통한의 서

14장 앤틸리스 제도 너머: 서사적 기억의 파편들

66. 데릭 월컷, 오메로스
67.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68. 진 리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69. 마거릿 애트우드, 페넬로피아드
70. 유디트 샬란스키, 머나먼 섬들의 지도

15장 바 하버: 무인도라는 세계

71. 로버트 맥클로스키, 어느 날 아침
72. 세라 오언 주잇, 뾰족한 전나무의 고장
73.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
74. 휴 로프팅, 두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75. E. B. 화이트, 스튜어트 리틀

16장 뉴욕: 이민자들의 메트로폴리스

76. 매들렌 렝글, 시간의 주름
77. 사울 스타인버그, 미로
78. 제임스 볼드윈, 원주민 아들의 노트
79. 솔 벨로, 비의 왕 헨더슨
80. J.R.R. 톨킨, 반지의 제왕

에필로그: 여든한 번째 책
감사의 말
출처

저자소개

데이비드 댐로쉬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대학교의 어니스트 번바움 비교문학 교수로, 하버드대학교 비교문학 학과장과 세계문학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What Is World Literature』, 『비교문학Comparing Literature』, 6권으로 구성된 『롱맨 세계문학 선집Longman Anthology of World Literature』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거나 편집했다. 국내 번역서로 『데이비드 댐로쉬의 세계문학 읽기How to Read World Literature』가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세계문학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으며 그의 하버드대학교 온라인 강의 ‘세계문학 걸작Masterpieces of World Literature’은 지금까지 약 10만 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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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송골매를 찾아서』, 『헤이트: 우리는 증오를 팝니다』, 『마음챙김의 배신』, 『푸코의 예술철학』, 『에든버러』, 『자전소설 쓰는 법』, 『키라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은여우 길들이기』, 『인간은 개를 모른다』, 『자유의지』, 『번영과 풍요의 윤리학』, 『플랫랜드』, 『카뮈, 침묵하지 않는 삶』, 『비트겐슈타인 가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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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구성한 여행 일정은 ‘하나의 세계one-world’ 문학이라는 획일적인 순서가 아닌 세계문학 중 한 가지 버전을 제안한다. 각 장은 위대한 작품을 남긴 도시나 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나아가 특정한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들은 어떻게 도시를 창조하고 도시는 어떻게 작가를 창조하는지, 유럽의 전쟁 유산과 그 밖의 제국의 유산들, 이주와 디아스포라(팔레스타인을 떠나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 - 옮긴이)의 문제들, 호메로스의 서사시부터 일본의 하이쿠, 『천일야화』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시적・서사적 전통의 살아 있는 유산들 등. (…) 이 80권의 작품들은 헤럴드 블룸의 『서양 문학 정전』의 부제를 다시 불러들여 ‘시대별 작품과 학파’의 목록을 영구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내가 선정한 책들은 세속적인 작품들로, 등장인물이 해외로 모험을 떠나거나 외부 세계의 침입을 받는 등 경계를 넘어선 더 큰 세계를 성찰했던 작가들이 쓴 것이다. 예상치 못한 만남, 놀라운 전환, 반전, 병치를 통해 독자들이 오랫동안 익숙했던 작품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과 함께 흥미진진한 새로운 발견들을 찾길 바란다.


코난 도일은 영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 글을 쓰고 있었지만, 왓슨이 말하는 런던은 무너지는 제국의 저 먼 뒷골목처럼 들린다. 하지만 왓슨은 자신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일부 후대 작가들이 상상한 것처럼 동성애자로서가 아니라 이야기꾼으로서) 홈즈와 함께 새로운 삶을 찾는다.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에서 보헤미아의 왕이 그들의 방을 찾아와 개인적으로 상담을 요청할 때 왓슨은 방에서 나가려 하지만, 홈즈는 부상당한 의사에서 이제 작가가 된 그에게 남아 있어야 한다고 고집한다. “그대로 있으세요. 나는 내 보즈웰(James Boswell, 영국의 전기 작가 - 옮긴이)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의학적・사회적・정치적 질서가 모두 붕괴 직전에 놓인 듯 보이는 세상에서 우리들도 이야기꾼들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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