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아라, 내 아들아

1944년 1월 1일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인 우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등학교를 마친 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캐나다로 유학을 갔고 1965년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캄보디아로 돌아와 프놈페의 수도사업주에서 일하며 안정된 삶을 누리기 시작했다. 1975년 크메르 루즈가 정권을 잡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 1977년에 탈출하기까지 2년 2개월 동안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을 했다. 그를 포함해서 친척들이 모두 수감되었는데 이들 중 살아남은 자는 오로지 핀 야싸이 한 사람 뿐이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대전에서 성장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월간 그라모폰 코리아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월간 스트라드, 월간 라뮤지카 등의 음악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현재 조셉 호로위츠의 <결혼: 뉴욕의 말러 부부>를 번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