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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11123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9-24
책 소개
탄생시키기까지 14년의 기록
스스로를 여전히 <성장 중인 사람>이라 말하는 이은정 대표가 14년의 치열한 여정을 진솔하게 담은 첫 책, 『캐리 온: 10년 후, 꿈꾸던 내가 되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2010년 블로그 <솔맘 스토리>에서 시작해, 아동 패션 브랜드 베베드피노, 주니어 브랜드 아이스비스킷, 그리고 키즈 편집숍 캐리마켓까지 만들어 낸 창업가로서의 궤적을 기록한다. 돌잔치 드레스 대여에서 출발한 작은 시도가, 수백만 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은 도전과 실패,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의 연속이었다.
베베드피노·아이스비스킷·캐리마켓을 만든
이은정 대표의 첫 자전적 에세이
『캐리 온』은 단순히 한 여성 CEO의 성공담에 머물지 않는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의 고민, 직원들과의 관계 속에서 배우는 진정성,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 그리고 대표라는 자리에 서기까지의 불안과 성찰을 담아낸다. 남성 중심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산업에서 그녀는 고객과의 소통, 사람과 관계를 중심에 둔 경영 철학으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 냈다. 워킹맘이자 여성 기업가로서, 좌절과 재기의 순간마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며 <엄마이자 대표>라는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내 아이에게 입히고 싶은 옷을 직접 만들겠다>는 초심에서 출발한 베베드피노의 철학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진심― 은 지금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내 삶은 단 한순간도 쉬운 적이 없었지만, 그 모든 선택은 결국 옳았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단순히 패션 업계의 창업기가 아니라, 자신만의 브랜드를 꿈꾸는 청년 창업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고민하는 워킹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 모두에게 용기와 영감을 줄 것이다.
“과연 그녀가 흔들리지 않았다면 베베드피노와 아이스비스킷은 지금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캐리 온』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건네는 책이다.
목차
Prologue 내 삶은 한순간도 쉬운 적이 없었습니다
베베드피노의 시작은 블로그로부터
스카프 빕과 블루머도 우리 스타일로
베베드피노가 걸어온 성장의 여정
베베드피노는 곧 우리의 이름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하는 고민들
우리의 다음은 아이스비스킷
꿈의 공간, 캐리마켓을 열다
팬데믹은 우리에게 오히려 기회
우리만의 시그니처를 만들기까지
내가 사랑한 더캐리의 제품들
뭔가 특별한 더캐리의 직원들
누군가를 온전히 진심으로 대하려면
서울 토박이, 대구로 전학가다
늘 사람들에게 베풀라는 한마디
청춘과 방황의 날들
너만큼 패션을 잘 아는 사람은 없어
더없이 고마운 나의 전 직장들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일 년
행신동에서 시작된 새로운 챕터
워킹맘으로 나답게 사는 법
진정한 나를 완성하는 취향에 대하여
자주 받는 질문들
Epilogue 언제나 함께여서 든든합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삶은 단 한순간도 쉬운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왔지만 매 순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왔고, 14년이 지난 지금 그 선택들이 옳았음을 증명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나는 현재 〈더캐리〉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지만, 그 전에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이은정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입니다. 너무나 평범했던 내가 어떻게 해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었는지, 나 자신도 가끔은 믿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브랜드를 만들 때는 자신이 진짜 좋아하고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출발하는 게 좋아요. 진정성 있는 시작은 결국 브랜드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줍니다. 너무 오래 걱정만 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