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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아

날씨가 참 좋아

이은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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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날씨가 참 좋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2684444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3-02-16

책 소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작가 이은소 장편소설. '준영'이라는 예민한 십대 후반의 게이 소년과 단짝 여자 친구인 '소우주'의 우정과 사랑, 성장의 이야기이다. 준영이가 커밍아웃을 하는 과정, 그 뒤의 가혹한 후폭풍, 그런 친구를 보듬는 '소우주'의 마음이 따뜻하고 절실하게 다가온다.

목차

작가의 말
서울 광장 무지개
원 투 쓰리 플라이
젠장, 숨이 콱
입춘에 내리는 비
뽀뽀는 생크림처럼
위대한 광대
퀴어 나이트
나는 죄인입니까
내 손 잡고 가
길을 잃고서
어른이 되면
크고 부드러운 손
날씨가 참 좋아
이반 일반 나란히 행진

저자소개

이은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상하고 쓰는 병’을 즐기다가 공모전과 인연이 닿아 작가 소리를 듣고 있다. ‘작가’라는 말에 여전히 수줍어한다. 동아·카카오페이지 장르 소설 공모전에 당선되어 장편소설 『귀인별』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 당선되어 장편소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출간했다. 이어 장편소설 『학교로 간 스파이』, 『왕의 무사, 귀인별』, 『곳비 꽃비』를 출간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tvn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학교로 간 스파이』도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깜짝 놀랄 만한 글을 지어서 천 년 뒤에 남길” 포부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 불치병이 그대에게 즐거움이 된다면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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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택시를 탔다.
준영이의 머리가 내 어깨 위로 힘없이 떨어졌다.
준영이가 눈을 감았다. 김준영. 내 친구. 내 소중한 친구 김준영.
내 소중한 게이 친구 김준영은
그렇게 내게 짠한 가슴이 되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았다. 차마 그 사이를 뚫고 나갈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형, 저 새끼 호모라면서요? 와 대박!”
“야, 말도 마. 날 좋아한대. 아 토 나와.”
하건우의 목소리였다. 준영이의 눈과 얼굴이 붉어졌다.
“진짜 역겹다.”
“더러운 새끼, 그 새끼 눈길만 와도 역겨워.”
“그 새끼 안 되겠네. 그런 새끼하고 몇 년을 한동네서 같이 살고, 한 학교에 같이 다니고, 한 교회에 같이 다녔잖아요.”
“나는 그 새끼하고 운동하고, 샤워까지 같이 할 뻔했잖아.”
“아 토 쏠려.”
“어쩐지 그 새끼가 나를 보던 눈빛이 끈적끈적하더라니까, 아 더러워!”
더 이상 듣고 있을 수가 없어서, 더 이상 준영이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어서, 나는 본당 문을 세게 밀고 나왔다.


너 혹시 하건우를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고 묻고 싶었지만 물을 수 없었다.
“응……. 그렇지만 좋아하지 않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해. 그 사람 입장에서는 끔찍이 여길 만큼 나쁜 일일 테니까.”
“좋아하는 마음이 뭐가 나빠? 싫어하는 마음이 나쁜 거지.”
준영이가 잠시 나를 바라보았다.
“고마워. 난 네가 나를 피하고 멀리할까 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준영이의 이마에 초승달처럼 주름이 졌다가 사라졌다. 준영이는 안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준영이의 미소가, 준영이의 안도가 나를 더 슬프게 했다.
준영이는 왜 타인에게 이해를 구하며 살아야 할까.
준영이는 왜 타인의 이해에 고마워해야 할까. 준영이는 나처럼, 보통 사람들처럼,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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