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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img_thumb2/9791192706184.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270618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03-15
책 소개
목차
개정증보판을 내며
들어가며_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드는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
Chapter 01. 볼수록 매력 있어 - 반전 있는 그림
〈모나리자〉는 누구일까요?
루벤스의 〈조선 남자〉 이야기
‘셀카’는 진짜 내 모습일까요?
18세기 유럽 부자들의 쇼핑 목록 1순위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어, 신비로운 ‘라파엘 전파’
화가의 도둑질은 무죄인가요?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1] 뮤지엄과 갤러리는 무엇이 다를까요?
Chapter 02. 보석을 알아보는 눈 - 스토리가 있는 그림
〈모나리자〉는 어떻게 프랑스에 갔을까요?
밀레와 쿠르베가 본 아름다운 인생
단 한 점의 그림으로 미술사에 길이 남은 쇠라
스페인의 상징, 가우디와 피카소의 충돌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프리다 칼로
낙서 같은 바스키아의 그림은 무엇이 특별할까요?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화는?
Chapter 03. 남들보다 늘 먼저 - 최초의 그림
여성 누드화의 시작, 〈비너스의 탄생〉
신성한 성당 천장에 그려진 거대한 누드 군상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에서 유명인 찾기
고야는 왜 전라 누드화를 그렸을까요?
인상주의 화가는 ‘미친 사람들’
모네의 〈건초더미〉에서 칸딘스키가 발견한 것은?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3] 사람들이 아프로디테 조각상 앞으로 몰려든 까닭은?
Chapter 04. 기묘하고 낯선 이 느낌 - 특별한 그림
미술사에서 가장 기묘한 그림 〈쾌락의 정원〉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그림 〈시녀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극성 엄마’에서 ‘국민 어머니’가 된 〈화가의 어머니〉
상징주의, 사물이 아니라 생각을 그린다
반 고흐가 죽기 전에 팔았던 단 한 점의 그림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4] 아름다운 그림 속에 감춰진 ‘내로남불’
Chapter 05. 미술사를 바꾸다 - 결정적 그림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은?
인간 중심 르네상스 미술의 문을 연 조토
마네의 〈올랭피아〉는 왜 그토록 욕을 먹었을까?
세잔의 사과가 위대한 세 가지 이유
변기가 어떻게 작품이 되나요?
물감을 뿌렸을 뿐인데, 피카소만큼 유명하다고?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5]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위에 오른 작가는?
Chapter 06. 아는 만큼 보인다 - 사연 있는 그림
관음증일까, 효심일까?
죽마고우를 위하여, 〈인왕제색도〉
늦은 나이에 꿈을 이룬 소박파 화가들
그녀의 자전거가 내게 왔다, 무하의 자전거 광고
유니클로에서 바스키아를 사다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6] 마티스의 대표작이 러시아에 있는 이유는?
Chapter 07. 5분이면 충분해요 - 초간단 미술사
고전주의, 그리스ㆍ로마를 빼놓고 말할 수 없어!
중세 미술, 정말 암흑기였을까요?
아하, 르네상스!
변화무쌍한 정물화의 변천사
야수주의를 알면 현대미술이 보인다
똥 통조림부터 난파선까지, 동시대 미술 이해하기
[더 재밌는 아트 스토리 07] 반 고흐가 가장 좋아한 자신의 그림은?
저자소개
책속에서
마음속에 진심으로 감동한 그림이 한 점이라도 있나요? 그렇다면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타인의 삶을 관조하며 자신의 삶을 투영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그림을 알아간다는 것은 곧 내 삶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림을 많이 접하다 보면 저절로 친해지고 나아가 그 의미를 알게 되지요. 그러면 그림 보는 안목과 재미가 생기고 삶이 풍요로워집니다. 인생이 담긴 그림을 보고 삶의 방향을 잡아간다면 그것 또한 멋진 일일 거예요.
렘브란트는 〈야경〉을 그릴 당시 아내가 죽고 아들도 그 뒤를 따르면서 엄청난 실의에 빠져 삶의 희망을 잃게 됩니다. 그 후 작품을 찾는 사람도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며 비참한 말년을 보내지요. 그래도 화가로서 그림에 대한 열정은 남아 있었기에 63세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유화, 판화, 드로잉 등 100점 가까이 꾸준히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자화상을 가장 많이 남긴 화가 중 한 명이지요. 잘 팔리는 초상화가에 안주하지 않고 내면의 진정성을 그린 그는 초상화를 통해 삶의 굴곡을 여과 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19세기 중반 프랑스에서는 시민 의식과 자의식의 발로로 시민들도 인간답게 살고 싶은 의지가 생겼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 출현한 사조가 사실주의입니다. 사실주의 화가들이 선택한 모델은 농부, 시민, 화가 등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신분이 낮다고 인격마저 낮은 것은 아닙니다. 삶이 가난하다고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것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