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뱅크시의 사라진 작품들

뱅크시의 사라진 작품들

(팔리거나 도난당하거나 파괴된 그래피티 51)

윌 엘즈워스-존스 (지은이), 서경주 (옮긴이)
미술문화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2,500원 -10% 0원
1,250원
21,250원 >
22,500원 -10% 0원
0원
22,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뱅크시의 사라진 작품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뱅크시의 사라진 작품들 (팔리거나 도난당하거나 파괴된 그래피티 51)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92768335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6-19

책 소개

익명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수많은 작품 중 더 이상 볼 수 없는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는 책이다. 작품이 처음 등장한 장소와 작품에 얽힌 사연, 작품이 어떻게 사라졌는지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아내며, 사라진 작품을 시각화하고 기억해야 할 사회적 메시지를 복원하고자 한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거리 예술가,
현대 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다


뱅크시의 작품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강력한 사회적·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큰 영향력을 지닌다. 저자 윌 엘즈워스-존스는 전작 『뱅크시 벽 뒤의 남자』에서 뱅크시의 정체와 예술적 특징을 탐구한 바 있으며, 이번 책에서는 뱅크시 작품의 ‘소멸’이라는 주제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핵심은 단순히 사라진 작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이유로 사라졌는지를 추적하는 데 있다.
뱅크시의 거리 예술은 장소의 특성상 순간적이고 반복되지 않는다. 그의 작품이 그려진 벽, 건물, 도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훼손되거나 철거되고 일부는 사람들에 의해 절취되어 팔려나간다. 저자는 이렇게 사라진 작품 중에서도 특히 기억할 만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그 흔적들을 추적하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되새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거리 예술의 진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또한 뱅크시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과 소문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뱅크시가 작품을 길거리에서 불법적으로 그린 이유, 그의 작품이 어떻게 상업화되고 개인 소장가들에게 고가에 팔리는지, 그리고 그의 작품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등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뱅크시의 예술 세계를 단순히 하나의 예술적 행위로만 다루지 않고, 그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와 사회적 맥락을 심도 있게 조망한다.
그동안 뱅크시의 작품들은 다양한 공간에 출현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왔다. 이 책은 뱅크시가 남긴 사회적 질문과 메시지를 되새기고, 예술의 본질과 공공성, 그리고 소유의 개념을 다시 묻는 기록이자 선언과도 같다. 그의 작품은 사라졌지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사라진 예술, 지워진 메시지…
‘잃어버린 작품들’을 책으로 복원하는 최초의 시도


이 책은 뱅크시의 길고도 복잡한 예술 여정을 따라가며, 팔리거나 도난당하거나 파괴된 작품 51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현장 기록, 작품 분석 등을 통해 독자는 뱅크시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다시금 되새긴다. 또한 각 작품이 처한 사회적·정치적 배경 속에서 예술과 현실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졌는지를 생생하게 목격하게 된다.
책에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예시로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건물에 그려진 작품 일곱 점이다. 반파된 건물 위에 그려진 벽화는 전쟁의 참상을 연상케 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벽화는 여러 차례 훼손되었고, 이제 그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 그 외에도 가정폭력 문제를 직시하게 한 〈밸런타인데이 마스카라〉는 당국의 개입 끝에 테마파크 안에 보존되었지만 원래의 의미와 맥락을 잃었고, 드론 사용으로 발생하는 인권 침해와 무력 충돌을 시각화한 〈군용 드론〉은 뱅크시의 인증과 동시에 절취되어 도난당했다.
뱅크시의 작품은 전통적인 예술 시스템과 상업주의를 비판하고, 누구나 예술을 소비하고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작품은 현재 미술 시장에서 수십억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작품 자체가 사라지면서 그 가치는 더욱 상징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뱅크시의 철학을 받들어 그의 작품을 거리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사람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01 쇼핑에 빠져 추락하는 여성
02 값비싼 실수
03 파리의 도둑들
04 코끼리 가두기
05 낙서 지우는 사람들
06 의사는 이제 당신을 보지 않을 것이다
07 침대 밑에 표범이 있어요
08 베들레헴의 별들
09 해변에서의 담판
10 구타당한 가정주부
11 사라지는 다이아몬드
12 한눈파는 연인
13 크레이지 호스 문짝
14 지뢰밭 피하기
15 위험에 처한 게들
16 쥐도 좋은 집이 필요해
17 숲을 뒤지지 마세요
18 떼어내 갖다 붙이기
19 순식간에 사라지다
20 80만 파운드짜리 마구간
21 파괴자 파괴하기
22 철거 작업
23 집적대는 미키 마우스
24 잃어버린 소년
25 나무 수술
26 행방이 묘연한 문
27 살아남은 쥐
28 포크스턴의 노부인
29 쓰레기장으로 가다
30 경찰관들의 작별 키스
31 고릴라 보호 금지
32 짧았던 승리
33 살려주세요! 뱅크시 그림이 저희 건물 벽에 있어요
34 사라진 스파이들
35 사기꾼 조심
36 눈이 재가 된 이유
37 곤혹스러운 펑크족
38 우울한 미소
39 조정 보트를 탄 파괴자
40 도난당한 정자
41 스핑크스는 죽지 않는다
42 주민들의 감시
43 보이자마자 사라진 그림
44 벽 속의 모든 벽들
45 브롱크스를 넘나들며
46 실수는 있는 법
47 쓰레기통과 감자튀김
48 소멸이냐 보존이냐
49 같지만 다른
50 버스 정류장의 유혹
51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감사의 글
도판 크레딧
색인

저자소개

윌 엘즈워스-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데이 타임스』의 뉴욕 특파원이자 수석기자를 지냈으며, 『텔레그래프 매거진』, 『인디펜던트 매거진』, 『사가 매거진』의 선임 편집직을 맡았다. 베일에 싸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삶과 작품을 조명한 『뱅크시: 벽 뒤의 남자Banksy: The Man Behind the Wall』를 처음 집필한 뒤 2021년에 가장 최근 이슈까지 포함한 전면 개정판을 펴냈다.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펼치기
서경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 카디프 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언론중재위원을 지냈다. 서양 고전 번역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주요 번역서로는 『오컬트의 모든 것』(2024), 『이교도 미술』(2023),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지』(2022), 플리니우스의 『박물지』(2021)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가 그린 그림들 가운데 원래 모습으로 거리에 남아 있는 것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캔버스에 그리거나 실크스크린 인쇄 등 내가 만든 모든 '단정한' 예술작품은 중요하지 않다. 길거리에 그린 그림만이 지속될 것이다." 이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뱅크시에게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그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것을 이렇게 이해한다. 거리는 그가 그린 그림의 핵심이며 그의 작품은 거리에 있을 때 중요한 의미상의 맥락을 갖게 된다. 그림이 그려진 장소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원래 그려졌던 장소를 떠나면 그의 작품은 훨씬 의미가 덜하게 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