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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인류학

죽음의 인류학

(신화와 문화로 살펴보는 죽음과 삶의 풍경)

이경덕 (지은이)
원더박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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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인류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음의 인류학 (신화와 문화로 살펴보는 죽음과 삶의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92953793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6-04-10

책 소개

인류가 지금껏 죽음을 다루어 온 방식과 관념을 뒤쫓는다. 오늘날 죽음은 미디어에서 숱하게 쏟아질 만큼 흔해진 한편, 한사코 유예하거나 회피하고 싶은 것이 되어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그렇게 죽음이 삶에서 쫓겨나면서, 죽음이 지탱해 주던 삶도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목차

여는 글
시작하기에 앞서

1장 죽음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 산 자의 경우
죽음 뒤에 찾아오는 애도와 장례
청춘의 신, 불꽃이 되어 사라지다
죽은 자를 하늘에 묻는 티베트
인류가 고안한 여러 독특한 장례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장례
산 자의 생각이 깃든 죽은 자의 집, 무덤

2장 죽음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 죽은 자의 경우
저승을 다녀온 당 태종
저승은 어디에 있을까?
저승 여행에도 가이드가 필요하다
저승에 가면 심판을 받는다
인정 많은 심판관, 염라대왕
이승에 드리워진 저승의 그림자

3장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저승으로 간 오르페우스
죽은 자는 적대적인가 우호적인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기억하는 방법
누가 나의 조상이 되는가
기억과 추모의 어두운 그늘
조상숭배, 권력 유지를 위한 조상의 활용

4장 모욕당하는 죽음
죽은 자는 땅속으로 산자는 땅 위로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인류가 발명한 것
죽음을 활용한 공포 마케팅
스스로 선택하는 죽음
죽음을 망각한 사회가 잃어 가는 것

5장 사후세계에 관한 인류의 다양한 시각
다음 인생을 선택할 수 있다면
원형 세계관과 선형 세계관
영원과 순간의 차이
달라이 라마의 환생
도축장에서의 깨달음
순환하는 계절에서 인생을 상상하다
문화와 의례에 담긴 윤회의 흔적
지옥을 원한 성자와 추장

6장 사랑과 음식 그리고 죽음
신이 될 수 있는 음식을 거부하다
음식과 삶과 죽음
천국은 잘 먹는 곳
우리는 먹는 대로 산다, 먹는 대로 바뀐다
우리는 죽음을 먹는다
식인의 기원
살기 위해 먹고 먹기 때문에 죽는다

7장 영원한 삶이냐 좋은 죽음이냐
순간을 사는 인간, 영원에 갇힌 신들
죽음을 납치하고 죽음에서 되살아난 시시포스
영원한 삶은 축복일까 형벌일까
누구나 장수하는 시대
오래 살게 되면 바뀌는 것들
단 하나의 소원, 그것은 죽음

8장 죽음은 어떻게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까?
지혜를 얻기 위해 죽음을 택하다
늘 새롭게 만들어 주는 끝
죽음을 극복하기 위한 길가메시의 모험
죽음은 어떻게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까?
우리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산다

9장 죽음의 이야기는 삶에 관한 이야기
이카로스, 최고의 순간에 맞이한 죽음
좋은 죽음과 나쁜 죽음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죽음
역사라는 긴 흐름 속에서 죽음을 바라보기
물과 불이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

마치며: 때로 가까이에서, 때로 멀리서

저자소개

이경덕 (기획)    정보 더보기
신화 연구가, 문화인류학 박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인류의 신화와 의례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교 안팎에서 신화와 인류학 등을 강의하며,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새롭게 만나는 한국 신화』, 『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 신화를 마신다』, 『0시의 고대 인류 탐험』 등을 썼고,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그리스인 이야기』(전 3권) 등을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죽음은 한편으로 삶이기도 합니다. 죽음을 다루려고 의도한 궁극적인 이유는 삶을 돌아보고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죽음이라는 안경을 쓰고 삶을 바라보고 싶었던 거죠. 삶과 죽음은 매우 버겁고 더없이 묵직한 주제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 중력에서 벗어나 담소라도 나누며 산책하듯 가볍게 글을 쓰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인연을 통해 한번쯤은 죽음을 마주해서 바라보고 그를 통해 그 너머의 삶을 함께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인간과 신 사이에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죽음입니다. 신은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이고 사람은 언젠가 죽어야 하는 필멸의 존재라는 점입니다. 이 죽음의 차이가 신과 인간의 모든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인간은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절대적 진리를 앞두고 있기에 ‘이 순간’이라는 현재를 각별하게 여깁니다. 그렇지만 죽지 않는 신은 굳이 죽음을 이해할 필요도 없고 상실의 고통이나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경험도 없으며 그것에 공감할 까닭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편향적 사고방식이 차츰 약해지고 있는 것처럼 가부장제와 같은 조상숭배를 활용한 남자들의 권력 행사도 점점 약해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남성만이 집안의 대표가 될 수 있던 호주제가 폐지된 것은 그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지요. 또 조상숭배의 외면적 형태인 제사도 가족이나 친족 공동체 내에서 폐지하거나 과거보다 간소화하는 경향이 날로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상숭배는 인류의 긴 역사 동안 워낙 다양한 형태로 우리 사회와 문화 곳곳에 그 뿌리가 뻗어 나갔기에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여러 얼굴로 끊임없이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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