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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철학자

방랑하는 철학자

헤르만 폰 카이저링 (지은이), 홍문우 (옮긴이)
파람북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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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철학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방랑하는 철학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2964461
· 쪽수 : 800쪽
· 출판일 : 2023-07-27

책 소개

독일계 철학자 헤르만 폰 카이저링이 1911년부터 1912년까지 약 2년에 걸쳐 인도와 동아시아 그리고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세계 일주를 하던 당시, 주요 기착지인 사원과 문화유산에서 가졌던 철학적 사색을 담아낸 여행기다.

목차

역자의 말 005

1부 열대 지방으로
떠나기 전에 016
지중해에서 021
수에즈 운하 024
홍해 027
아덴 029
인도양으로 033

2부 실론
콜롬보 046
칸디 050
담불라 085
폴로나루와 087
미네리야 호숫가에서 089
폴로나루와 094
아누라다푸라 097

3부 인도
람스와람 106
마두라이 113
탄자부르 135
칸치푸람 138
마하발리푸람 142
아디아르 145
엘로라 211
우다이푸르 218
치토르 226
자이푸르 231
라호르 239
페샤와르 242
델리 248
아그라 266
바라나시 273
부다가야 376
히말라야 383
캘커타 393

4부 극동으로 가는 길
벵골만에서 400
랑군 403
페낭 409
싱가포르 411
홍콩 415

5부 중국
광저우 418
마카오 436
칭다오 448
산둥반도를 가로지르다 465
지난 469
베이징 472
한커우 524
상하이 536

6부 일본
야마토 지방을 걷다 546
고야산 사찰에서 554
나라 570
교토 582
이세 617
미야노시타 622
니코 626
도쿄 630

7부 신세계를 향하여
태평양에서 654
호놀룰루 660
킬라우에아 화산 664
킬라우에아 용암 지대에서 667
와이키키만에서 673
아메리카로 679

8부 미국
샌프란시스코 698
요세미티 계곡 701
그랜드캐니언 712
캘리포니아를 지나 718
옐로스톤 공원에서 721
솔트레이크시티 735
동부로 746
시카고 758
뉴욕 767

9부 집으로 돌아와서
라이퀼 790

저자소개

헤르만 폰 카이저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금의 에스토니아 땅인 러시아 제국령 리보니아의 부유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독일의 철학자다. 스위스 제네바대학, 에스토니아(현재)의 타르투대학,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등에서 지질학과 화학을 공부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철학자 휴스턴 스튜어트 체임벌린에게 매료되어 철학으로 전향한 뒤 다시 빈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지질학자와 수필가로 이름을 떨쳤다. 1911년부터 1912년까지 아시아와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세계 일주를 했고, 그 기록을 담은 《방랑하는 철학자(Reisetagebuch eines Philosophen》를 1919년에 발표해 유럽 지성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으며, 《방랑하는 철학자》는 전후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로 떠올랐다. 러시아 혁명 이후 재산을 몰수당하고 추방당해 난민으로 떠돌다 베를린 외곽의 비스마르크 가문 사유지에 은신했다. 비스마르크의 손녀와 결혼한 그는 독일 다름슈타트로 이주해 남은 재산으로 ‘자유 철학회(Gesellschaft fur Freie Philosophie)’와 ‘지혜의 학교(Schule der Weisheit)’를 설립하고 철학을 강의했다. 심리학자 카를 융, 신학자 폴 틸리히, 소설가 헤르만 헤세, 인도의 시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등이 ‘지혜의 학교’에 참여했으며, 개교식 강연을 맡았던 타고르와는 오래 논쟁하며 교류했다. 《방랑하는 철학자(Reisetagebuch eines Philosophen》 외 주요 저작으로 《Das Gefuge der Welt》(1906), 《Philosophie als Kunst》(19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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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리 1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뒤마 요리 사전』, 오귀스트 에스코피에의 『에스코피에 요리책』,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음악 여행자의 책』, 리하르트 폰크라프트 에빙의 『광기와 성』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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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고향은 깊이 있게 성찰하기에 적당하지 않았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각했다. 우주는 특수한 에너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인간이란 근본적으로 개별적이며 우연한 존재가 아닐까 싶었다. 이런 생각을 품으면서 나는 ‘사람’이 되기 시작했다.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은 늙어서도 여행하며 살았으니 얼마나 현명했던가! 가능한 끝까지 굳지 않으려고 했다. 가능한 한 프로테우스처럼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 변화무쌍한 기질처럼 생각이 유연해야 철학을 공부할 자격이 있다. 결국, 나는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_ 1부 열대 지방으로 ─ 떠나기 전에


아프리카의 자연은 우리에게 예술 작품처럼 커다란 감흥을 준다. 자연만큼 훌륭하게 작업할 수 있는 조각가가 어디 있을까. 자연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인간 형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어렵다. 대부분 한참 멀다. 순수하게 예술적인 면에서나 작품이 암시하는 힘에서나 그 모델에도 크게 못 미친다. 유럽의 탐미주의자들은 최고의 예술만 중시한다. 나도 그렇다고 해야 할까? 예술가들은 영원하다고 하지만 우연히 작품을 내놓을 기회와 명성을 누릴 뿐이다. 조각가들은 인류가 두 발로 걷기 시작한 때부터 수많은 세월 동안 몸짓만으로 모든 표현을 할 수 없어 그것을 모방하기 시작했다. 이럴 때 그 작품은 참신한 폭로가 된다.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 느끼는 것이 별로 없다. 시인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려면 낯선 감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_ 1부 열대 지방 ─ 아덴


해박하고 추론에 뛰어난 학자들은 불교 철학을 흐뭇해한다. 이해할만하다. 마흐는 형이상학이 필요한지 몰랐고 종교적 감정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현상학적 상대주의에 만족했다. 이와 반대로 개념들을 붓다와 비슷하게 이해하고 보편성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의 철학을 지향하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절대 존재를 염두에 둔다. 본질 개념에서 붓다와 우연히 비슷한 눈으로 현상을 보는 힌두교 현자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서구도 마찬가지였다. 감정을 중시하는 일종의 종파를 창립한 오귀스트 콩트, 인격에 담긴 신성으로서 ‘사람으로 살아 있는 신’을 생각했던 윌리엄 제임스, 만년에 ‘불가지론’으로 기운 허버트 스펜서도 같은 생각이었다. 붓다는 현상학이라고 할 만한 종교를 일으켰다. 붓다는 복음서의 형식으로 인식을 분석했다. 마흐가 했을 법한 일이다. 붓다는 그런 것을 했다. 서구인이 보기에 매우 역설적인 일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브라만 철학자들은 불교를 무시했다. 처음에는 나도 이상하게 보았지만 이제는 비로소 이해한다. 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과 관련된 생리 조건에서 불교는 사실 복음서의 의미를 띨 만하다.
_ 2부 실론 ─ 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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