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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어른에게 길을 묻다)

심연회 (지은이)
클라우드나인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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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어른에게 길을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966120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3-04-19

책 소개

우리는 삶의 바다에서 어떤 연유로 철쭉호를 타고 함께 항해하게 되었나! 기댈 수 있는 어른이 그리운 사람들과 나누는 삶의 지혜.

목차

글머리에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상의할 수 있었던 어른에게 감사하며

책을 펴내며

1 나를 다듬기


양아치의 반성문
일탈의 그늘
사춘기 성장통
결핍을 채워가는 여정
합리적인 말의 힘
또 한 분의 아버지
슬기로운 직장 생활
나를 위한 인내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우울 벗어 던지기

2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사랑과 집착 사이
알아도 모르는 척해야 할 때
나를 괴롭히는 사람, 나를 살리는 사람
자식이라는 인연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아이는 열두 번 변한다
아상我相 내려놓기
억울함이 발목을 잡을 때
아버지라는 상像

3 내 정신으로 살기


주인의 무게
제자리의 위력
어리석음도 죄다
부모의 욕심은 무한대
불안의 감옥에서 벗어나
당당한 부모 노릇
내가 만든 허상의 늪
아쉬움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나로 서는 용기
전달의 기술
밀어붙이는 힘
잘 싸우는 법

4 더불어 살기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해라
마음까지 듣는 귀
함께 이룬 성취
혼사, 소풍 보내는 마음으로
사람들 속으로
밑지고 살아라
주고받기의 균형
수도자의 자유
외로움을 녹이는 사람의 온기
인간관계 첫걸음 떼기
‘교과서’가 터득한 유연한 세상
사람이 제일 중하다

5 인터뷰

상담에 대하여
직장 생활에 대하여
부모의 역할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사춘기 자녀의 양육에 대하여
노년에 대하여
부모님의 죽음과 상喪에 대하여
심연회에 대하여

에필로그 삶에 대한 연민

저자소개

심연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담심리 학술연구단체 1998년 ‘철쭉’이란 별칭으로 알려진 송곡 노기현 선생님과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장성숙 교수님 두 분을 주축으로 결성되어 한국적 상담 패러다임으로 현실역동 상담이론을 제안하고 실천해왔다. ‘심연心淵’은 철쭉님이 지으신 이름으로 어떤 마음이든 모여서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연못을 이른다. 1990년부터 장성숙 교수님과 함께 현실역동 집단상담의 지도자로 활동해오신 철쭉님은 무서울 정도로 냉철한 사리 판단, 난맥을 뚫는 기상천외하고 현실적인 조언,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뜨거운 인간애 등으로 많은 일화를 남기신 바, 2008년 심연회는 철쭉님에 대한 사람들의 존경과 감사의 글을 엮어 『큰산에 기대어-내 삶의 어른께 드리는 감사』라는 책으로 펴낸 바 있다. 이번 책 『(큰산에 기대어 2)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어른에게 길을 묻다』 역시 그 연장선에서 철쭉님과 함께 한 놀라운 삶의 역동, 철쭉님께 배운 뜨거운 삶의 지혜를 기록하여 남기고자 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1부 나를 다듬기

철쭉님은 그제야 밖에서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고단한지, 그렇게 살다 보면 내 인생이 얼마나 비참해질 것인지를 마치 미리 한번 내다보신 분처럼 상세히 말씀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철쭉님은 부모님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다.
“너희 아버지는 너 집 나가고 평소 같으면 술 한두 잔 마실 거를 서너 잔씩 마신다. 어떻게 생각하나?”
고개를 들기가 어려웠다. 철쭉님은 내가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지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얘기해주셨다. 그렇게 철쭉님은 내게도 ‘선생님’이 되셨고 나의 미성년자 시절도 별 탈 없이 지나갔다.


아버지를 만나기 전 나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없었다. 아버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살았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슬픔과 외로움 같은 감정은 세월이 지나면서 자의 반 타의 반 무뎌져 있었다. 아버지를 만난 뒤에도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때로는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방황했던 세월을 보상받을 길이 없어서였다. 부질없이 보내버린 세월이 허무했다. 하지만 새롭게 만난 아버지의 존재는 천천히 그리고 분명히 내 빈 마음을 채워갔다. 집단에서 몇 번 뵙지 않았는데 철쭉님은 내 마음을 꿰뚫어 보셨던 걸까? 텅 빈 마음으로 기댈 곳이 없이 오랫동안 되는 대로 살았다는 것을. 아버지라는 존재가 그런 내 빈 마음을 채우고 열등감을 조금이나마 희석할 것이라는 사실을.


2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가끔 ‘철쭉님은 사람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놀랍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 그저 홀린 듯이 입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철쭉님의 경험은 어디까지이며 세상과 사람에 대해 어디까지 아우르실 수 있는 걸까. 듣기로 의학도 공부하셨고 행정관으로도 지내셨고 회사 경영을 하셨을 뿐만 아니라 교수였던 적도 있으시다고 한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다방면에 혜안이 깊을 수 있는지 늘 놀랍다. 특히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의 판단은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명쾌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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